에어팟 프로 아니죠... 에어팟 프로를 닮고 싶은 팔공팟 프로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그냥 디자인만 보고 끌리더군요. 에어팟 프로 아닙니다. 808 팔공팟 프로 입니다. 808 브랜드에서 참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 읽어보시죠.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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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밌는 이어폰 하나 소개하려고요. ㅎㅎ 에어팟 프로 아닙니다. 아니, 아니... 아래 사진에 있는 건 애플 에어팟 프로 맞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의 주인공 하고 같이 비교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럼 잠시 옆으로 치워두고,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하도록 하죠.

요게 바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808 팔공팟 프로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808 브랜드도 IT 기기 리뷰를 하면서 접하게 되었는데... 은근히 유니크한 성격의 제품들이 많더군요.

막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거나, 아주 고급스러운 제품은 아니어도 808 브랜드의 특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높은 사용성 관점에서 제품을 하나씩 하나씩 내놓고 있는듯합니다. 요 제품은 이름에서 느낌 오시죠.

애플 에어팟 프로를 닮고 싶은 팔공팟 프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입니다. 위에 제품 사양 정보를 보셔도 요즘 나오는 대다수의 무선 이어폰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중간 정도 평균은 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ㅎㅎ 하지만, 디자인이... (근데, 이렇게 디자인이 비슷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화이트 색상과 블랙 색상 이렇게 두 가지가 있던데... 저는 이미 에어팟 프로를 사용 중이라 경험하지 못한, 아니 에어팟 프로도 요렇게 블랙 색상이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있어서 블랙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냥 평범한 패키징이죠. 이어폰 한 쌍과 함께 박스 패키징 안쪽에 나머지 구성품들이 들어있네요.

사용 설명서, 카라비너, 여분의 이어 팁 그리고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구색은 다 갖추고 있어요.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나머지 구성품들이 그리 고급 진 느낌이 아니라는 거...

다행히 설명서는 영어나 중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구성, 배터리 잔량 표시, 사용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네요.

뒷면에는 주의 사항, 제품 사양 그리고 FAQ까지 챙길 건 다 챙겨서 적어 두었네요.

그리고 이렇게 크래들 케이스까지 기본 제공해 줍니다. 사실 여기서 좀 실망을 했어요. 지금도 에어팟 프로의 경우 별도로 구매한 실리콘 재질의 케이스를 사용 중인데... 처음엔 오홀~~~ 팔공팟 프로는 이렇게 케이스도 포함시켜서 제공하는군! 하면서 좋아했는데...

이게 살짝 저렴한 느낌도 들고, 정확하게 케이스랑 핏이 맞아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음... 차라리... 제공을 하지 않고 가격을 낮추는 게 더 나을지도...ㅠㅠ

뭐, 케이스만 놓고 보면 정말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에어팟 프로를 닮고 싶은 의도가 있었다면... 성공하였습니다. 에어팟 프로 케이스에 비해 좀 가볍긴 하지만 시각적으로나 느낌적으로 상당히 유사한 모양입니다.

 

심지어 케이스 뚜껑을 열고 닫을 때 경쾌한 소리마저 비슷하네요.

크래들 내부 구성은 요렇게 되어 있어요. 이어폰 양쪽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힌지 부분은 주변과 다른 색상과 재질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이어폰 양쪽을 케이스에 넣었는데... 쏙 들어가긴 합니다. 어? 근데, 뭔지 모르지만 느낌이 이상하네요. 뭘까요? 요건 뒤에 말씀드릴게요.

ㅎㅎ 충전 단자도 나름 대세를 따라가기 위해서 USB-C 타입 충전 단자를 적용하였습니다.

요거 어때요? 느낌 살아있나요? 에어팟 프로 아니죠~~~~~ 팔공팟 프로입니다. 그리고 버튼 방식이 아닌 터치 방식으로 기본적인 조작도 가능합니다.

사실 기본 제공하는 이어 팁보다는 혹시 집에 괜찮은 폼 팁이나 다른 이어 팁이 있다면 그걸로 교체해서 사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ㅎㅎ 기본적인 차음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서...

집에서 사용하는 데는 크게 느끼지 못하는데... 차들이 다니는 요런 도로에서는 확실히 외부 소음이 치고 들어오는 게 느껴집니다.

보면 볼수록 전반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유사합니다. 다만, 세부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진 거 같아요. 요 부분은 좀 있다 에어팟 프로와 같이 놓고 살펴보도록 할게요.

배터리 충전 상태가 워낙 낮은 상황이라, 일단 완충 상태로 만들어놓고 사용하도록 할게요.

오홀... 무선 충전까지 지원하네요. 근데, 제가 들여온 제품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무선 충전 패드에 정확히 위치를 잡아서 놓아야만 제대로 충전이 되더라고요. 혹시 모르니까 처음 구입해서 요런 현상이 보이면 반드시 서비스 센터에 문의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자~~~! 그럼 제가 가지고 있는 에어팟 프로와 나란히 놓고 좀 살펴보도록 할까요. 다들 아시죠. 왼쪽이 에어팟 프로(화이트)이고 오른쪽이 팔공팟 프로(블랙) 입니다.

전면, 후면 전반적인 느낌은 상당히 유사하네요. 물론 LED 인디케이터, 블루투스 연결 버튼, 충전 단자 등의 세부적인 부분은 차이가 있긴 합니다.

혹시 요기 아래 사진을 보면서 가장 큰 차이점이 무언지? 발견하실 수 있을까요? 처음에 그냥 느낌적으로 뭔가 이상하다 했었는데... 큰 차이점이 있더라고요.

바로... 케이스에 이어폰을 삽입할 때 방향이 반대라는 겁니다. 즉 에어팟 프로의 경우 이어 팁 부분이 안쪽으로 서로 바라보는 방식으로 삽입하는데 반해 팔공팟 프로는 이어 팁이 바깥쪽으로 반대 방향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삽입하게 됩니다. ㅎㅎ 뭔가 다른 느낌이 있더라니...

마이크 위치나, 이어 팁의 구조 그리고 감지 센서 등 비용과 관련된 부분은 크게 차이가 있지만... 사실 사용자의 눈에 보이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분 부분같이 놓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어때요? 친척 관계라고 해도 믿겠죠.

 

실제로 귀에 착용하였을 때 착용감도 나쁘지 않아요. 제가 주로 침대에 누워서 요즘 넷플릭스 시청하는 재미에 빠져있는데... 베개에 누워서도 귀에 부담이 적더라고요.

ㅎㅎ 문득 에어팟 프로가 블랙 색상으로 나와도 괜찮겠다 싶네요. 그냥 그렇다고요.

 

음... 요거 아까 말씀드린 케이스 커버랑 카라비너 세트를 조립한 건데... 핏이 엉성하게 어긋난 거 보이시죠. 그리고 카라비너도 영... 아름답지 않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에어팟 프로 케이스를 씌워 봤는데요. 음... 뭐랄까, 그냥 억지로 씌워서 사용하면 하겠는데... 미묘하게 살짝 벌어지는 정도... 그러니까 팔공팟 프로 쪽이 정말 살짝 더 큰 거 같은 느낌입니다.

 

충전을 마치고 아이패드, 아이폰이랑 블루투스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뭔가 이상한 점이 있어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어요?

보통의 경우 이어폰을 크래들에서 꺼내면 블루투스 페어링이 일어나고 이어폰을 크래들에 넣으면 연결이 끊어지는데... 팔공팟 프로는 크래들 케이스를 열면 연결이 되고 케이스를 닫으면 연결이 끊어지더라고요.

지난 주간에는 외부에 업무차 이동할 일이 많아서 택시, 버스, 지하철 등 다양한 곳에서 착용하고 음악 감상을 하는데... 나름 끊어짐이 없어서 괜찮더라고요.

다만, 택시나 버스에서는 괜찮았는데... 퇴근 시간 지하철을 타는 경우 7호선 구간인데... 갑자기 끊어짐이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ㅎㅎ 가장 즐겨 사용하는 경우는 바로 요거... 아이패드 에어로 넷플릭스 시청할 때 팔공팟 프로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누워서 보기에도 귀에 편안함을 주고 소리도 선명한 편이라 괜찮더군요.

소리 관련해서는 별도로 적진 않았는데... 그냥 평균은 간다 정도로 표현할게요. 고음 부분과 보컬의 선명함은 괜찮게 느껴지는데, 공간감이나 중저음 그리고 스테레오 부분은 그냥 무난한 정도라서 두드러지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가격을 더 낮추면 가성비 제품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저는 위 상품을 홍보하면서 해당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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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아니죠... 에어팟 프로를 닮고 싶은 팔공팟 프로 블루투스 무선이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