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참 많은 모서리보호대를 구입하였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이라 붙이고 떨어지면 다시 사고 붙이고 떨어지면 다시 사고... 이걸 반복해왔었지요. 이제 더이상 그럴 일은 없을것만 같습니다. 아빠손 모서리보호대를 만났습니다. 앞으로 두고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속는 셈 치고 구입해봐? 가격도 얼마 안 하는데, 속 썩이는 모서리 보호대 이참에 갈아치우지 뭐...
그렇습니다. 컴퓨터 책상 모서리에 보호대를 해 두었는데, 이걸 바꿔야 할 거 같아서 아래 그림에 있는 "아빠손 모서리보호대 4p 세트"를 집에 들였습니다. 가격도 할인해서 4,000원입니다. 배송비 포함해도 1만 원이 안 되는 가격입니다. 1만 원으로 소확행(小確幸) 시리즈한 번 작성해야겠습니다.
집에 어린 유아도 없는데, 무슨 보호대냐고요? 그럴만한 사정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죠. 거실 벽면으로 컴퓨터 책상이 있고 그 옆에 바로 붙어서 소파가 있습니다. 저게 위치가 참 애매한 거죠. 보통의 경우 소파에 앉아서 TV를 시청하거나 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가끔 소파에 누워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하지 않고 대충 눕다가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히는 대형사고가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모서리에 머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보호대를 구해다가 붙여봤는데, 이게 얼마가질 않습니다. 주로 다이소에서 구입을 하였고, 다이소 보호대는 가격은 싸긴 한데, 접착력이 약하더라고요. 그다음에는 롯데마트에 가서 구입하여 부착했지만 마찬가지 시간이 흘러가면서 접착력이 약해져서 그런지? 애들이 자꾸 충격을 줘서 그런지? 오래가질 않더라고요. (근데, 넘 지저분하긴 하네... 잠시 후 새로운 보호대 부착을 위해서 청소를 하긴 할 겁니다.)
소파랑 붙어있는 구간 외에 반대쪽에도 선풍기랑 그 아래 전원 연결을 위한 멀티탭이 있어 머리를 숙이는 경우 모서리에 부딪히게 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미 여기는 보호대가 떨어진지 한참 되었습니다.
구입은 아래 링크에 들어가서 하면 되고요. 이제부터 제품 소개 내용과 함께 주요 기능 부분과 부착 과정을 같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뭐 부착이야 테이프 붙이고 모서리에 부착하면 끝이니깐 길게 이야기할 건 없지만, 왜?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는지는 이야기해야 할 거 같아서요.
비닐 포장으로 배송되었고 4개 모서리 보호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설명서(필요는 없을 듯...)는 없이 비닐 포장에 모든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래 그림에 있는 두 가지 이유입니다.
★ 접착력이 엄청 강해요!
★ 사용 후 테이프의 끈적함이 남지 않는답니다!
떨어진다는 게 무슨 말이죠? 접착은 한 번에 완벽하게!
- "아빠손"에서만 구현 가능한 세계 유일의 기술로 한 번에 완벽한 접착력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힘으로 뗄 수 없다고 하는데, 음... 이건 확인하기 힘들 거 같습니다. 셋째를 지금 다시 가지기엔...
끈적인다고요? 사용 후 흔적이 남지 않아요!
- 고성능 3M 테이프를 사용하여 사용 후 테이프의 흔적이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동차에 사용하는 3M 양면테이프로 접착력이 훌륭한 고가의 제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구성품은 보호대 4P 와 함께 3M 테이프 요렇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보호대 부착 작업 들어갑니다.
말씀드렸듯이 별도 설명서 없이 포장 뒷면에 부착 방법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따라 해보도록 할게요. 어? 3M 테이프를 보호대에 부착하고 난 후 5분 후에 이형지를 제거해달라고 하네요. 요것만 주의하면 될 거 같습니다.
보호대 안쪽으로 삼각형의 넓은 면에 양면테이프를 부착합니다. 4개 모두 부착하고 모서리 부분을 깨끗하게 청소할 물티슈와 마른 천도 준비합니다. 왜? 물티슈까지 준비했냐고요?
기존 보호대를 제거하고 난 후의 모습입니다. 말 안 해도 아시겠죠. 접착제 부분이 깔끔하게 떨어져 나가질 않습니다. 이거 제거하려고 물티슈로 1차 밀어주고 남은 테이프도 다 제거해주고 나서 마른 천으로 깨끗하게 청소를 해 주었습니다. 일반적인 제품들은 항상 제거하고 나면 흔적을 너무 강하게 남기더라고요.
여하튼, 깨끗하게 청소해주고 난 후(대략 청소하는데 5분은 소요된 거 같습니다.) 준비한 보호대 안쪽에 양면테이프의 이형지를 제거하고 각 모서리에 부착을 합니다. 위에서 똑바로 내리면서 부착하면 끝입니다. 너무 쉽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꾸~~~~욱 눌러주는 걸로...
위에 뒤집혀 있는 보호대 모습을 자세히 보시면 모서리를 보호하는 부분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층이 좀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만들어진 거 같습니다. 제품 내부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서 소파에 누우면서 머리를 부딪히는 돌발 상황에도 충격 흡수를 잘하도록 설계되었고, 머리도 보호하고 모서리도 보호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인듯합니다.
깔끔하게 작업을 마쳤습니다.
KC 인증 획득으로 영유아를 위한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합니다. 음... 저희 집 애들이 나이가 있는지라 설마 이걸 물고, 뜯고, 빨고 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안전하다고 하니 가족을 위한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해 보입니다.
기존 제품들과 비슷한 가격대이면서도 접착력, 제거 후 흔적, 내구성과 충격 흡수성 그리고 안정성까지 모두 제공하는 아빠손 모서리보호대로 가족의 안전(?)을 위하는 가장 블로거로서 임무를 완수하였습니다. 이 어려운 걸 해내지 말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당연히 위험한 모서리 부분에 보호대를 할겁니다.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 그리고 강력크하게 접착할 수 있는 보호대를 원하신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