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취미 생활

AB 휠을 이용한 코어운동으로 허리 근육도 강화, 이왕이면 복근까지 단련해서 나도 식스팩?

워크앳로터스 2019. 4. 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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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어느날 유튜브에서 70세 할아버지가 뭔가 바퀴에 손잡이가 달린 기구를 양 손으로 붙잡고 앞으로 밀고 다시 당기고 이걸 400회 반복을 하시더라구요. 그 옆에서 젊은 청년들도 한 번을 하기 힘들어 하더군요. 이게 뭘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AB휠 이라는 기구로 허리 코어근육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서 바로 구입해봤습니다.


글을 처음 작성하던 시점이 2월 설연휴 근처인지라 과거 날짜와 함께 이야기가 전개되는점 양해 바랍니다.

최근 들어 운동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여러 사람들에게 문의도 해 보고, 유튜브에서 동영상도 보면서 따라 해보고, 날씨가 괜찮으면 야외로 나가서 걷기/조깅도 하고...

그러면서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저에게 잘 어울리는 유형의 운동이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항상 해왔는데... 이제 드디어 답을 찾은 거 같습니다.

운동이라는 게 처음 맘먹고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게 하루가 지나고 사흘이 지나고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은 약해지기 마련이죠. 그리고 꾸준히 하기가 가장 어렵다는 건 만고의 진리인듯합니다. 오죽하면 새해 들어 헬스장 운동하러 가려면 3일 지나서 가라고 할까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유형의 운동이 무엇이길래?

계속해서 다양한 운동을 시도해 보면서 제가 꾸준히 해왔던 운동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운동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공통점으로 뽑아볼 수 있는 항목들이 아래와 같습니다.

- 단순해야 합니다.

- 생각 없이 수행해야 합니다.

- 반복적이어야 합니다.

- 시간이 오래 걸려도 괜찮습니다.

- 짧은 시간에 거친 숨을 내쉬는 운동 안됩니다.

걷기, 수영, 자전거, 조깅, 둘레길(등산) 등을 꾸준히 해왔는데, 3시간이고 4시간이고 음악 또는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아무 생각 없이 단순 반복적인 동작으로 걷기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둘레길(등산), 자전거도 마찬가지로 가능하죠. 다만 수영과 조깅의 경우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 오랜 시간은 힘들어요. 수영은 2~3바퀴 정도 돌면 힘들고 조깅은 1km 이상 가면 힘들어요.

근데, 왜? 다 야외에서 해야 하는 운동이지? 실내 운동은 없을까?

날씨가 추워도, 미세먼지가 많아도... 하루 12,500 걸음은 꼭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최근에는 500M 조깅도 더하였습니다. 한데, 점점 추워지니깐 힘들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찾아봤습니다.

허리 코어근육 강화 운동 기구

별로 검색에 걸리는 게 없더라고요.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위에서 이야기한 저러한 특성을 만족시킬만한 기구가 잘 안 보이더라고요. 그러던 중 자주 눈에 띄는 게 하나 있습니다. 동그란 바퀴에 단단한 철봉을 끼워서 양손으로 잡고 앞으로 뒤로 굴리면서 운동을 하는 기구가 보이네요.

근데, 저건 이름이 뭐지?

AB 휠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나 봅니다.

가격대도 다양해서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지만 부담이 적은 가격에 바퀴도 안정감 있게 적당한 두께를 지니고 있는 물건이 하나 보여서 즉흥적으로 구매를 해 버렸습니다. 설 연휴 배송이 원활하지 못하여 아무래도 2월 7일 이후에나 배송이 될 거 같네요.

드디어 AB 휠 제품이 도착하였습니다.

미리 유튜브나 네이버를 통해서 많은 제품들을 검색하였고,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많은 정보를 살펴보았기에 그냥 박스 풀어재낍니다. 뽁뽁이도 바로바로 뜯어내어버립니다. 그리고 내용물을 확인합니다.

AB 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큰 바퀴가 하나 있습니다. 이게 가장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였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바퀴가 왠지? 얇고 약해 보여서 가급적 큰 걸로 구입하려고 생각하였지요. 가장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양옆으로 연결하여 손으로 붙잡고 밀고 당기는 막대(?)가 있고요. 설명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닥에 무릎을 대고 보호하는 용도의 패드가 있습니다.

보고만 있을 건가요? 그럼 조립부터 해봐야죠.

큰 바퀴 양옆으로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저기에 막대를 끼워서 연결하는 방식일 거 같습니다.(설명서 보지도 않고 바로 조립 들어갑니다.)

막대랑 접합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니 중간에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보이시나요? 이게 스프링처럼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구조더라구요. 살짝 눌러주면 들어가고 놓으면 튕겨 나오는 방식이죠. 기걸 아래 바퀴에 붙어 있는 구멍으로 넣고 튀어나오면서 고정이 되는 방식입니다.

일부러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그림을 두 컷 찍어 보았습니다. 이해되시죠?

이걸 양쪽으로 똑같은 방식으로 연결해주면 완성된 겁니다. 그리고 운동을 위한 마지막 패드를 놓고 무릎을 꿇고 시작하면 되는 겁니다. 참쉽죠~~~~잉...

기대를 품고 시작해봅니다. 어디 TV에서 보니깐 70세 할아버지도 400개를 한다고 하기에 저도 박스 포장에 나와있는 거처럼 무릎 대고 바퀴 양쪽을 붙잡고 쭈~~~~~욱 밀어봅니다. 그리고 돌아오지 못합니다.

초보자는 너무 멀리 밀어서 돌아오기에 많이 힘들더라고요. 특히나 허리가 아픈 분들은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초보자 모드로 처음에는 살짝살짝 밀고 당기는 걸 연습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추가로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처음에 밀고 당겼을 때 왠지? 당기는 마지막 부분에 더 이상 바퀴가 구르지 않고 뭔가 걸려서 멈추는 거처럼 느껴집니다. 억지로 당겨보려고도 하였지만 왠지? 어딘가 걸린 거 같은 느낌이 계속 들기에 자세히 살펴보니 바퀴 양쪽으로 돌려야 하는 방향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즉 바퀴 내부에 스프링을 이용한 구성으로 밀 때는 스프링이 풀려서 당길 때 다시 스프링이 동작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일정 수준으로 당겨지면 그 이상은 스프링의 반발력으로 더 이상 당겨지지 않도록 되더라고요.

그럼 앞으로 400개 하는 그날까지(그럼 70세까지?) 도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이 추워서, 날이 더워서, 컨디션이 안좋아서, 나가서 운동하기 힘든 분들은 AB 휠 구입하셔서 집에서 편하게(?) 운동하셔요. 허리 통증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카시야 휘트니스 어...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B 휠을 이용한 코어운동으로 허리 근육도 강화, 이왕이면 복근까지 단련해서 나도 식스팩?

글을 처음 작성하던 시점이 2월 설연휴 근처인지라 과거 날짜와 함께 이야기가 전개되는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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