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취미 생활

아마존 홈페이지 한국어 서비스 어디까지 되는 거야? 간단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지요.

워크앳로터스 2019. 4. 3. 10:26
반응형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3월 중순 이후 언젠가부터 아마존 홈페이지를 들리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렇습니다. 드디어 아마존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어디까지 가능한건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지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들리고선 금년 들어서 아마존 홈페이지에 가보질 않아서 몰랐습니다. 최근 들어 한국어 서비스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한 번 들러봤습니다. 진짜 한국어 서비스가 되는 건가? 궁금하더군요.

일단 홈페이지에 한국어로 쇼핑하려면 클릭하라고 배너가 있네요.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배너에 "한국어로 쇼핑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라고 알려줍니다. 뭔가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되긴 하였나 봅니다.

클릭하기 전에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에 배너가 전환되면서 한국으로 45 million 개의 제품이 한국으로 배송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진짜로 뭔가 한국어 서비스를 제대로 하는듯합니다. 느낌 좋은데요.

시키는 대로 클릭해서 한국어를 선택합니다.

위 그림처럼 배너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언어를 선택하는 화면이 보일 겁니다. 한국어-KO를 선택하면 화면의 일부분이 한국어로 변환되어서 보입니다.

"변경 사항 저장" 버튼을 누르는 순간 마법과 같은 일이 생기더군요. 상단 메뉴 부분과 하단의 배너 내용과 그 아래 분류 구분에 대한 용어들이 모두 한국어로 변경되어 나타납니다.

아직까지 그리 어색한 느낌은 없어 보입니다. 어라! 갑자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데요.

미국에서 전 세계로 4,500만 개가 넘는 제품을...

이거 아까 한국어로 변경되기 전에 영어로 아래와 같이 적혀 있었는데...

We ship over 45 million

products to the Republic of Korea!

약간의 번역에 대한 품질은 아직 그리 높아 보이진 않습니다. 작업을 열심히 진행하고 있는듯한 느낌!

상단 메뉴부터 살펴볼까요.

Departments 부분을 "부서"라고 정직하게 번역을 해 두었네요.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은 좀 부자연스럽긴 합니다. 그래도 해외 직구를 오랫동안 해 오신 분들은 직관적으로 제품에 대한 분류라는 걸 충분히 알 수 있겠지요.

검색 기록부터 오른쪽으로 상단 메뉴 부분은 괜찮아 보입니다. 실제 메뉴 항목을 클릭하였을 때 내용 부분의 품질도 그리 나빠 보이진 않습니다.

이제 상단 오른쪽 주요 메뉴 부분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여기서도 언제든지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서 화면에 보이는 언어를 변경할 수 있도록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쇼핑하는 것과 관련한 주요 메뉴들은 모두 여기 "계정 및 목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계정 및 목록에 존재하는 메뉴들의 내용 부분이 어느 정도 품질 이상으로 번역되어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쇼핑을 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계정 및 목록"에서 대표적인 메뉴를 살펴볼까요.

쇼핑하면서 찜을 해둔 물건들에 대한 목록 부분입니다. 메뉴 부분에 나오는 용어들은 대부분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내용에 해당하는 "Wish List", "Shopping List" 같은 용어는 목록 관리 메뉴에서 한글로 본인이 변경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Public(공개)로 설정되어 있는 목록명은 다른 사용자들도 검색해서 볼 수 있는 부분이니깐 아직은 영어로 그대로 두는 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자세히 살펴보니, 가운데 벽시계 제품에 대한 부분은 제품 이름이 영어로 그대로 남겨져 있고, 그 아래 한국으로 배송이 되지 않는 제품이라고 한국어로 알려주네요. 아마도 한국 배송이 되지 않는 제품은 아직 번역을 하지 않은듯합니다.

혹시나 해서 아마존 뮤직 라이브러리를 눌러보았습니다. 역쉬... 아직 손도 대지 않았군요. 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이니 한국어 번역을 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 게 상식이겠지요.

쇼핑을 하기 위한 주소, 카드, 로그인 정보 등은 어느 정도 한글화가 진행되어 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주소 정보가 2개인데요. 하나는 한국 주소, 하나는 미국 배송대행지 주소입니다. 글로벌 배송이 되는 제품은 한국 주소로 바로 배송을 시키고, 한국으로 바로 배송이 되지 않는 물건의 경우 배대지를 통해서 받았습니다. 실제 주소 부분은 영어로 아직 두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메뉴에 대한 한국어 서비스가 되고 있는 거지, 아마존이 직접 한국에서 영업을 하거나 물류/유통 사업을 하는 건 아니니깐요.

카드 등록하는 화면도 한글화되어 있어서 새로이 아마존에 가입하는 분들은 이제 한국어로 쉽게 가입하고 주소 등록하고 결제정보도 등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주문했던 제품들에 대한 목록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메뉴 부분은 대부분 한글화가 진행되었지만 제품에 대한 이름 부분은 아직 영어로 되어 있는 경우들이 많이 보이네요. 아래 제품은 한국으로 아마존에서 글로벌 배송을 하는 제품으로 기억하는데, 이건 아직 한글화가 덜 되어 있네요.

구입하였던 제품 중 글로벌 배송이 안되는 제품으로 아마존 파이어 HD 태블릿을 살펴보았습니다. 메뉴나 내용의 다른 부분에서는 한글로 보이지만 제품 이름 부분은 아직 영어로 보입니다.

특정 제품을 선택해서 페이지 전체를 살펴볼게요.

한국으로 직접 배송이 가능하고 배송비도 알려주네요. 제품명도 "데스크톱 외장 하드 드라이브"라고 한글로 표시됩니다.

선택한 제품과 관련이 있는 제품들을 보여줍니다. 여기 제품명은 대부분 한글화 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다만, 선택한 제품에 대한 소개 내용 부분은 영어로 그대로 보입니다. 이건 주로 이미지와 텍스트로 구성이 되는 부분인데, 다른 제품들을 살펴봐도 여기 부분만큼은 아직 한글화 작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마존에서 하기보다는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내용인지라 한참 후에나 가능해 보입니다.

제품 비교 부분인데, 뭔가 한글화 작업이 진행 중인듯해 보이네요.

오~~~~ 이 부분은 한글화 작업이 진도가 많이 진행된 거 같습니다. 제품에 대한 스펙 부분은 쉽게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역시 배너 부분과 광고 부분은 아직 한국 광고가 없을 테니 영어로 당연히 나오겠지요.

질문과 답변 부분인데, 번역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품질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네요. 하긴 제품에 대한 답변을 하는 쪽에서 한국어로 답변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인력이 없다면 질문을 한국어로 검색해봐야 소용없겠지요. 이 부분도 시간이 오래 걸릴 거 같습니다. 당분간은 한국어로 적고 영어로 번역해서 검색하거나 영어로 단어들을 적어야 할거 같습니다. 번역하는 게 더 번거로운 일이 될 듯...

제품 내용에 대한 리뷰 부분도 당연히 영어 콘텐츠가 다수일 테니 이 부분은 한글화 작업과는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물론 앞으로 한국어로 리뷰 내용을 올리는 경우가 많아진다면 모르겠지만요.

제품에 대한 추천 부분도 한글화 작업으로 제품명에 대한 부분은 대부분 한글로 보입니다.

제일 아래 회사에 대한 부분 관련 메뉴 구조 용어들은 한글화 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블로그에 적은 내용 외에도 이곳저곳 눌러봐서 느낀 점은 메뉴 구조에 대한 한글화 작업이 진행 중으로 보이고, 내용에 있어서는 아직 중간 정도 완료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실제 주소, 결제, 계정 정보들은 아직 영어로 그대로 두시는 게 구매와 관련하여 오류가 없을 거 같습니다. 아마존이 한국에 진출하기 전까지는 영어로 두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아마존에서 글로벌 배송이 안되는 제품을 원하신다면 쿠팡에서 로켓직구로 해외정품을 3일만에 배송 받으시면 됩니다. 참 쉽죠.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존 홈페이지 한국어 서비스 어디까지 되는 거야? 간단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지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들리고선 금년 들어서 아마존 홈페이지에 가보질 않아서 몰랐습니다. 최근 ...

blog.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