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취미 생활

경춘선숲길을 자전거로 다녀와 볼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행동에 옮겼지요.

워크앳로터스 2019. 5. 12. 13:42
반응형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얼마전 산책삼아 다녀온 경춘선숲길을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더군요. 사람이 없는 평일이라면 자전거로 다녀오기에도 좋은 길입니다. 앞으로 점점더 많은 가게들도 생기면 제법 괜찮은 산책길이될거 같습니다.


얼마 전 운동 삼아 걸어 다니는 코스가 너무 지겨워서 새롭게 가볼 만한 곳이 없을까? 살펴보다가 경춘선숲길이라는 길을 발견하고 다녀왔습니다.(아래 링크 참조)

동네 근처에 왜 이리도 철길이 많은 건지? - 경춘선 숲길 따라 삼육대학교까지 산책하다

먼저 네이버 지도에서 "경춘선 숲길"을 검색하여 전체 구간을 파악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

 

동네 근처에 왜 이리도 철길이 많은 건지? - 경춘선 숲길 따라 삼육대학교까지 산책하다

먼저 네이버 지도에서 "경춘선 숲길"을 검색하여 전체 구간을 파악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

blog.naver.com

지난번 다녀오면서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라 그 뒤로도 자주 걷기 운동을 하러 다니고 있는 편입니다.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자주 보이진 않지만, 워킹을 위한 도로 옆으로 자전거를 위한 도로도 보이는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리 많이 보이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다녀와볼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집에서 경춘선숲길 종점까지의 전체 코스는...

네이버 지도에서 출발지(집)에서 도착지(경춘선숲길 종점)까지 자전거 코스를 선택하니 아래 그림과 같이 나오더군요. 기본적으로 동부 간선 옆에 중랑천 길을 따라 월릉 IC에서 빠져서 6호선 태릉역으로 빠지는 길을 안내하더라고요.

경춘선숲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싶어서 다시 경춘선숲길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위의 코스와 겹치는 부분과 경춘선숲길을 따라가는 길을 합치면 되겠더라고요. 즉, 왼쪽 상단 중랑천 길에서 바로 경춘선숲길로 갈아타고 화랑대역 지나 육사 삼거리까지 경춘선숲길을 이용하면 될 거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자전거를 타고 다녀오도록 할게요. 따라오세요.

출발하기 전에 겨울 동안 방치해두었던 자전거이기에(중고로 구입한지 벌써 4~5년은 된 거 같습니다.) 기름칠이라도 할까 싶어 동네 근처 자전거 가게에 들러서 말씀드렸더니, 사장님 왈... 녹슨 곳만 없으면 그냥 타고 다녀도 돼요.라고 하시면서 그냥 가라고 하시네요.

자주 들리는 동네 자전거 가게 사장님이긴 한데, 이 분은 항상 이러신듯, 장사를 하실 생각이 없으신 건지? 바퀴 바람 넣으면서 바퀴가 오래된 거 같은데 교체해야 하지 않나요? 그러면... 오래되면 자연스레 바람이 빠지는 거니깐, 그냥 타고 다니셔요라고 하시더라고요.

뭐... 여하튼, 중랑천으로 가기 전에 집에서 가까운 당현천으로 향합니다. 중랑천의 지류인 당현천에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자전거와 주변 풍경 사진이 많이 나올 겁니다. 그냥 지나가는 코스 정도만 파악하시는 게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01. 당현천을 따라가면 중랑천과 만나게 됩니다.

서울 곳곳에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특히, 천이 있는 곳이라면 양옆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포장도 잘 해 두었더라고요. 이사 오고 나서 가장 마음에 드는것 중에 하나가 자전거 타러 나가면 금방 당현천에 올릴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중랑천과 만나는 구간입니다. 이제 오른쪽에 보이는 중랑천(동부 간선)을 따라 남단으로 조금만 내려가도록 할게요. 좁은 천에서 넓은 중랑천으로 나오니 바람도 시원하고 자전거 탈만 하네요.

02. 월계 1교를 지나 조금만 더 내려가면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도에는 다리가 표시되어 있질 않네요. 네이버 지도만 그런 건지? 여하튼, 경춘선숲길을 시작하는 지점으로 여기를 잡았습니다. 중랑천과 만나는 구간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시작점이 나옵니다.

이제부터 경춘선숲길 자전거 타고 다녀오기 시작입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니 다리 중앙에도 철길이 있네요. 여기가 경춘선숲길이다라고 이야기하는듯합니다. 광운대 방향이 아닌 공릉동 방향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03. 철길 따라 옆에 있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가면 됩니다.

철길과 함께 계속 이어집니다. 그리고 중간에 아마도 실제 기차였던 거 같은데, 두 칸 정도가 보이고요. 계속 가다 보면 서울 과학기술대학교 근처에 다다르게 됩니다.

서울 과학기술대학교 정문이 바라보이는 곳에 다리 형태로 지나가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길도 평탄하고 이제 봄이 다가온듯하여 많은 분들이 휴일에 산책 삼아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자전거 도로에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계셔서 조금 주의해서 다녀야 할 거 같습니다.

04. 계속 가다 보면 이번엔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지나게 됩니다.

동네 중심을 지나치는 경춘선숲길이라 철길이 지나는 곳에는 차들도 다니고 있기에 교차로 부분에 예전 같으면 기차가 지나갈 때 차량을 통제하는 긴 막대가 내려오는 구간도 보입니다. 이런 구간이 중간중간 보일 겁니다.

이제 도깨비시장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에 걸어서 오게 되면 여기 이곳 도깨비시장 안으로 들어가서 살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근데, 왜? 도깨비시장이지?

05. 이제 마을을 통과하여 큰 도로변으로 길이 나옵니다.

태릉역에서 화랑대역으로 가는 큰 길인데, 별내, 구리로 넘어가는 길이 계속됩니다. 여기부터는 철길 바로 옆으로 자전거가 다니지 못하고 큰길 옆으로 별도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두고 이곳으로 다니도록 표식이 보입니다.

오히려 이전까지 사람들과 함께 자전거 도로에서 다니려고 하다 보니 주의해서 운전을 해야 했는데, 여기부터는 사람이 다니는 길과 자전거가 다니는 길이 분리되어서 오히려 더 편한 거 같아요.

06. 화랑대역을 지나서 육사 사거리로 접어듭니다.

지난 번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지금은 폐역인 화랑대역에서 예전 역사 건물부터 기차 차량까지 많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고,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러 나와 계시더라고요.

혹시 화랑대역 주변 풍경이 궁금하신 분은 이 글 상단에 이전 포스팅 내용을 따라서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육사 사거리를 지나서 우리는 계속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의 코스는 지도에 표시되진 않지만, 서울여자대학교, 태릉선수촌 등을 지나는 큰길을 따라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07. 계속 계속 가다 보면 태릉선수촌이 보이네요.

화랑대역 -> 육사 사거리 -> 여기서부터 큰 길을 따라 옆으로 난 자전거 도로, 1차선입니다 반대편 길에 또 하나의 자전거 도로가 있네요. 도로에 자세히 표시된 방향을 보면 1차선 단방향으로만 다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 정문, 태릉 그리고 계속 가다 보면 태릉선수촌 입구가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큰 길을 따라서 난 옆에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고 이후로는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철길 옆에 난 자전거 도로를 따라가면 됩니다. 거의 종점까지 다 왔습니다.

드디어 경춘선숲길 종점입니다.

마지막 구간은 철길 옆으로 난 자전거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경춘선숲길 안내 표지판이 있더라고요. 여기가 마지막 종점이구나 하는 느낌이 올 겁니다. 도로가 달라요. 비포장도로로 바뀝니다.

아래 지도를 보시면 큰 길 안쪽으로 들어가서 육사 주변으로 끝 터 머리에 마지막 종점 표지판이 있더라고요. 이곳이 바로 경춘선숲길 종점이자 오늘의 자전거 여행의 끝 구간입니다.

오늘 길에 자전거 타고 내려서 사진 찍고 힘들더라고요. 이제부터 돌아가는 길은 그냥 쭈~~~~욱 자전거만 타고 갈랍니다.

 


날이 좋아서 자꾸만 밖으로 나가게 되는 시기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어디든지 가보고 싶어지네요. 자전거 액세서리가 필요하시다면 쿠팡에서 쇼핑하세요.
 

COUPANG

쿠팡은 로켓배송

www.coupang.com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경춘선숲길을 자전거로 다녀와 볼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행동에 옮겼지요.

얼마 전 운동 삼아 걸어 다니는 코스가 너무 지겨워서 새롭게 가볼 만한 곳이 없을까? 살펴보다가 경춘선숲...

blog.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