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IT 기기들

[개봉기] 앤커 코리아 협찬으로 앤커 리버티 에어가 생겼습니다. 바로 리뷰 들어갑니다.

워크앳로터스 2019. 3. 1. 23:24
반응형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무모하게 체험단 요청을 드렸는데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앤커코리아 담당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 개봉기 먼저 선보이고, 지금 작업하고 있는 사용기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에어팟 2세대에 대한 소식은 여전히 3월 말경에 예정된 애플 이벤트에서 출시될 거라는 소문 아닌 소문만 무성합니다. 출시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 소문을 거의 사실로 믿고 싶은 마음이지요.(그래도 이번에는 진짜로 출시될 거 같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오늘 이야기할 내용은 에어팟이 아닌 "앤커(Anker)"라는 브랜드에서 최근 출시한 "리버티 에어"라는 완전 무선 이어폰입니다. 에어팟 뺨치는 스타일의 제품이 나왔다는 소문은 1월경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버 고나고님이 아마도 제가 본 중에는 제일 빠르게 리뷰를 해 주셨고요. 유튜브 방송을 보고 괜스레 관심이 가기 시작하더라고요.

에어팟 가격의 절반 수준이고(출시 이벤트인진 몰라도 다른 사이트에서 할인을 받으면 더 싸게 구입이 가능하더군요.) 생긴 모양도 에어팟의 콩나물보다는 조금 짧은 막대 형태라 귀에 착용하였을 때 보기에도 무난해 보입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금번에 에어팟 블랙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선택하시기에 좋아 보입니다.

  • 시발점 : 직장 동료의 꼬드김에 넘어가다

사실 저보다 먼저 앤커 리버티 에어를 구입하고 자랑을 한 사람은 저의 직장동료로서 평상시 이어폰, 헤드폰 등에 관심이 많은 분으로 최근 트렌드에 맞춰 무선의 편리함을 즐겨보려고 완전 무선이어폰을 살펴보던 중 위와 같은 이유로 새로 출시된 앤커의 리버티 에어 블랙 색상으로 주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를 꼬드깁니다. 그분은 제가 블로그에 IT 기기 소확행으로 글을 작성하는 걸 알고 계시기에 리버티 에어 이어폰은 새로 출시된 제품이고 아직 많은 테크 유튜버분들이 리뷰를 진행하지 않았으니, 앤커 코리아에 연락 한번 해보라고 말입니다.

ㅎㅎ 꼬드김에 넘어가고야 말았습니다.

다행히 앤커 코리아 담당자분께서 제가 요청드린 사항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 봐주시기로 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체험단 진행을 결정하였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다시 한번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 언빡싱(개봉기) : 블랙이냐? 화이트냐? 그것이 문제로다.

주문을 넣으면서 잠시 고민하였습니다. 앤커 리버티 에어 제품은 현재 화이트와 블랙 색상 두 가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블랙 색상도 관심이 갔었지만, 그래도 화이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결국에는 화이트 색상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주변 동료분 블랙 색상과도 비교해 보도록 하지요.

처음 박스를 오픈하고 놀랐습니다. 이건 뭐지? 왜?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지? 그렇습니다. 큰 거 한 장, 작은 거 한 장, ANKER 브랜드 스티커가 들어있더라고요. 이걸 어디다 사용해야 할까나? (갑자기 애플 제품 구입 시 동봉된 두 장의 사과 스티커가 생각납니다.)

제품 박스 주변의 뽁뽁이를 벗겨내면 앤커 브랜드의 고유 색상인 하얀색과 파란색의 조화로운 박스 포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이 있습니다.

제품 박스에 텍스트보다는 제품의 기능/특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들이 많은 걸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편입니다. 제 취향에 딱인걸요. 박스 포장에 나타나 있는 주요 특징들은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언빡싱(개봉기) : 요즘은 박스 디자인도 중요한 포인트인 듯...

최근 여러 제품에 대한 언빡싱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제품의 경쟁력에서 박스 포장도 한몫을 하는듯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측면에 마그네틱/자석으로 접착된 부분을 살짝 집어 올리면 옆으로 펼쳐지듯이 박스 포장을 열어재낄수 있습니다. 박스 포장에까지 마그네틱 방식을 적용했는데, 당연히 이어폰 크레들에도 마그네틱 방식으로 열고 닫고 가능하겠죠? (뒤에 확인해보니 마그네틱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하. 옥에 티 발견하였습니다. 제품을 만져보기 위하여 플라스틱 케이스를 열어야 하는데, 이거 투명 테이프로 옆면에 붙여져 있는 걸 뜯어내야 합니다. 이건 아닌 듯... 다른 제품들처럼 실크나 고급스러운 종이 재질 정도로 살짝 걸쳐둬도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 언빡싱(개봉기) : Happy? Not Happy? 이건 뭐지?

포장 내부에 내용물들을 펼쳐봅니다. 일반적인 무선 이어폰 경우와 다르게 특별한 건 없습니다.

- 이어폰 본체를 포함한 충전 케이스(크레들)

- 대/중/소 사이즈별 이어팁

-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케이블

- 사용 설명서

어? 그런데 말입니다. 저건 뭐지? 하는 게 하나 보입니다.

Happy?

Happy? Not happy?라고 적혀있습니다. 앞면과 뒷면에 어느 쪽에서 펼쳐보느냐에 따라 Happy 또는 Not happy 가 보이도록 되어 있고 보는 방향에서 종이를 펼치면 각각의 경우에 해당하는 내용이 보이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Happy : 주변에 소문을 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줌

Not Happy : 고객 서비스 센터에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줌

  • 구성품(개봉기) : 충전 케이스와 본체를 살펴볼까요

드디어 박스에서 충전 케이스를 꺼내서 전/후/좌/우 꼼꼼히 살펴봅니다. LED 표시등이 3개 있네요. 이건 충전 및 사용 시 배터리 상태를 나타내는 걸 테고, 케이스 아래쪽에는 충전 연결 부분으로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박스에 동봉된 케이블을 사용해도 되고, 집에 이미 많은 기기들을 연결하고 있는 5핀 케이블들을 사용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케이스 뚜껑에 연결된 힌지 부분이 보이고 상단에는 soundcore라고 적혀있습니다. 앤커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데, 왜? soundcore라고 적혀있지? 하면서 생각해보니 제가 가지고 있거나 그간 살펴본 앤커 제품은 대부분이 soundcore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부르는 이름에도 soundcore가 있었던 거 같아요.

[참고] 궁금해서 잠깐 찾아보았는데... soundcore is part of Anker Innovations라고 하네요.

드디어. 하얀색의 이어폰 본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충전 케이스의 뚜껑을 살짝(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서) 밀어 올리면 휙~~하고 열리고 반대로 닫게 될 때도 휙~~하고 닫히면서 마지막에 착! 하고 마그네틱 방식으로 닫히게 됩니다. 이거 힘들이지 않고 열고 닫고가 가능하네요. 다른 제품의 경우 이것 때문에 불편한 적이 있었거든요.

완전 무선 이어폰을 처음 페어링 할 때 항상 습관처럼 하던 대로 오른쪽 이어폰을 꺼내고 잠시 후 왼쪽 이어폰을 꺼냅니다. 이렇게 하면 보통의 경우 오른쪽과 왼쪽 이어폰 간의 연결이 먼저 이루어지고 그다음 하얀색 LED 불빛이 깜빡깜빡하면서(오른쪽 이어폰) 페어링 대기 상태로 기다립니다. 그럼 저는 아이폰에서 "Soundcore Liberty Air"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됩니다.

  • 구성품(개봉기) : 귀에 맞춰서 적절한 이어팁을 선택하세요.

완전 무선 이어폰의 경우 여러 가지가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귀에 맞는 이어팁을 찾아야만 평상시, 운동할 때 분실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저 같은 경우 여러 가지 제품을 사용하면서 대/중/소 사이즈의 이어팁이 제공될 경우 대체로 대(가장 큰) 사이즈의 이어팁을 착용하면 가장 잘 맞더라고요.

자신의 귀 사이즈에 가장 적합한 이어팁을 찾아서 착용하세요. 그리고 적어도 1~2시간 정도는 외부에서 활동을 해 봐야만 귀에 편안하게 착용이 되는지? 안정적으로 꽉 잡아 주는지? 이런 느낌적인 것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기본 제공된 중간 사이즈의 이어팁을 귀에 착용하였을 때 그럭저럭 끼고 다닐만하여서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였는데, 조깅을 하면서 어느 정도 움직임이 있거나 통화를 하면서 입 주변과 얼굴에 움직임이 많아지니깐 왼쪽 이어폰이 귀에서 불안정하게 걸려있더라고요. 그래서 역시 저에게 가장 적합한 대 사이즈의 이어팁으로 변경하였습니다.

  • 디자인(개봉기) : 디자인은 장여사에게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IT 기기들을 집에 들여오게 되면 장여사는 다른 건 보지 않습니다. 오로지 이건 좀 괜찮네!라고 한마디 하면 디자인이 예쁘다는 의미로 자신의 미적 기준에 합격이라는 말입니다.

이번 앤커 리버티 에어 제품 역시 기존 완전 무선 이어폰과 달리 그리고 애플 에어팟과 달리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적절한 막대와 함께 도자기의 유광 느낌이 드는 하얀색이 무엇보다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충전 케이스는 실물로 보게 되면 에어팟 케이스를 옆으로 넓혀둔 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리버티 에어 이어폰과 동일한 질감과 느낌의 재질로 만들어진 유광 하얀색 케이스로 아래쪽에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연결하면 LED 불빛으로 충전 시 배터리 상태를 알려줍니다.

귀에 착용한 모습을 담아내기 위하여 딸내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얼굴이 나오면 안 된다고 강하게 이야기하네요. 그래서 귀에 착용한 모습만 담아냈습니다. 주변 조명에 따라 얼굴 볼 색상이 다르게 나타나네요. (ㅎㅎ 여러 개 찍은 사진 중에 합격점을 받은 거 두 장을 추려냈습니다.)

이게 제 귀에 맞도록 이어팁 사이즈를 맞춰 두었더니, 딸내미 귀에서는 정확하게 귓속으로 쏙 들어가질 못하고 약간 걸친 듯이 나타나네요. 제 귀에서는 정확하게 귀에 쏙 들어가던데...

이야기기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 개봉기 중심의 디자인 측면까지 살펴보고 1주동안 실제 사용하면서의 착용감, 편리함, 통화품질 등의 측면은 사용기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앤커 리버티 에어는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2019년 2월 기준으로 아직 수요에 비하여 물량이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쿠팡에서는 아직 검색이 되질 않네요. 가전디지털도 쿠팡에서 쇼핑하세요.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