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취미 생활

서울 시내에서 가장 걷기 좋은 산책길을 추천한다면 나는 안산 자락길을 추천하련다.

워크앳로터스 2019. 2. 1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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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서울 시내에도 걷기 좋은 산책길이 많습니다. 서울 성곽길, 외곽으로는 서울 둘레길 그리고 짧은 구간으로는 안산자락길이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강추합니다.

블로그 원본의 일부분만 공유하였습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콘텐츠 가장 하단의 이미지를 눌러서 원본 콘텐츠로 이동하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네이버 지도에서 "안산 자락길"이라고 검색해 보시면 아래 사진과 비슷한 위치에 안산 자락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외곽이 아닌 안쪽으로도 성곽길도 있고, 둘레길도 있고 다양한 산책길이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하려는 "안산 자락길"은 그중에서도 가장 걷기 편하면서 산책길 주변의 볼거리도 많은 구간입니다. 심지어 유모차를 몰고 오신 어머님도 볼 수 있었습니다.

위 지도에 표시한 화살표는 안산 자락길 구간이 너무 짧아서 주변으로 한 바퀴를 돌고 산 정상으로 봉수대가 있어 정상까지 찍고 오는 코스로 대략 3시간 안쪽으로 소요되는 구간을 그려보았습니다. 

시작 지점은 동쪽으로는 독립문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서쪽으로는 신촌 그리고 좀 더 올라가서 서대문 구청 쪽에서 시작하는 길 등 다양한 진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서대문 구청 쪽에서 올라가 봤으니 이번에는 독립문 쪽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날이 추워지기 전에 독립문 쪽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그때 찍어둔 사진입니다.)

보통은 독립문에서 가까운 쪽 진입로로 해서 올라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무학재역 방향으로 조금 더 가까이 걸어가서 나무 계단으로 올라가는 진입로를 택하였습니다. 독립문역에서 무학재역 방향으로 왼쪽 도로를 따라가다가 안산 초등학교 가기 전에 거의 수직으로 만들어진 계단이 있습니다. 조금 힘들지만 이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자락길 구간에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자락길에 대한 이정표와 자락길 전체 구간에 대한 지도가 잘 배치되어 있으니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집에다가 두고 오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자락길 구간 바닥에도 화살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왜? 노란색과 파란색 두 가지로 표시되냐고요? 방향을 알려주려고 하는 거랍니다. 안산 자락길은 둘레길의 일종으로 봐도 될 거 같은데, 실제로 산을 타고 올라가는 등산의 개념이 아니라 산 주변으로 얕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걷게 하는 산책로입니다. 그래서 어느 방향으로 돌 것인지? 정하고 나면 색상을 보고 계속 따라가면 되겠습니다.

좀 전에 제가 글을 시작하면서 안산 자락길에서 유모차를 몰고 오신 어머님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는 젊은 분이었는데, 유모차에 아기를 꽁꽁 싸매고(조금 추운 날씨여서) 파워워킹의 수준을 넘어선 조깅을 하는 분이었습니다. 산에서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안산 자락길 사진을 유심히 보시면 아실 겁니다.

대부분의 구간이 나무 데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보통의 둘레길은 자연의 산길을 조금 걷기 편하게 만들었다면 이곳 안산 자락길은 거의 대부분의 구간을 나무 데크로 만들었고 심지어 계단이 거의 없이 유모차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의도하여 만든 길입니다.

걷다 보면 저 멀리 인왕산 쪽 왼편 정상 부근에 하얀색의 성곽길도 보이네요. 서울 성곽길 네 군데 영역 중 인왕산 구간이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 넘어가면 성곽길로 가는듯합니다.

서울 외곽의 둘레길도 그렇고 성곽길도 그렇고 스탬프를 찍어서 모아서 가져오면 기념품을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여기도 뭔가 기념품을 주려나?)

천천히 한 바퀴를 돌면 3시간 안쪽으로 걸릴듯하고, 빠른 걸음으로 걷게 되면 2시간 조금 걸릴 정도 거리입니다. 물론 어른 걸음 기준입니다. 한겨울 다녀오면서 미세먼지가 없는 좋은 날씨라... 같이 다녀온 분이 사진 몇 장 남겼더라고요. 공유합니다.

아! 한 가지만 추가할게요.

안산 자락길 둘레로 도는 거 말고

정상으로 가는 길에 봉수대가 있는데,

다음번에는 시간을 여유 있게 가지고

올라가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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