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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를 백업 받고 새로 구입한 아이폰 Xs로 복원하는 거 누가 쉽다고 말했나요?

워크앳로터스 2019. 2.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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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아이폰을 기기변경하면서 기존 사용하던 환경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고 백업을 항상 받았었지요. 그러나 이게 iCloud에 백업 받는거와 일반 PC에 백업을 받는게 또 다르더군요. 

백업 받은 내용을 복원해야할 일이 있다면 아래 내용을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원본의 일부분만 공유하였습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콘텐츠 가장 하단의 이미지를 눌러서 원본 콘텐츠로 이동하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새롭게 아이폰 Xs를 구매하였으니 기존 사용하던 아이폰 6의 환경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사용하고 싶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게 시련은 시작되었습니다.

많진 않지만 기존 아이폰 6에서 사용하던 앱들을 그대로 가져오고 은행 관련 앱들(공인인증서 포함)도 그대로 사용하고 싶었고 설정이나 기타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백업 받아서 복원하면 되겠네라고 무척 쉽게 생각하고 접근하였습니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전체 작업 과정을 먼저 적업 봅니다.

1. 백업을 한다

2. 복원을 한다

원래는 위 두 단계만 거치면 금방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 수행한 작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백업을 한다

- 아이튠즈로 할까? 클라우드로 할까? 

방식에 따라 일부 데이터를 가져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보통 아이폰을 백업하는 방식으로 PC에서 아이튠즈를 이용한 백업과 iCloud를 이용한 백업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뭐 편한 방식으로 하시면 되겠지만 두 방식의 차이점 중에 공인인증서 같은 것들은 반드시 아이튠즈를 이용한 백업을 수행해야만 복구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다행히 예전부터 iCloud 용량을 기본 5GB로 사용해왔기에 보통의 백업은 항상 PC에다가 아이튠즈를 이용하여 해왔었기에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2. 복원을 시도한다 - 문제가 발생한다

- 기존 아이폰 6의 OS 버전이 최신이라 

새로운 아이폰 Xs의 OS 버전이 낮아서 먼저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새로운 아이폰 Xs를 구입하자마자 바로 기존 아이폰 6에 대한 최신 상태로 백업을 한 번 더 수행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폰 Xs를 PC에 연결하고 아이튠즈를 구동합니다. PC에 연결하니깐 아이튠즈가 자동으로 실행되더군요.

여기서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새로운 폰의 iOS 버전이 기존 백업된 폰의 iOS 버전보다 낮아서

먼저 iOS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결국 인터넷 검색을 해 보고 백업을 바로 진행하지 못하고 신규 아이폰으로 설정 과정을 진행하고 그다음 iOS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완료한 후 다시 아이튠즈에 연결하여 백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3. OS 업그레이드 후 복원을 시도한다 - 또 문제를 접하게 되다

- 비밀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한참을 헤매었습니다. 

모든 데이터를 그대로 옮기려면 비밀번호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iOS 업그레이드를 마친 새로운 아이폰 Xs를 아이튠즈에 연결하여 백업 받은 내용으로 복원을 시도합니다. 아이튠즈에 연결하니깐 자동으로 인지하고 복원할 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당연히 복원하겠다고 답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또 문제를 만납니다.

이번에는 비밀번호를 넣어라고 합니다.

뭐지? 기억에 없는데? 내가 언제 비밀번호를 지정했지?

뭐. 결론적으로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다행히 비밀번호가 맞아떨어져서 넘어가긴 하였지만 뒤에 확인해보니 이전에 아이폰 6에 대하여 처음 백업을 받을 때 암호화를 위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였던 기억이 나더군요.

아이튠즈로 백업을 받을 경우 iPhone 백업 암호화라는 체크박스가 있고 여기에 체크를 해야만 연락처부터 암호까지 모든 데이터를 백업 받아서 복원할 수 있습니다.

4. 다행히 복원을 마칩니다.

- 기존 앱들을 새로 설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금융 관련 앱들은 새로운 기기로 인한 재인증을 받는 과정이 필요하였습니다.

이후 무사히 복원 과정을 진행하고(여기서 복원은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더라고요) 기존과 동일한 배경화면과 설정값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사용 환경이 그래도 유지되니깐 무척 편하더라고요.

다만, 금융 관련 은행 앱, 카카오뱅크 앱 그리고 기타 결제를 위한 앱들은 꼭 설치 후 실행해서 확인을 해 줘야겠더라고요. 공인인증서는 가져왔지만 새로운 기기에서 실행하기에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 송금/이체를 위한 새로운 기기 등록하는 경우도 있고(은행마다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존에는 지문인식 기능을 이용하였는데 아이폰 Xs에서는 Face ID로 대체하여 등록하는 과정 등이 필요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주 어렵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쉽지만은 않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으로 조금은 힘든 과정을 거치고 생각 이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상황이어서 힘들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도 복원 후 기존 환경과 동일하게 사용하니 새로운 폰이긴 하지만 이미 오랫동안 사용해온 익숙함(?)이 느껴졌습니다.

추가 샷으로 이제 무선 충전이 되는 폰으로 바꿨으니, 예전에 어느 행사에서 마케팅 기념품으로 무선 충전기 조그만 거를 나눠준 거 하나 챙겨둔 게 기억이 나서 꺼내보았습니다. 잘 되더군요. 조만간 고속 충전 가능한 환경으로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무선 충전 기능 검증까지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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