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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 오디오 멜로마니아 터치 완전 무선 이어폰의 매력을 느껴 보았습니다.

워크앳로터스 2021. 7. 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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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캠브리지 오디오 브랜드를 처음 만나보았습니다. 멜로마니아 터치라는 무선 이어폰을 처음 만나보았습니다. 기존 익숙한 브랜드의 익숙한 소리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구경하러 오세요.


"캠브리지 오디오"라... 사실 음향 기기에 전문적인 지식이나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저로서는 소니, JBL, 하만카돈... 등에는 익숙하지만, 여느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들어본 적이 없는 회사였습니다. 물론 느낌적으로 글로벌 오디오 기기 전문 회사/브랜드겠구나 하는 정도의 느낌만 가지고 있었지요.

하지만, 리뷰를 위한 사전 조사를 하면서 또 이렇게 캠브리지 오디오라는 회사의 사상과 철학 그리고 주력 제품들에 대하여 알아가게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기존 익숙한 브랜드의 오디오는 기성복의 느낌이고 캠브리지 오디오의 기기는 테일러 메이드 같은 느낌이네요.

오늘 리뷰 제품은 무선 이어폰 제품이지만, 가성비가 뛰어난 엔트리급 오디오와 중급 하이파이 시스템에서 유명한 캠브리지 오디오에는 정말 다양한 하이파이 제품들이 있더라고요. 확실히 음향기기 분야는 알면 알수록 돈이 많이 들어가는 영역임에 틀림없습니다. ㅠㅠ

자~~~! 그럼 오늘 리뷰 제품인 캠브리지 오디오의 멜로마니아 터치라는 제품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판매하는 제품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 종류이고 블랙 색상의 이어폰은 패키징 박스가 오렌지 색상으로 되어 있네요. 잠시 다른 리뷰 글들을 살펴보니 화이트 색상 이어폰은 블루 색상 패키징 박스였습니다.

캠브리지 오디오 TWS 이어폰 멜로매니아 터치(Melomania Touch)

멜로마니아? 멜로매니아? 뭐라고 불러야 할지? Melomania라고 적혀있습니다. 편의상 이후로는 멜로마니아로 적도록 할게요. 멜로마니아 터치라는 이름처럼 터치 방식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입니다.

오랜 시간 소리에 진심인 분들이 "Cambridge Audio want to save the world from shit sound. "라는 사상으로 부가적인 기능 보다 제대로 된 사운드를 들려드리기 위하여 노력한 제품인 듯합니다. 마케팅 용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리를 지칭하는데... "GREAT BRITISH SOUND"라는 표현을 사용하더군요.

전반적인 패키징 박스에 짙은 오렌지색으로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고 뒷면, 바닥면은 화이트/블랙으로 텍스트 중심의 정보 전달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귀에 잘 맞도록 디자인하고, 앱을 통한 EQ 설정도 지원하고, 오랜 시간 사용 가능하도록 충분한 배터리 용량, 주변 소리 듣기 모드(Transparency Mode)도 지원합니다.

아~~~! 그리고 aptX 도 지원하네요. 저는 주로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아래 Melomania App을 iOS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기에도 설치해서 AAC 와 aptX 지원 부분도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좀 고급스러운 패키징 디자인을 했다 하면... 요 정도는 해야죠. 북 커버처럼 옆에서 잡아당기면서 들어 올리는 방식입니다.

북 커버 같은 덮개를 열면 안쪽에 한 쌍의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 그리고 왼쪽에는 캠브리지 오디오 사장님(?)의 인사말 같은 내용이 잔뜩 적혀있네요. 뭐, 감사하다는 내용이겠지요. 아~~~~~! 좀 더 자세히 읽어보니 멜로마니아(Melomania)에는 음악광, 음악에 대한 열정이라는 내용이 있군요.

반짝반짝 이어 버드에 눈이 가서 바로 꺼내서 디자인부터 살펴보도록 할게요. 유닛 바깥쪽으로 유광의 블랙 색상에 캠브리지 오디오 로고만이 있는 듯 없는 듯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가비 또는 한쪽이 뾰족한 새 부리를 닮은듯한 디자인입니다.

안쪽으로는 L/R 표시와 함께 케이스에 삽입한 후 충전을 위한 단자가 엄청 많이 보이네요. 충전 단자 옆으로 동그란 모양이 있길래 혹시나 착용 감지 센서인가 하였는데, 아니더군요.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소리에 충실하고 센서, 노캔... 등 나머지 부가적인 기능들을 모두 빠져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어 팁뿐만 아니라 이어 윙까지 갖춘 구조입니다. 스포츠 이어폰을 표방하지는 않기에 살짝 귀 안쪽으로 걸리는 정도의 크기와 모양이며, 교체는 쉽게 할 수 있어서 귀에 안정적인 착용감을 중히 여기는 분들에게는 괜찮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이어 팁만 있는 거보다는 이어 윙까지 있음 더 좋더라고요.

어라? 그럼 보통 같이 제공하는 여분의 이어 팁이나 이어 윙 그리고 사용 설명서 같은 건 어디에 있는지?

이어 버드와 충전 케이스를 품고 있는 박스 안쪽에 모두 들어있었습니다. 그림에 보시면 이어 윙, 이어 팁 그리고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음을 알려주고 반대쪽에는 사용 설명서가 있더군요.

모두 꺼내 보았습니다. 참 많이 들어있더군요. 이어 윙도 기본 장착된 것 외에 크기별로 2쌍이 들어있고, 이어 팁은 5쌍이 추가로 제공되니까 본인 귀에 잘 맞는 걸로 확인하시고 교체하시면 되겠습니다. 충전은 C 타입 단자에 연결하기 위한 A to C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저는 귓구멍이 큰 편이라 보통 L 사이즈 이어 팁을 착용하면 대체로 맞는 편이더라고요. 일단 제일 큰 사이즈 이어 팁으로 교체하고... 이어 버드 안쪽 노즐은 짧은 편이고 망으로 가리고 있는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잉? 사용 설명서 하나만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박스 안에 종이가 무지 많습니다. Quick Start Guide 정도만 살펴보셔도 사용하시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그리고 한글도 적혀있으니 걱정 마시고요.

자~~~~! 이번에는 충전 케이스 디자인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할게요. 한 마디로 고급 지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그냥 플라스틱이 아니네요. 가죽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안쪽은 플라스틱이겠지만... 바깥쪽은 가죽 재질입니다. 그리고 잘 보시면 캠브리지 오디오 로고도 새겨져 있습니다.

크기는 조금 큰 편이라 청바지 주머니에 넣기는 좀 부담스럽겠더라고요. 충전 단자는 C 타입이고 동봉된 케이블 이용하셔도 되고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걸로 충전하셔도 무방합니다.

충전 케이스 내부 공간을 넓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어 버드 자체의 크기는 큰 편이 아닌데... 배터리가 많이 차지하는지 모르겠지만 여유 공간이 많을 거 같아요. 가운데 GREAT BRITISH SOUND를 음각으로 새겨두고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뚜껑은 90도 각도로 충분히 열리는 구조라 내부 이어 버드를 꺼내기에도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케이스 뚜껑은 마그네틱 방식으로 경쾌한 소리를 내면서 닫히고 열리는 방식입니다. 자력이 강한 편이라 가방 안에서도 쉽게 열리진 않겠습니다.

케이스 뚜껑이 닫히는 전면 가운데 부분 아래로 배터리 용량 및 상태를 나타내는 LED 표시등이 5개 있습니다. 대략 20% 구간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완충된 이어폰 기준 최대 9시간, 케이스 포함 최대 5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죠.

소리가 나진 않지만... 이어 버드를 케이스 삽입을 위하여 가까이 가져가면 촥! 하고 당겨지면서 고정이 되는 방식으로 자력은 충분히 강한 편입니다.

그럼 디자인은 여기까지 살펴보고 이제 블루투스 페어링 하고 음악을 듣기 위하여 완충부터 해볼까요.

어느 정도 배터리 용량이 차있는 상태였는지... 금방 완충이 되었습니다. 케이스에서 이어 버드 양쪽을 꺼내놓으면 요렇게 블루/화이트 색상으로 LED 인디케이터가 빠르게 깜빡이고 있는 거 보이실 겁니다.

어라? 요건 블루투스 기기 목록에서 Melomania Touch L이라고 나타나네요. 요거 선택하시면 됩니다. 혹시 Melomania Touch R이라고 나타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R을 선택하셔도 됩니다. 뭘 선택해도 양쪽 이어폰 모두 연결되어서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착용한 느낌은 대략 요런 느낌! 확실히 이어폰 유닛 크기가 작은 편이라 그런지 귀를 가득 채우지는 않더라고요. 이어 팁만으로 귀에 안정적인 고정이 힘들 경우 이어 윙이 있기에 괜찮았습니다. 귀에 삽입하고 살짝살짝 돌려가면서 잘 고정되는 위치를 찾아가면 되겠습니다.

아직 음악을 듣기 전이었는데... 착용샷을 찍으면서 자꾸만 터치가 인식이 되는 겁니다. 그래요. 멜로마니아 터치 제품은 기본 One 터치에 기능이 부여된 거 같습니다. 음... 이거 제가 좀 싫어하는 방식인데... 원하지 않는 터치로 오작동을 일으키게 되니까 One 터치는 좋아하진 않습니다.

네... 그렇군요. L, R 모두 한 번 터치는 음악 재생/정지 기능이 작동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거 혹시 Melomania App에서 터치 방식을 변경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없더군요. 요게 가장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이번엔 두 번 터치입니다. 요건 L, R 이 각각 이전 곡, 다음 곡 요렇게 동작합니다.

내친김에 세 번 터치도 시도해 보았습니다. 혹시나 시리 또는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AI 인식 기능이 제공되려나 했는데, 아닙니다. Transparency Mode 기능이 실행되더군요.

글쵸. 사운드 이외의 부가적인 기능은 대부분 빠져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에도 터치를 이용한 다양한 조작 방식이 있습니다. 잘 보시면 가볍게 터치하는 거 말고 길게 터치를 하면 볼륨도 조절이 가능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같이 제공되는 종이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 그리고 앞에서 사용 설명서 외에 같이 제공된 다른 종이 부분을 소개 드리지 못했네요. 참고로 캠브리지 오디오에 대한 소개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런 식으로...

그럼 가볍게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EQ를 변경하기 전 기본 설정으로 들었을 때 저음 영역에서 타격감이 있긴 한데, 상당히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악기와 보컬의 소리에 대한 구분도 느껴지고 고음도 깔끔하니 선명하게 들리더군요.

한 마디 더 추가하자면... 정말 부드럽고 포근하면서 편안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중저음, 타격감, 해상력... 뭐 하나 빠지지 않고 다 챙기면서도 귀에 전해지는 소리의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없다 보니 전달하기가 참 어렵네요. ㅠㅠ 하지만 그렇게 소리에 대한 강조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제 EQ 설정을 변경하면서 사운드를 느끼기 위하여 앱을 설치할게요.

Melomania라는 이름으로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에 모두 설치 가능하도록 앱을 제공하는데... 이 역시 많은 기능을 제공하기보다는 EQ 설정을 통한 소리의 다양성을 전달하는 게 큰 목적인 듯합니다.

먼저 제가 주로 사용하는 iOS 기기에서 설치를 시작합니다. 아쉽게도 한글은 지원하지 않더라고요.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사용자 도움말 비슷한 내용이 나오더군요. 물론 건너뛸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다 살펴봅니다. 꽤 많은 화면 전환이 일어나더군요. 배터리 상태 표시를 마지막으로 메인 메뉴로 넘어갑니다.

그렇죠. 처음 기기랑 연결하게 되면 요렇게 펌웨어 업데이트하는 내용이 많이들 나타나더라고요. 요런 건 가급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주는 걸 권장합니다. Update Now 버튼을 누르고 그냥 두면 됩니다. 조금 신긴 한 건... 이어폰 왼쪽, 오른쪽 각각 업데이트를 수행하더군요.

메인 메뉴는 단순한 구성입니다. 제일 하단에 Hub, EQ, Settings 그리고 More라는 메인 메뉴가 있고 그 위에 화면에는 배터리 상태 표시, 주변 소리 듣기 모드 그리고 나의 이어폰 찾기 메뉴가 있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멜로마니아 터치 제품은 AAC뿐만 아니라 aptX 도 지원합니다. iOS 기기에서는 AAC까지만 지원하기에 안드로이드 태블릿에도 Melomania App을 설치하고 이어폰을 연결해보니 요렇게 aptX 지원 항목이 나타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건 좀 신기하네요. 다른 기기에서는 못 본 기능인데... Find My Earphones 나의 아이폰 아니 이어폰 찾기 기능입니다. 마지막으로 연결된 이어폰의 위치를 구글 지도를 통하여 표시하는 기능이네요. 혹시나 이어폰을 잃어버린 경우 분명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EQ 메뉴의 경우 기본 설정은 Balanced입니다. 여기에 프리셋 EQ 항목으로 R&B, Electronic, Bass Boost, Rock, Voice 5개 항목이 제공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커스텀 EQ도 설정이 가능하고요. 노래를 들으며 프리셋 EQ를 변경해보면 막귀인 저도 확실하게 달라진 느낌을 받을 수 있더라고요.

그 외에 여러 가지 설정 항목들이 제공되는데... 이어폰 터치 방식의 경우 다른 기능으로 지정하는 것은 제공하지 않지만... 해당 기능을 ON/OFF 하는 기능은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대로 요거라도...

그 외에도 오디오 모드나 음성 가이드 언어 설정 및 다양한 항목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사실 제가 즐겨 사용할 항목은 메인 메뉴에서 EQ 부분이더군요. Transparency Mode는 3번의 터치로 변경할 수 있지만 EQ는 앱을 이용해서 변경해야 하니깐요.

간단하게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데, 음성/영상 Sync 부분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뭐,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무선 이어폰에서는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데 소리가 영상보다 뒤에 나오는 거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말을 많이 하시는 3분의 유튜버 분들 영상을 확인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통화 품질은 그냥 So So 합니다. 조용한 곳에서는 통화하기에 무난한 편이지만 차량 내부 또는 지하철같이 주변 소음이 많은 곳에서는 아무래도 깨끗한 목소리 전달이 쉽진 않았습니다. 한데, Transparency Mode 주변 소리 듣기는 꽤 괜찮더라고요. 택시 안에서 실행해 보았는데, 기사님 목소리뿐만 아니라 차량의 풍절음(?)이라고 하나요? 바람 소리 같은 것도 리얼하게 들리더라고요.

제품 세부 사양은 이렇습니다.

처음 만나본 캠브리지 오디오의 멜로마니아 터치라는 무선 이어폰 제품은... 음악 감상, 넷플릭스 시청 그리고 영어 회화 공부까지 모든 영역에서 편안하고 부드럽고 때론 강렬한 느낌의 사운드로 일상의 모든 이어폰 사용에 만족감을 더해주는 기기였습니다.

저는 위 상품을 홍보하면서 해당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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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 오디오 멜로마니아 터치 완전 무선 이어폰의 매력을 느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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