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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스피커라고 불러야 하나? 마이크로닉스 사운드 트라이포드 스피커입니다.

워크앳로터스 2021. 7. 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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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스피커 품질에 관심이 많은 분들 보다는 게임을 하는데 괜찮은 스피커 없나? 하고 찾으시는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그런 스피커 제품입니다. 마이크로닉스에서 판매를 하네요. 게이밍 스피커라 불러도 될거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하려는 기기의 카테고리를 어디로 놓아야 할지? 좀 고민이네요. 그냥 일상적인 스피커라고 보기도 그렇고, 디자인이 특이하니까 인테리어 아이템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고... 여하튼, 스피커 제품이고 컴퓨터 책상 인테리어도 담당하고 게임할 때 사용하면 좋은 그런 제품입니다.

장여사가 본인 택배인 줄 알고 박스는 이미 개봉을 해 버렸습니다. 내용물만 가져와서 소파에 올려두고 언빡싱 시작할게요.

생각보다 큰 사이즈의 박스 패키징입니다. 화이트 색상에 간결하고 심플하니 디자인 괜찮은데요. 전면에 SOUND TRIPOD 사운드 트라이포드라고 제품의 이름도 알 수 있겠습니다. ㅎㅎ 친절하게 양옆으로 OPEN 하라고 알려주기까지... 어? 근데 마이크로닉스???

제가 아는 그 (주)한미마이크로닉스의 마이크로닉스 브랜드가 맞나요? 게이밍 기어 제품들을 주로 판매하는 곳 아닌가요? 마이크로닉스에서 스피커도 판매를 하나요? 네... 맞습니다. 마이크로닉스에서 직접 만든 건 아니지만, 제품을 가져와서 한국 시장에 맞게끔 살짝 튜닝을 해서 판매를 한다고 하네요.

마이크로닉스 SOUNDTRIPOD TWS 블루투스 스피커

일단 이 제품을 처음 접하게 되면 스피커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오로지 디자인에 눈이 가게 되어 있습니다. 생긴 모양이 괴랄스럽다고 해야 하나요. 아니지... 디자인이 독특하다고 표현해야 하겠습니다. 스피커 제품으로 이런 디자인은 또 처음입니다.

패키징 박스에서 디자인 외적인 기능 및 주요 특징들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표현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5.0 지원, 전화 통화도 되고 두 대를 연결해서 스테레오 사운드도 가능해 보이고 LED 조명 효과에다가 베이스를 강화하는 기능도 있나 봅니다. 배터리 제품으로 전원 케이블 연결 없이 이동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하군요. 갖출 건 다 갖췄네요.

패키징 박스 뒷면에 요렇게 보기 편하도록 제품 디자인, 주요 특징 그리고 세부 사양 정보까지 모두 표기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바로 개봉합니다. 아~~~~~! 패키징 박스가 네모 반듯한 정육면체 디자인인 이유가 있군요. 내부에 요렇게 스피커 본체를 감싸고 있는 튼튼한 보호재가 정육면체 모양으로 결합되는 방식입니다. 아주 튼튼해서 안전하게 배송하도록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습니다.

디자인을 좀 더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죠. 소리는 그다음에... 이걸 게이밍 스피커라고 해야 하나? 게이밍 기어 분야에 게이밍 스피커라는 카테고리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외계 생명체 같은 느낌의 디자인입니다. 상단에 비행기 터보 엔진 같은 동그란 부분과 그 아래 삼발이 구조...

그리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요런 모양! SOUND TRIPOD라고 적혀있고, 가운데 부분은 아마도 볼륨 조절을 하는 도구인 듯합니다. 이리저리 만져보니 재질은 플라스틱이네요. 하지만, 전반적인 만듦새가 꽤 좋은 편이라 싸구려 플라스틱 느낌은 아닙니다.

연결된 기기의 볼륨 조절과 별도로 작동하면서 다이얼같이 생긴 노브를 왼쪽,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볼륨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 제품이니까 조작부가 분명 있을 텐데... 보이지 않더라고요. 모든 조작 기능은 뒷면에 요렇게 모여있습니다. 가운데 베이스 조절을 위한 다이얼이 있고 그 양옆으로 재생/정지, 블루투스, TWS 연결, 조명 밝기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음... 자주 사용하지 않을 경우는 괜찮겠지만... 조작을 위해서 뒤로 돌려서 살펴봐야 하는 경우는 좀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베이스 조절을 위한 다이얼은 +, - 방향으로 돌리면서 조절하는데, 이게 계속 돌아가더라고요. 직접 들어보면서 적당히 멈춰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보면 어깨(?) 부분 아래쪽으로 MICRONICS라고 적혀있는 부분 보이시나요? 요걸 패시브 라디에이터라고 부르던데... 음악을 들을 때 요게 떨림이 있습니다. 저음역대를 증폭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게이밍 환경에서 사용하기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삼발이 다리 부분을 펼쳐 보았습니다. 처음 개봉할 때는 다리가 접힌 상태로 배달이 되고 책상 위에 올려 둘 때는 요렇게 다리를 펼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다리 끝부분에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부착이 되어 있는 게 보일 겁니다.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신경 써서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근데, 다리는 펼치는 것만 가능하고 높이 조절은 안됩니다. 다리 중간에 나사 부분이 있어서 관절처럼 꺾이지 않을까 했었는데...

완충 상태 기준으로 대략 4~6시간(70% 볼륨)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고, 아시겠지만 요런 배터리 제품은 항상 완충 상태로 만들어놓고 처음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USB-C 타입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충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충전 중에는 빨간 불이 들어오는군요. 아~~~~! 그리고 다이얼 왼쪽 아래 보시면 AUX 단자도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뿐만 아니라 유선 연결도 가능합니다.

판매하는 제품 색상은 그레이 색상과 퍼플 색상 두 가지 제품이 있더군요. 그레이 색상은 이렇게 전원이 꺼진 상태로 보면 뭔가 좀 허전해 보이기도 하네요. 그냥 두고 보기에는 퍼플 색상이 좀 더 화려해 보이더라고요. 음... 그냥 퍼플 색상 하나 더 구입해서 스테레오 사운드로 들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고 보니 나머지 구성품을 소개 드리지 않았네요. 충전하는 동안 확인하도록 하죠. 나머지 구성품은 별도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사용 설명서와 함께 AUX 3.5mm 케이블 그리고 충전을 위한 C 타입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케이블 재질도 고급스러워 보이고 케이블 타이까지 제공하는 배려가 돋보입니다.

일반 스피커라고는 하지만. 좀 독특한 스타일인지라, 충전하는 동안 사용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 구성품, 기본 기능 그리고 사용 방법에 대하여 자세하게 적어 두었네요. 2대의 기기를 연결하여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TWS 스테레오 재생 방법도 있고, AUX IN 재생 방법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블루투스 연결을 위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 뒷면에는 5V/2A 이상 어댑터를 이용하여 충전하도록 권장하고 있고, 배터리 절약을 위하여 10분 이상 블루투스 연결이 없으면 자동으로 꺼진다고 하네요.

▶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블루투스와 AUX IN 두 가지 모드가 연결된 상태에서는 AUX IN 모드가 우선적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배터리 충전이 완료되면 다이얼 조명이 꺼지더군요. 자~~~~! 그럼 이제 다이얼을 2~3초간 눌러서 전원을 켜보도록 할까요.

게이밍 스피커라고 불러야 하나? 마이크로닉스 사운드 트라이포드 스피커입니다.

어라? 놀라셨죠? 전원을 켤 때 이런 소리가 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하였기에... 그럼 전원을 끌 때도 이상한 소리가 들릴 거 같은데요.

게이밍 스피커라고 불러야 하나? 마이크로닉스 사운드 트라이포드 스피커입니다.

콘셉트가 참 독특합니다. 외계 생명체의 디자인만 가져온 게 아니라 사운드까지 이런 효과음을 낼 거라고는... 여하튼 전원이 켜지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전환이 되더군요.

그다음은 여느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기기의 블루투스 목록에서 "S-Tripod" 항목을 찾아서 선택하면 끝! 더 없습니다. ㅎㅎ 블루투스 연결할 때도 효과음이...

아이패드에 블루투스 연결하고 바로 음악을 재생해 보았습니다. 요런 느낌 정도로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직접 들어보세요.

게이밍 스피커라고 불러야 하나? 마이크로닉스 사운드 트라이포드 스피커입니다.

음악 감상을 위한 용도보다는 게임을 위한 스피커 용도가 맞는 거 같습니다. 그럼 게임을 실행하면서 그 느낌을 확인해 보도록 할까요. 아이패드에 설치된 아스팔트 9 게임도 실행해 보았습니다.

저음을 조절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확실히 저음이 강조되는 건 맞는 거 같습니다. 20W 저음역 베이스와 10W 고음 재생용 스피커로 총 30W 출력을 자랑하는데, 거실 정도는 가득 채우더군요.

글을 마치려고 하다 보니 LED 조명 효과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지 않았네요. 제가 아까 그레이 색상이라 심심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이게 조명이 꺼져있을 때는 그런데, 조명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는 괜찮더라고요. 뒷면에 LED 버튼을 이용하여 조명이 켜져 있도록, 꺼져있도록, 음악에 반응하도록... 모드를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제품 세부 사양은 이러합니다.

음... 눈에 띄긴 합니다. 거실 한 쪽 구석에 두었는데... 저녁에 집에 들어온 장여사가 한눈에 알아보더군요. 뭘, 저런 걸 들여왔냐고... 하지만, 게임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요런 아이템 괜찮지 않나요? 이왕이면 2대 연결해서 스테레오 사운드로...

저는 위 상품을 홍보하면서 해당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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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스피커라고 불러야 하나? 마이크로닉스 사운드 트라이포드 스피커입니다.

오늘 이야기하려는 기기의 카테고리를 어디로 놓아야 할지? 좀 고민이네요. 그냥 일상적인 스피커라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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