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GigaMax 550W 80PLUS Bronze 컴퓨터 파워 서플라이는 뭐가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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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 GigaMax 550W 80PLUS Bronze 컴퓨터 파워 서플라이는 뭐가 다른데?

워크앳로터스 2020. 5. 8. 22:01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가성비 브랜드로 유명한 잘만 파워 서플라이 GigaMax 입니다. 550W 용량으로 사무용, 오피스 작업에 적합한 컴퓨터 파워 서플라이입니다. 그것도 브론즈 레벨의 파워입니다. 궁금하시면... 따라오세요.

PC 조립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꼭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할 항목 중에 하나가 바로 파워 서플라이입죠. 컴퓨터 파워 서플라이는 초기 불량이 아니라면 잘 고장 나지 않는 부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효율이 높고, 안정적이어서 오랜 시간 사용하는 컴퓨터를 걱정 없이 사용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은 컴퓨터 파워 서플라이 제품에 대한 공부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잘만 GigaMax 550W 80PLUS Bronze 230V EU 파워 서플라이

[다나와] 잘만 GigaMax 550W 80PLUS Bronze 230V EU

아시는 분들은 이름만 봐도 아~~~ 대충 저런 스펙에, 저런 용량에, 저런 특징이 있는 제품이구나 하시겠지만, 처음 파워 서플라이를 접하는 분들에게는 저게 무슨 암호 같은 소리냐? 하는 심정 일 겁니다. 제가 그랬으니깐요.

다행스럽게도 지난해 게이밍 기어 분야로 리뷰 경험을 확장하면서 자연스레 잘만테크의 가성비 파워 서플라이 제품들을 차례로 경험을 가지게 되었으며, 최근에도 MegaMax 라인에 제품을 경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가성비 파워서플라이 잘만 MegaMax 700W 80PLUS STANDARD 파워!

게이밍 기어 분야에서 잘만이라는 이름을 자주 접하는 거 같습니다. CPU 쿨러도 잘만, 얼마 전 PC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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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테크 EcoMax 500W 83+ 파워 교체 - 이러다 PC 하나 조립하는 거 아냐?

게이밍 마우스에서 시작하여 오늘 컴퓨터 파워 서플라이까지 조금씩 게이밍 기어 분야의 리뷰 경험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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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해지더군요. 박스 패키징보다 갑작스레 든 궁금증은 바로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는 겁니다. EcoMax -> MegaMax 그리고 오늘 리뷰 제품은 GigaMax 뭔가 이름에서 단계별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잘만테크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고급 상위 레벨의 파워 서플라이는 별도로 라인업이 존재하는 거 같고, 가성비 제품 라인업으로 3가지를 내세우고 있네요. 물론 세부적인 스펙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더라고요.

최근 경험한 MegaMax 제품과 한눈에 봐도 차이가 나는 주요 특징이 보입니다. 대부분의 특징은 기존 시리즈 제품과 동일한 수준인데, 80PLUS 아래 BRONZE라는 게 Standard랑 다르게 적혀있습니다.

한마디로 파워 서플라이의 등급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80PLUS를 기준으로 Standard -> Bronze -> Silver -> Gold -> Platinum -> Titanium 순서로 되어 있네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비싼 PC를 조립하는데 가급적 등급이 높은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시면 안정성이나, 효율성 면에서 아무래도 더 좋겠죠. 그렇다고 Standard 나 Bronze 레벨이 쓸만하지 않냐? 그런 건 아닙니다. 대중화되어 있다고 보시는 게 더 맞을 거 같습니다.

아~~~ 물론 용량의 차이도 있긴 합니다만, 그건 시리즈 별로 보통 500W ~ 700W 급으로 3개 정도 구분하여 제품을 출시하니까 본인의 PC 성능과 용도를 고려하여 선택하시면 될 겁니다. 550W 급이면 일반 사무용부터 간단한 게임까지도 모두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MegaMax 시리즈 제품의 패키징과 거의 동일한 블랙/화이트 조합이긴 한데... 아무래도 위에서 말씀드린 Bronze 등급이라는 점 때문에 군데군데 Bronze 색상(갈색) 느낌으로 강조를 하고 있네요. 그리고 요즘은 파워 서플라이 구매하시면서 뻥파워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집에서 사무용으로 사용하는 PC의 경우 지난 10년 가까이 500W 파워 서플라이로 사용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요렇게 다양한 언어로 제품의 주요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기 적혀있는 내용 정도만 아~~~ 대략 이런 내용이구나 하고 이해하실 수만 있다면 파워 서플라이 구입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어 보이네요.

★ 80PLUS 230V EU BRONZE, 고효율 설계 인증

★ 동작 온도 40℃에서 지속적으로 550W 정격 출력 보장

★ +5V 및 +3.3V 용 DC-DC 컨버터 회로 설계

★ Dual Nvidia SLI 및 AMD CrossFireX를 위한 PCI-E 커넥터 지원

★ 인텔 ATX12V Ver2.3.1 규격 준수

★ 높은 역률과 효율을 제공하기 위해 Active PFC 회로 내장

★ ErP 2013 Lot 6 대기전력 효율 규격 만족

★ 과전압, 과전류, 과전력, 저전압, 단락, 과열 보호 회로 내장

★ CB, CE, KC, EAC 해외 및 국내 인증 획득

※ 이전 리뷰하였던 MegaMax 제품과 차이점 부분만 굵은 글씨체로 표시하였습니다.

박스 패키징에 요렇게 인증과 관련한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EU에서 제시하는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기준에 부합한다는 ErP 2013 Ready 스티커가 붙어 있고요. 105℃ 캐패시터 적용으로 파워 서플라이의 동작에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ErP(Energy-related Product) Lot 6 :

2013년 EU 에코 디자인 지침인 ErP Lot 6의 절전 요구 사항으로 대기 모드에서 전자제품의 최대 소비 전력을 0.5W 미만으로 정하고 있다.

즉, 잘만 파워 서플라이 제품은 놀라운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으로 대기전력을 0.5W 미만으로 유지하여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방지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로 장기적인 에너지 사용에 뛰어난 효율을 자랑한다는 거죠. 대단합니다. 이제 아래 봉인 스티커를 제거하고 개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봉은 봉인 스티커 제거하고 옆에서 위로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요렇게 하시면 됩니다. 참~~~ 쉽죠~~~잉.

안전한 배송을 위하여 스티로폼 같은 걸로 파워 서플라이 아래/위에 쿠션 역할을 하도록 포장을 하였네요. 내부에는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비닐 포장까지 더하였습니다.

구성품은 요렇게 제공됩니다.

▶ 전원 코드

▶ 사용 설명서

▶ 케이블 타이 / 고정 나사

▶ 파워 서플라이 본체

음... 다 좋은데... 개인적으로 파워 서플라이 제품을 PC에 조립할 때 지금까지 대부분의 PC 케이스가 블랙 계열이 많은 터라, 파워를 조립하는 나사가 이왕이면 블랙으로 제공해 주면 어떨까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케이스 색상이 또 다른 분이라면 뭐, 저랑 다른 색상을 원하실 수도...

사용자 설명서는 항상 통합본으로 제공하더라고요. GigaMax 라인업에 해당하는 제품이 지금 살펴보고 있는 550W 그리고 그 위로 650W, 750W 요렇게 3가지 제품이 있고 이걸 통합해서 사용 설명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근데, 왜? 500W가 아니고 550W인 건지? 기존 EcoMax나 MegaMax 제품은 400 / 500 / 600 / 700 용량으로 출시하였던데...

설명서는 요렇게 소책자 형식으로 내용이 많진 않지만 각 나라별 언어로 적혀있다보니 페이지 수가 좀 많아 보이네요.

저희가 관심 가지고 살펴볼 내용은 요렇게 주의 사항, 구성품 등이 적혀있는 페이지랑...

파워 서플라이에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 종류가 뭐가 있는지 정도만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그것도 550W 제품에 해당하는 페이지만 보면 되겠죠. 결국 2페이지만 집중적으로 살펴보시면 됩니다.

지금부터는 파워 서플라이 본체 디자인과 내부 주요 특성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누가 봐도 잘만 제품이라고 떡하니 로고가 중앙에 박혀있네요. 올블랙에다가 로고를 포인트 삼아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나사가 블랙으로 깔끔하니 조립되어 있네요.

뿐만 아니라 측면에도 양각으로 잘만 로고와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튀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레 강조하는 거 괜찮은 디자인인 거 같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만져본 느낌이나 마감 측면에서 봐도 깔끔하니 튼튼하게 제작된 거 같이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컴퓨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파워 서플라이 제품이다 보니 요런 심리적인 안정감도 나름 중요한 요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튼튼하게 제작된 파워 서플라이 케이스는 내부에 부품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외부로 나와있는 케이블들은 다양한 PC 조립 부품들과 연결하여 안전하게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되겠죠. 그리고 죠기 오른 편에 봉인씰이라고 해야 하나? 요거 제거되면 워런티가 사라진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전 제품들과는 확연히 또 디자인 측면에서 차이가 나는 부분으로 측면에 제품 이름을 브론즈 색상의 스티커로 마무리하였습니다. MegaMax 제품은 같은 블랙 색상으로 깔맞춤하였다면 GigaMax는 역시 브론즈 등급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듯합니다.

최대 88% 전력 효율 보장, 전력 손실 최소화 :

최대 88%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로 전력 소모가 매우 적으며, 유지 비용 감소와 더불어 시스템의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합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요렇게 제품의 세부 스펙에 대하여 잘 표현하고 있네요. 각종 인증 정보까지 포함해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증 정보도 잠시 살펴보도록 할까요.

잘만 파워 서플라이는 국내 및 해외 인증을 다수 획득하여 사용자의 안정적인 PC 사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6가지 보호 회로를 내장하여 더욱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PC 사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위험 요소로부터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공기의 흐름을 살펴보면... PC 내부의 공기가 파워 서플라이 상단으로 흡기되고 이는 전원 연결 단자가 있는 PC 뒷면으로 배출되는 방식일 테지요. 팬 그릴 중앙에 잘만 로고는 시선을 빼앗는 묘한 매력이 있네요. 효과적인 쿨링을 위하여 긴 수명과 저 소음을 겸비한 FDB(Fluid Dynamic Bearing)은 내부 발열을 빠르게 배출 시키며 낮은 RPM에서도 충분한 쿨링 성능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바로 요 부분이죠. PC에 조립을 하게 되면 요 부분이 보통 PC 케이스 뒷면에 위치하게 되고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게 되죠. 여기로 바람이 나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안쪽에 있는 다양한 부품들이 존재하는데, 이걸 하나씩 다 설명드릴 순 없을 테고, 뭐 또 다 알고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닐 테고요.

내부 구성품의 우수성을 이야기하는 내용은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Active PFC, DC to DC 컨버터, EMI 노이즈 필터 적용, 105℃ 캐패시터 적용 등에 대하여 쉽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MegaMax 시리즈와 비교해서 살펴보니 기본적인 항목은 동일하지만 내용에 있어 조금씩 수치에 있어 차이가 있긴 합니다. 살짝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는 파워 서플라이에 연결된 케이블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이게 용량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출력이 높을수록 좀 더 많은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케이블의 개수가 더 많을 수도 있겠습니다.

설명서에 나와있는 요 케이블 소개 부분을 자세히 보시고 실물로 보면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가겠습니다.

▶ PCI Express 1, 2 : 그래픽 카드에 연결하죠.

▶ Motherboard : 메인보드 전원 공급용으로 가장 넓은 모양입니다.

▶ CPU : CPU 전원 공급 케이블이죠.

▶ S-ATA / IDE : 요건 주로 디스크에 연결하는 케이블입니다.

▶ IDE 1, 2 / FDD : 음... 요건 쿨링 팬, FDD 등에 전원을 공급하죠.

가장 두꺼운 메인보드 전원 공급 케이블은 슬리빙 케이블로 그 외 나머지는 플렛 케이블을 적용하여 복잡한 연결에도 더욱 편리하게 연결 및 정리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실제로 너무 두꺼우면 케이스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선 정리를 하고 PC 케이스의 뒷면을 닫을 때 배불뚝이처럼 튀어나오거나 제대로 잘 닫히지 않을 수도 있더라고요.

▶ PCI Express 1, 2 : 그래픽 카드에 연결하죠.

▶ Motherboard : 메인보드 전원 공급용으로 가장 넓은 모양입니다.

▶ CPU : CPU 전원 공급 케이블이죠.

▶ S-ATA : 요건 주로 디스크에 연결하는 케이블입니다.

▶ S-ATA / IDE : 요건 주로 디스크에 연결하는 케이블입니다.

▶ IDE 1, 2 / FDD : 음... 요건 쿨링 팬, FDD 등에 전원을 공급하죠.

그리고 마무리는 이전 리뷰 글에서 그림 하나를 가져오도록 할게요. 무슨 내용이냐면... 보통은 PC를 조립하기 위하여 대부분의 부품을 같이 구입하니까 요런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하고 조립한 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달랑 파워 서플라이만 있는 경우 어떻게 불량을 확인하느냐라는 방법을 아래와 같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를 접하는 분들은 머리로는 이해를 하지만, 이걸 실제로 작업하는 게 결코 심리적으로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혹시 저거 순서를 잘못 계산해서 엉뚱한 구멍에다가 연결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들 수 있겠지요. 그래서 준비한 게 있습니다.

요건 파워 서플라이의 메인보드 전원 공급 케이블 부분에 그냥 요렇게 결합시켜주면 끝입니다. 그럼 알아서 위에서 수작업으로 한 것과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는 거죠. 온라인 마켓에서 몇 천 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더라고요.

그럼 요런 식으로 PC 케이스와 파워 서플라이만 있어도 PC 케이스에 장착된 쿨링팬이 동작하게끔 하여 파워 서플라이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를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품 세부 사양은 이렇습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차이점이 있었네요. 기존 MegaMax는 제 기억에 품질 보증기간이 6년이었는데... 이번 GigaMax 제품은 무려 7년 무상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답니다. 대단한 자신감입니다. 파워 서플라이 제품은 초기 불량이 아니라면 오래 사용하는 제품이니 7년이면 다음 PC 교체할 때까지 충분히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인 개봉기와 주요 특징을 살펴보는 리뷰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잘만테크 파워 서플라이 관련하여 소음에 대한 이야기가 간간이 보이더라고요. 음...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가정용 세컨드 PC에서는 크게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였는데... 혹시 초기 불량이 의심된다면 신속하게 고객지원 센터에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도 PC 조립을 마치고 다시 사용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