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IT 기기들

1년 반 동안 함께한 애플워치 시리즈 2 나이키 버전 -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워크앳로터스 2019. 1. 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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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지금 살 것인가?

or

다음 버전을 기다릴 것인가?

항상 그것이 문제로다... IT 기기에 대한 구입 적기를 묻는 질문에 대한 정답은?

내가 필요할 때

라고 이쪽 업계의 고수들은 이야기합니다. 저 같은 하수는 아직도 이러한 고민에 밤새는 일이 잦습니다. 2018년 애플워치 시리즈 3 LTE 버전으로 갈아탈지? 아님 새로이 출시되는 다음 버전으로 갈아탈지? 에 대한 고민이 많았나 봅니다. 

2019년 지금이라고 해서 사정이 별반 다르진 않습니다. 지금도 새로나온 시리즈 4 로 갈아탈지 어떨지 고민이 많습니다.

블로그 원본의 일부분만 공유하였습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콘텐츠 가장 하단의 이미지를 눌러서 원본 콘텐츠로 이동하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억납니다. 그날이... 2016년 10월쯤이었던 거 같습니다.

2015년 애플워치가 처음 출시되고, "이건 사야 해"라고 생각하였지만... 준비된 총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결혼식 예물로 받은 시계도 평상시 차고 다니지 않는 편이라, 지름신이 내렸다고 바로 지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금 마련을 위한 치밀한(?) 장기 계획과 함께 십수 년간 보관돼 있던 예물 시계를 꺼내어 밥도 먹이고 세상에 빛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손목에 시계를 차는 연습을 하는 것이죠. 애플워치를 차게 되었을 때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1년 동안 준비하고 2016년 애플워치 시리즈 2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고, 일반 버전의 애플워치보다 수개월 뒤에 나이키 버전이 한국에서도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판매 개시를 알리는 내용으로 당시 애플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내용입니다.)

곧 찾아옵니다. - 그래 어서 와라...

애플워치 시리즈 2 나이키 버전을 애플 공홈에서 구입하고, 도착하자마자 개봉기를 위한 사진 샷을 남긴 후 나이키 버전의 특성을 나타내는 시곗줄(밴드)은 박스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이를 대신한 시곗줄이 있었으니...

바로...

  • 정장에 어울릴 만한 메탈 재질의 밴드

  • 밀레니즈루프 짝퉁으로 비슷한 밴드

  • 우븐 나일론 짝퉁으로 비슷한 밴드

나이키 스포츠 밴드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밴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가장 많은 판매수량을 자랑하는 아이템을 찾아서, 업무 중에 정장에 어울리는 메탈 밴드, 운동할 때 사용하려고 스포츠 밴드, 캐주얼 복장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우븐 나일론 등 다양한 재질의 밴드를 주문하였습니다.

처음 주문할 때는 사실 가격이 너무 싼 편이기에 품질/마감이 좋지 않으면 어쩌지? 불량품이 배송되면 어쩌지? 등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 막상 물건을 받고 나서 놀랐습니다. 마감도 훌륭하고, 착용감도 편안하고, 정말 이 가격에 이런 제품이 가능하단 말인가?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구매 후 7개월가량 착용하였던 메탈 밴드입니다. 사실 검은색이 맞는데... 중간에 사진은 햇빛을 이상하게 받았는지? 사진에서는 조금 다른 색으로 표현되었네요. 업무상 정장을 입고 다니는데, 여기에 잘 어울리는 메탈 밴드이고,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사용했던 거 같습니다.

워낙 싼 가격이라, 여러 개의 밴드를 보유하게 되었고, 사용하다가 싫증 나면 그냥 다른 밴드로 바꿔서 사용하는 패턴이라... 대부분 2~3개월 정도 착용하였습니다. 운동할 때는 스포츠 밴드로 바꿔서 착용하는 게 좀 더 편하더라고요. 밴드 교환 시 워치 본체와 연결되는 부분의 이음새 또한 저 가격에 훌륭하게/깔끔하게 맞아떨어지도록 만들어진 거... 이 또한 놀라울 따름입니다.

2017년 겨울부터는 약간의 캐주얼 정장을 입게 되어서, 여기에 어울릴 만한 가죽 루프 밴드(파란색)를 구입하였고, 싸구려 가죽이란 느낌 없이, 고급스럽게 의상과 매칭이 되어서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 중입니다.

집에서 실내복과 함께 색상 깔맞춤이 되어버렸네요. 시계 화면도 여러 가지 변경해보다가 최근 정착한 토이스토리 주인공들이 매번 번갈아가면서 나오는 화면으로 사용 중입니다.

2018년 애플워치 시리즈 3 LTE 버전이 한국에서도 이통사를 통하여 출시가 될 것이라는 소문들이 여기저기 나오고 있습니다. 소문이 있다는 건 언젠가 사실로 나타날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고민이 생겨버렸네요. 이걸 지금 보내고 시리즈 3 LTE 버전으로 갈아타야 할지? 가을에 새로이 출시될 다음 버전을 기다려야 할지? IT 기기에 대한 고민은 항상 동일한 거 같습니다.

지금 살 것인가?

or

다음 버전을 기다릴 것인가?

Apple 애플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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