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IT 기기들

LG전자 울트라 슬림 외장 ODD 하나 정도는 집에 들여놓아야 딸내미한테 칭찬받습니다.

워크앳로터스 2019. 4. 1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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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정말 딸램한테 미안한 순간이었습니다. 당연히 집에서 숙제를 하는데 CD롬이 있을거라 생각했을 겁니다. 그렇게 많은 기기들이 집에 있는데, CD롬이 없다니... 노트북에 연결해서 숙제할 수 있도록 외장형 ODD 하나 들였습니다. 요즘 노트북에는 CD롬이 없잖아요. 외장형으로 하나 장만하시죠.


딸내미, 지난번 영어 학원에서 받은 CD 듣기 숙제 이제 집에서 할 수 있어. 아빠가 LG전자 울트라 슬림 외장 ODD 노트북에 연결해둘게. 다 들고 와!

3월 초 신학기를 맞이하여 중학생이 된 딸내미는 큰 결심을 하고 영어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학원을 마치고 돌아와서 숙제를 해야 한다면서 가방에서 CD를 꺼내더군요.

아빠~~~~

나 숙제해야 하는데, 노트북에서 CD 들을 수 있도록 해줘.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명색이 IT 업종에서 일을 하는 아비로써 집에 수많은 IT 기기들을 들여놓았는데, 그것도 데스크톱 PC, iMac, 맥북프로, Windows 노트북 3대... 그 많은 기기 어디에서도 CD를 넣고 들을 수 있는 CD/DVD 롬이 없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나오는 노트북은 얇은 두께를 얻는 대신 CD/DVD 롬을 포기하지요. 그리고 데스크톱 PC에 있는 CD-ROM 은 이미 고장 나서 장식용으로 전락한지 오래고요. 그러다 보니 자주는 아니지만 막상 CD 플레이어 역할이 필요할 경우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하고 휴대용으로 사용 가능한 외장형 ODD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곤 선택했지요. 외장형으로 사용할 거고 노트북, 데스크톱 PD, iMac 어디든 연결할 수 있는 놈으로... 거기다가 예쁘기까지 하면 금상첨화지요.

LG ODD GP62NS60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다나와] LG전자 울트라 슬림 외장ODD GP62NS60

최저가 35,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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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빡싱 안 하려고 했는데...

박스 포장을 열어재끼는 순간 화이트 바탕에 ODD는 블랙/그레이 색상으로 강조하고 레드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그리고는 아이폰으로 계속 찍어대기 시작하였습니다. 예뻐서 언빡싱을 안 할 수 없더군요.

준비는 마쳤습니다. 오늘 연결해서 테스트할 노트북도 책상 위에 올려두고 그 위에 LG ODD 제품 언빡싱을 진행합니다.

혹시 중저가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착한 가격의 노트북을 찾는 분은 아래 링크 클릭해 보셔요. 이그닉 바이북 14X 노트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정용 노트북으로 강추합니다.)

 

장여사 노트북이 운명하였습니다. 당연한 듯이 이그닉 바이북14X를 구매하였습니다.

장여사왈 : 아무래도 노트북이 맛이 간거 같아! 화면이 일렁거리고 자꾸 사용하다가 꺼져버리고... 어떻게 ...

blog.naver.com

포장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기능, 사양, 구성품 등의 정보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CD 플레이어 역할 정도만 생각하고 들여왔는데, TV 연결 기능, Data 영구 보존 기능 거기다가 Silent Play를 통한 소음을 최소화하는 기능까지 따라왔네요. 그리고 Windows OS뿐만 아니라 Mac OS도 지원합니다. 다행입니다. 집에 있는 대부분의 PC에서 외장형으로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겠습니다.

측면도 살펴보도록 하죠. 한마디로 고급스럽게 포장 디자인을 잘 한거 같습니다. LG가 광고 빼고는 다 잘하는 거 같습니다. ㅠㅠ

구성품도 살펴보도록 하죠.

당연히 본체 외장형 ODD가 있을 테고요. 연결을 위한 USB 케이블과 함께 유틸리티 CD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안전한 배송을 위하여 본체 ODD는 완충제를 이용한 이중 포장을 해 두었네요. 세심한 배려 감사합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정말 실물로 보면 색깔을 잘 뽑았습니다. 슬림하고 가벼운 외장형 ODD이기에 고급스러움을 전달하기 참 어려운 제품인데, 이거 색상으로 승화시켜버리네요. LG 로고와 함께 "SLIM PORTABLE DVD WRITER"이라는 문구만 고고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뒷면은 올 블랙 색상으로 처리하고 네 군데 귀퉁이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를 해 두었습니다.

가볍기도 하지만, 두께 역시 14mm 울트라 슬림 디자인으로 준비한 메탈 느낌의 이그닉 바이북 14X 노트북과도 잘 어울리고 맥북이나 iMac에 연결해도 잘 어울릴 거 같습니다.

자! 그럼 이제 연결하고 테스트해 보도록 할까요.

노트북에 연결하기 위하여 ODD 옆으로 케이블을 연결하기 위한 포트를 찾습니다. 그리고 케이블도 준비합니다. 전용 케이블을 사용해야겠군요.

노트북에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CD-ROM 안에서 회전하는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연결과 함께 제대로 인식이 되더군요. Windows 10에서는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 없어도 바로 인식이 됩니다. 그리고 트레이를 오픈합니다. 앗~ 깜딱이야. 너무나도 기습적으로 튀어나오더군요. 예전 데스크톱 PC에서 CD-ROM 튀어나오는 느낌하고는 완전히 다릅니다. 약간은 무거운 듯, 느리게 나오는 게 더 고급스럽긴 할 텐데...

같이 따라온 Media Suite이라는 이름의 CD를 넣어봅니다. 유틸리티 CD라고 하는데,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해서 확인하려고요. 사실 설명서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이 품질 보증 정도의 내용만 들어있더라고요. DVD Media Suite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CD였네요. 일단 지금은 패스하도록 할게요. CD 플레이어로써 기능을 먼저 확인해야 딸내미 숙제를 할 수 있으니깐요.

노트북에 연결되고 나서 장치 관리자를 살펴보니 "Portable Super Multi Drive"라고 인식된 게 보입니다. 그리고 작업표시줄에 DVD RW 드라이브로 인식된 것도 보입니다.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이 없어도 바로 인식되어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CD 파일들을 살펴보다 보니 사용 설명서도 여기 있네요. 뭐, 특별히 챙겨서 볼 일은 없겠지만...

어떤 오디오 CD를 가지고 테스트를 해 볼까 생각하다가 지난번 아들내미 학교에서 받아온 마마무 신규 미니 앨범을 가져와서 ODD에 삽입하였습니다.

자동으로 오디오 CD를 인식하고 미디어 플레이어로 실행할 거냐고 물어봐서 실행해봤죠. 잘 됩니다. 그리고 신기한 게 하나 있더라고요. 제품 주요 기능에 적혀있었는데, 무소음 Silent Play 기능이라고요. 프로그램 설치, Divx 영화 감상 등 드라이브 사용 시 발생되는 소음을 자동으로 줄여주는 기능이라고 설명하더군요. 이게 뭘까 했는데, 신기하게도 처음에 CD를 삽입하면 회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런데 막상 음악을 듣는 순간에는 정말 정말 신기할 정도로 조용하게 동작하더군요.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마치 멈춰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요.

그 외에도 추가적인 특징이 여러 개 있는데, 이건 천천히 사용하면서 하나씩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어요. TV도 스마트 TV로 바꿔야 가능하겠네요. ㅠㅠ

마무리는 LG전자 서비스 정책에 따라 1년 보증이라고 합니다. 믿고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딸내미, 지난번 영어 학원에서 받은 CD 듣기 숙제 이제 집에서 할 수 있어. 아빠가 LG전자 울트라 슬림 외장 ODD 노트북에 연결해둘게. 다 들고 와!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들은 모두 두께를 위하여 CD/DVD 롬을 포기하기에 데스크톱 PC에 CD롬을 장착하거나 외장형 ODD를 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나와] LG전자 울트라 슬림 외장ODD GP62NS60

최저가 35,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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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P62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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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울트라 슬림 외장 ODD 하나 정도는 집에 들여놓아야 딸내미한테 칭찬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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