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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있으면 언젠간 헤어짐이 있겠지요 - 맥북에어 11인치 2011 버전

워크앳로터스 2019. 1. 1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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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2012년 처음 맥라이프를 시작할 당시 내 옆을 지켜준 맥북에어 11인치 2011버전

아껴쓰고, 깨끗하게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좋은 분에게 보냈습니다.

보내기 전 마지막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쇼핑백에 고이 모셔서 잘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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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년 겨울 크리스마스 기념도 하고, 그 해 1년을 열심히 보내온 셀프 선물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장여사(아내)의 허가를 득하여(그때만 해도 순진할 때였나 보다.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

라는 진리를 몰랐던 순수한 시기...) 처음 맥라이프로의 길을 밝혀준 맥북에어 11인치 2011버전을 중고로 구입하였다.

당시 중고딩나라 카페에 시간 나는 대로 들러 매물 올라온 거 있는지 살펴보다가 우연찮게 눈에 들어온 넘인데, 정말 인연이 되려고 그랬는지. 장소도 당시 일하던 회사 근처 5분 거리에서 직거래 가능하다며, 가격도 2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거의 3년 지난 중고 가격으로 올려주신 분이 계셔서 확인하자마자 바로 전화 연락하고 만나서 물건 확인하고 입금 완료. 

업무상 주로 사용하는 윈도우 노트북이 있었고, 아이패드로는 키보드 없이 타자가 힘들어서, 외부 출장시 메인이 아닌 서브로 사용했기도 하지만, 원체 아껴 사용하느라 상판/하판 보호필름은 물론이고, 파우치 이용해서 항상 둘러싸고 다녔었다. 그리고 종종 커피숍에서 드라마도 봤었지.(ㅎㅎ 덕선이도 즐겨 봤었네) 정말 소중히 여긴 맥북에어였는데...

작년 들어 작업 부하에도 많이 힘들어했었더라. 게임은 언감생심이고, 동영상 작업도 힘들어하고, 간단하게 사진 작업 정도, 블로그 작업 정도만 가능한 상황이었고, 아들램에게 사용해보라고 줬는데, 유튜브 동영상 시청하는 용도로 활용하더라.(물론 당시에는 아들램에게 태블릿이 없는 상황이라, 집에 오면 간편하게 맥북에어로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 용도)

2018년 그런 그녀를 보내야 했었다.

보내기 전에 최신 OS를 내려받아서 설치하고

여러 번 해왔던 작업이라 어렵지 않게 재설치 완료하였지

어디 다친데 없나 앞뒤로 잘 살펴보고...

(그 오랜 세월 동안 이렇게 상처 없이 사용하였다니, 놀라운걸...)

고이 모셔두었던 비닐 포장지랑 확장 연결선 등 박스 일체 꺼내서 준비하고

풀박스로 포장을 마친 후 마지막 보내기 전 사진 촬영을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 주인을 만나러 가능 당일 쇼핑백에 고이 모셔서 운반하였다.

그 후 한동안 떠나보낸 아쉬움에...

새로 들여올 맥북프로 13인치를 살펴보고 있었다.

Appl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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