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IT 기기들

조립 PC CPU에 써모랩 바다(BADA) 저소음 고효율 튜닝 쿨러를 장착해 주었습니다.

워크앳로터스 2021. 7. 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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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아무래도 CPU에 기본 제공되는 쿨러보다는 사제 쿨러가 좀 더 나은 쿨링 성능을 보여주더라구요. 오늘 이야기하는 제품은 PC 케이스가 조금 작은 사이즈에서도 사용 가능한 가성비 CPU 쿨러입니다. 구경하러 오세요.


IT 기기 소확행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PC 조립과 해당 부품들에 대한 리뷰를 자주 접하다 보니 여러 가지 편한 방법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 첫 번째로 리뷰 전용, 테스트 전용 PC를 하나 조립하는 거였습니다.

리뷰 전용으로 PC를 조립해두고 항상 동일한 환경에서 부품만 교체하고 준비된 환경에서 벤치 테스트도 진행하고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에도 사제 CPU 쿨러 리뷰를 리뷰용 PC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자주 들러는 컴초모 카페에서 협력업체 이벤트로 써모랩 튜닝 쿨러 체험단 정보가 올라와서 요번 참에 조립 PC에 사용하고 있는 CPU 기본 쿨러 대신 사제 쿨러로 교체하면 좋겠다 싶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기본 쿨러보다는 사제 쿨러가 효과가 좋긴 하더라고요.

써모랩 BADA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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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노트북/조립PC>PC주변기기>쿨러/튜닝, 요약정보 : CPU 쿨러 / 타워형 / 공랭 / 팬 쿨러 / 팬 크기: 112mm / 25T / 베어링: FDB / 4핀 / 최대 소음도: 최대 26.5dBA / 1300 RPM / 최대 풍량: 46.42 CFM / 쿨러높이

prod.danawa.com

써모랩 튜닝 쿨러 제품으로 트리니티와 바다 두 종류가 있었는데... 준비된 조립 PC가 미들타워 사이즈라 조금 작은 사이즈의 BADA 6.0 튜닝 쿨러를 선택하였고 요렇게 수령해서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버전보다 팬의 수명도 UP, 더욱 조용해진 112mm 팬으로 최대 회전수 및 소음이 감소하였음에도 쿨링 성능은 더욱 좋아졌다고 하는 제품입니다. 궁금하네요. 얼른 적용해서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패키징 박스를 개봉하면 내부 구성품은 요렇게 튜닝 쿨러 본체와 설명서가 들어있네요.

CPU 쿨러를 들어 올리면 박스 안쪽으로 나머지 부품들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아마도 처음 사제 쿨러를 구입해서 장착하는 분들은 뭔가 복잡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 마세요. 처음 한 번이 어렵지 이후에는 쉽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먼저 설명서는 꼭 정독을 해서 머릿속으로 여러 번 시뮬레이션을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위에 별도 지퍼백에 들어있는 부품들도 자세히 봐두시고요. 인텔 CPU, AMD CPU에 따라 사용하는 부품이 다릅니다. 앞쪽 페이지는 인텔 CPU에 대한 조립 방법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나와있고,

뒤쪽에는 AMD CPU인 경우 조립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경험상 인텔 CPU가 좀 더 과정이 복잡했던 거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이번에 AMD CPU로 리뷰용 PC를 조립하였기에 요 과정을 따라 진행할게요.

먼저 CPU 쿨러 본체부터 살펴볼게요. 이전 경험한 쿨러와 조금 다른 포장 방식이더군요. 요기 내부에 쿨러 하단의 히트 파이프가 있는 부분 자세히 보시면 보통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여긴 없습니다. 그리고 금속의 부식과 접촉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제품 전체가 비닐로 감싸져있으며, 그 내부에 방습제를 포함해서 포장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112mm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음... 뭔가 색감이 좀 촌스러운 느낌(?) ㅎㅎ 개인적인 취향이니 그러려니 생각해 주십시오. 근데, 아무리 봐도 RGB LED 같은 효과는 없는 거 같습니다. 쿨링 성능과 가격에 집중을 한 거 같네요.

아래쪽 바닥에 보호 스티커가 없어서 요렇게 옆으로 눕혀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쿨러의 냉각 성능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CPU와 접촉해서 열을 전달하는 히트 파이프가 3가닥 있네요.

히트 파이프를 타고 흘러가는 열은 히트 싱크를 통하여 공기와 접하게 되고 냉각이 되는 방식으로 우리는 보통 이런 제품을 공랭 쿨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생긴 모양을 기준으로 타워형 공랭 쿨러라고 하죠.

그리고 팬 옆에는 PWM 4핀 타입의 케이블이 달려있습니다. 요걸 메인보드의 CPU_FAN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에 연결하면 되는 겁니다. 요건 잠시 후 조립하면서 다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거 자세히 보세요. 히트 싱크 부분과 쿨링 팬 사이에 하얀색으로 결합된 부분 보이시나요? 요게 나름 신경을 쓴 티가 납니다. 쿨링 팬이 돌면서 발생하는 진동으로 인하여 히트 싱크와 부딪히면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로 보입니다.

자~~~~! 그럼 설명서 펼쳐 놓고 사용할 부품만 가져와서 조립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용 PC에 사용 중인 AMD CPU 기본 쿨러입니다. 뭐, 특별히 게임을 하거나 작업용 PC가 아닌지라 AMD CPU 기본 쿨러를 사용하는 것도 문제는 없지만... 벤치 테스트를 자주 하다 보니 사제 쿨러를 장착하는 게 아무래도 좋겠다 싶어서 시작한 일이니까...

오늘은 기본 쿨러 요걸 먼저 제거하고 시작할게요. 항상 주의를 하는 편입니다. 소위 AMD CPU 무뽑기라고 부르는 CPU가 달려올라 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주의하셔야 합니다.

써멀 흔적이 좀 남아 있네요. 요건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셔야 다음 써멀 도포할 때 좋습니다.

이제 튜닝 쿨러 조립을 시작할게요. 히트 싱크를 뒤집어 놓은 상태에서 스마트 클립을 틈새에 삽입하면서 나사로 고정해 주면 됩니다. 다만 주의하실 부분은 스마트 클립의 꺾여있는 부분이 히트 싱크 쪽을 바라보도록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그럼 요대로 4군데 스마트 클립 모두 조립을 마칩니다.

두 번째 단계는 메인보드에 기본 장착된 리텐션 프레임이라는걸 제거하는 단계인데, 저는 이미 CPU를 메인보드에 조립하여 사용 중인지라 이미 제거 완료한 상태입니다. 요건 그냥 넘어갑니다.

이제부터는 메인보드에 CPU 쿨러를 장착하는 단계를 진행할 겁니다. 주의 사항! 하나 있습니다. 지금부터 작업은 메인보드를 PC 케이스에서 분리한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러지 않을 경우 결국에 마지막 단계에서 분리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꼭! 분리하고 작업 진행하세요.

CPU 주변으로 4군데 나사가 있을 겁니다. 여기에 AM4 용 양단 나사, 무뽑기 방지용 나사라고 부르는 놈을 그 위에 올려서 결합하는 방식으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나사가 짧은 쪽은 메인보드와 결합하고 기다란 쪽인 나사 위로 잠시 후 CPU 쿨러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겁니다.

그리고 CPU 쿨러를 결합하기 전에 동봉된 써멀그리스 M2를 소량 도포해 주시면 됩니다. 이건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여기서는 X 자 형태로 도포하는 걸로 설명하고 있네요. 가이드에는 1.5cm 길이의 적당한 두께로 X 자 도포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거 같기도 하고...

이제 준비된 CPU 쿨러를 올려서 귀퉁이 4군데 나사 위로 요렇게 결합을 하면 되겠죠. 히트 싱크 고정 볼트는 스마트 클립의 구멍이 3개 있는데 가운데 구멍에 맞춰서 위치를 잡아 주면 됩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손너트를 이용하여 돌려주면 되겠습니다. 위에서 주의 사항이라고 말씀드린 메인보드를 PC에서 분리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하면 요 단계에서 도저히 손가락으로 이걸 돌려야 하는데, 공간이 확보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메인보드를 분리하고 다시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진정한 마무리는 요거겠군요. CPU 쿨러에 있는 케이블을 메인보드에서 자세히 보시면 CPU_FAN이라고 적혀있는 4핀 단자가 보일 겁니다. 여기에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자~~~~! 조립을 마친 상황에서 전체 구도를 보면 요런 모양입니다. 즉 PC 케이스 전면에 팬을 통하여 차가운 공기가 흡입되고 이는 CPU 쿨러의 팬을 통하여 내부 히트 싱크를 통과하는 히트 파이프의 열을 냉각시켜주고 그 열기로 더워진 PC 내부의 공기는 PC 케이스 후면의 쿨링 팬을 통하여 밖으로 배출되는 그런 방식입니다. 물론 요번 PC 케이스의 경우는 상단 쿨링 팬도 배출하는 역할을 하게 되겠지요.

작업을 마치고 남아있는 부품들을 살펴봅니다. 써멀그리스는 그대로 뚜껑을 닫아두고 다음에 또 사용할 수 있다고 하고 나머지 여분의 부품이 하나씩 들어있어서 남는 것과 인텔 CPU 작업을 위한 부품들이군요.

조립을 마친 상태로 PC 케이스에 강화유리도 덮어주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PC 케이스도 이전보다 작은 사이즈에 속하는데... 쿨러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공간에 여유가 충분하네요. 타워형 CPU 쿨러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반드시 PC 케이스의 깊이와 비교해서 공간이 충분한지 꼭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전원을 켰습니다. 음... 역시 RGB LED 효과는 없는 게 맞네요.

음... 가격과 성능을 생각하면 뭐, 이해할 만도 한데, 이왕이면 RGB LED 효과까지 있는 게 더 좋긴 한데...

자~~~! 그럼 이제 간단하게 CPU 쿨러 성능도 확인해 보도록 할게요. 리뷰용 PC에서 기존 AMD CPU 기본 쿨러를 사용하는 경우와 써모랩 바다 6.0 튜닝 쿨러를 사용하는 경우 과연 냉각 성능이 어느 정도 향상될지 궁금하네요. 방법은 간단하게 각각의 CPU 쿨러를 사용하는 경우 동일한 벤치 프로그램을 돌려서 최고 온도가 어디까지 올라가는지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벤치 프로그램은 PCMark 10 과 함께 동시에 최근에 즐겨 사용하는 OCCT를 30분 정도 돌렸습니다.

▶ AMD 기본 CPU 쿨러

온도 확인은 HWMonitor 도구를 이용하였으며, 왼쪽은 PC를 켜고 안정화가 된 상태로 1차 온도를 확인하고 오른쪽은 벤치 테스트를 수행한 후 마친 상태에서 2차 온도를 확인한 걸과 값입니다. 최댓값을 기준으로봐주시면 되겠습니다.

▶ 써모랩 바다 튜닝 쿨러

역시 동일한 벤치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1차, 2차 측정값을 아래 가져왔습니다. 오른쪽 2차 측정값에서 최댓값을 보면 위에 결과보다 조금씩 낮게 측정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항목이 너무 많아서 어느 항목을 기준으로 봐야 할지 애매하긴 하네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튜닝 쿨러를 사용하면서 온도가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제품 세부 사양은 이러합니다.

CPU 기본 쿨러보다는 확실히 사제 쿨러를 사용하는 게 효과가 있긴 합니다. 본인의 PC 케이스가 작은 편이고 가성비 CPU 쿨러 제품을 찾으신다면... (RGB LED 효과 없어도 좋다는 분들...) 요거 써모랩 바다 튜닝 쿨러 살펴보세요.

저는 위 상품을 홍보하면서 해당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써모랩 BADA 6.0 CPU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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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립 PC CPU에 써모랩 바다(BADA) 저소음 고효율 튜닝 쿨러를 장착해 주었습니다.

IT 기기 소확행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PC 조립과 해당 부품들에 대한 리뷰를 자주 접하다 보니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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