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수년간 계속 사용해오던 카드를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하여 롯데카드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헬로렌탈을 이용한 맥북프로 구매 제휴 카드) 뭐. 지금은 별 후회는 없습니다.
기존 혜택을 모두 버리고 넘어왔지만, 맥북프로 구매시 월 할인혜택도 받고 있고, 기간 한정 이벤트로 월말 청구할인도 따박따박 들어오고 이렇게 뜻하지 않은 포토북 무료 이벤트도 제공받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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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봄에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다가 주력으로 사용할 한두 개만 남겨두고 헬로렌탈을 신청하면서 렌탈 요금 할인을 위하여 만든 롯데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더라고요.
그냥 쑤~~~욱 들어오더라고요.
(광고)라는 문구로 시작하기에 평상시와 같이 그냥 넘기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날따라 어떤 이끌림에 의하여 글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고객님, 롯데카드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럼, 감사할만하지. 내가 한 달에 사용하는 돈이 얼만데...
"이벤트 기간 중에 SK에너지 주유소에서 롯데카드로 1회 이상 이용해주셔서"
- 습관적으로 SK 주유소만 찾아가는 (아주 훌륭한 습관일세...), 그렇다고 뭐 특별한 이득이 있는 건 아닌데도 SK 주유소만 찾아가네요.
"SKOPI 포토북 무료 쿠폰을 보내드립니다."
- 괜찮은데... 사진 몇 장 인화하는 게 아니라, 24p 포토북 무료 제작권이라고 하네...
추석 전에 무료 쿠폰 당첨 메시지를 받고, 추석 시즌 동안 택배가 많이 밀릴 거 같아서 급하게 SKOPI 회원 로그인해서 얼마 전 에버랜드 가족 여행 다녀왔던 사진과 금년 봄에 서해안으로 여행 갔던 사진들을 50~60장가량 추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포토북의 테마도 여행으로 잡아서 표지 및 간지 등 사진의 내용과 어울리는 그림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괜찮게 나온 사진들을 추리는 작업이 끝나고, 마무리한 후 구매를 클릭한 후 (이 모든 작업은 스코피 사이트에 로그인해서 웹브라우저로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쉬운 작업입니다.) 쿠폰을 등록하여 무료로 결제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추석 시즌이 지나고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스코피에서 보내온 택배라는 것을 포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과 포토북이 동봉되었기에 배송 중에 손상되지 않도록 나름 신경을 써서 마분지 같은 종이도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택배 상자 버릴 때 주소와 개인 정보는 제거하고 버리라고 해서 앞부분에 스티커는 제거하였습니다.(앗, 어느 동네인지 보이네... 아우 귀찮아. 뭐 이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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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벗겨내고 나니 4*3 사이즈였던가? 여하튼, 포토북 신청하면서 집에 남는 사진 액자가 하나 있어서, 여기에 넣을 장여사와 커플샷 찍은 사진을 하나 추가로 인화하였습니다. 사진은 뒤집어서 얼굴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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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포토북을 열어보려고 하는데... 이건 뭐지? 무슨 상품권 같은데... LEINA COFFEE라고 되어 있네요. 관심 없음. 그냥 장여사에게 이거 뭔지 봐봐 그리고 넘겨 줍니다. 그런데, 무료 쿠폰으로 포토북 주문 제작하고 거기다가 10,000원 상품권까지. 이럼 뭐가 남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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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포토북으로 가기 전에(포토북 열어보기까지 거쳐야 할 산이 너무 많습니다.) 커플 사진을 꺼내서 액자에 넣고 장여사에게 자랑을 합니다. 뭐. 좋은 소리 나오지 않으니깐 그냥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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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포토북을 오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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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별거 없습니다. 얼굴 사진이 많은 관계로 공개하진 못하고, 50~60장의 사진을 어떤 기준으로 선별하였냐면...
가족 구성원당 15장씩 선택 (15 * 3 = 45)
여행이라는 테마에 맞춰 사진 선택 (10)
사진과 함께 여행 테마에 맞는 그림도 포토북에서 제공해 주었기에 더욱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조금 놀라웠던 건, 사진을 50~60장 선택한 후 업로드하고 제작 버튼을 눌렀을 때 사진에 대한 특성을 자동으로 파악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24페이지에 사진을 자동으로 배치한 결과물은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러웠습니다.
롯데카드에서 제공하는 SKOPI 무료 쿠폰 이벤트... 다음엔 또 무슨 행운이 따라올까요?
SKOPI에서 어떠한 무료 혜택도 없었으며, 단지 롯데카드의 무료 쿠폰 이벤트를 통한 혜택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생각에 충실하게 적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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