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IT 기기들

[사용기] 소문이 사실이네요. 젠하이저 CX 400BT TW 프리미엄 사운드와 함께 일상을

워크앳로터스 2020. 10. 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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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소리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이 돈을 들여서 구입하기에 만족스럽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일반 사용자의 관점에서는 가격만 제외하면 정말 좋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제품인듯 합니다. 뭐, 복잡하지만... 가격빼고는 다 좋다! 입니다.


오늘 사용기의 시작은 통화품질에 대한 이야기로 문을 열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런 적은 또 처음인 거 같은데요. 요런 무선 이어폰류의 기기들을 리뷰하면서 통화품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사실 포기하고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구조적인 한계도 분명히 존재하기에 더욱 그러하였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 통화 품질

젠하이저 CX 400BT TW 제품은 달랐습니다. 저녁 시간에 마실 나가서 산책을 하는 중에 장여사와 통화 품질에 대한 테스트를 하려고 합니다. 요런 한적한 산책길도 있고, 차가 다니는 도로도 있고...

어때? 지금 목소리 괜찮게 들려? 주변 소리는 어떻게 들려? 차 지나가고 있는데...

지금 전화기로 통화하는 거야? 너무 자연스러운데... 동굴 소리, 목욕탕 소리가 아닌 그냥 전화기로 하는 거 같아...

그렇습니다. 신기하게도 지금까지의 무선 이어폰과는 확연히 다른 통화 품질을 보여주더군요. 장여사 뿐만 아니라 다른 지인분에게도 통화를 시도하였는데...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이어폰 특유의 통화 느낌이 아닌 그냥 자연스러운 전화기 느낌이라고... 물론 주변 소리 유입에 대한 부분은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거 같긴 합니다. 제 목소리뿐만 아니라 주변 소음도 같이 잘 들린다고 하더군요.

젠하이저(SENNHEISER) CX 400BT True Wireless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화이트

젠하이저 CX400BT TW 블루투스 이어폰, CX400BTTW1, 블랙

그렇습니다. 오늘은 젠하이저 CX 400BT TW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하여 직접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아쉬웠던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통화 품질은 확실히 주변이 그리 시끄럽지 않은 곳이라면 지금까지 어떤 이어폰보다도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혹시 개봉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누르고 먼저 살펴보시고 읽어내려가셔도 좋습니다.

[개봉기] 말로만 듣던 젠하이저 CX 400BT 무선 이어폰. 드디어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IT 기기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사실 젠하이저는 그냥 지나가는 이름이었습니다. 이어폰 리뷰를 하게 ...

 

[개봉기] 말로만 듣던 젠하이저 CX 400BT 무선 이어폰. 드디어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IT 기기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사실 젠하이저는 그냥 지나가는 이름이었습니다. 이어폰 리뷰를 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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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기와 블루투스 연결을 해야겠죠. 일단 충전 크래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 자세히 보시면 오른쪽 이어폰 유닛 안쪽으로 빨간색, 파란색으로 번갈아 가면서 깜빡이는 거 보이실 겁니다.

그리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기기에서 블루투스 환경설정에 보시면 "CX 400BT TW"라는 제품 이름이 보이실 겁니다. 이거 선택하시면 연결됨으로 표시되면서 이제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악 스트리밍 앱을 실행하면 요기 아래처럼 블루투스 연결된 기기 이름이 보일 겁니다.

# 모바일 앱

요 정도 가격의 이어폰이면 당연히 모바일 앱도 제공하는 게 맞겠죠. 자료 조사를 통하여 알게 된 내용은 젠하이저 모멘텀 시리즈에서 제공하던 모바일 앱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물론 기기에서 제공하지 않는 기능들은 빠져서 제공이 되겠지요. 일단 궁금하니까 모바일 앱부터 설치하도록 할게요.

아래 그림처럼 사용 설명서에서 바코드를 찍어서 찾아가셔도 좋고 아이폰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Smart Control 을 검색해서 찾으셔도 됩니다.

다운로드하고 설치한 후 처음 실행하면 요렇게 블루투스 연결을 사용하고 CX 400BT TW 랑 연결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근데, 가만 보면 기존 대표적인 이어폰의 모멘텀이라는 이름과 이번 제품의 CX 400BT TW라는 이름은 뭔가 좀 아쉽긴 합니다. 제대로 이름을 붙여주지 않고 그냥 영문자, 숫자 조합으로 너무 성의 없이 이름을 지어준 게 아닌가 싶어서요. 하긴 소니 제품도 그렇긴 하네요. 일반적인 건가????

기기를 연결하고 나면 처음 만나는 모습은 사용 설명서같이 사용 방법에 대하여 그림과 함께 제공되네요.

귀에 착용하는 방법부터 터치 조작 방법까지... 근데, 왜? 영문이지? 여기 이 부분만 영문이네요...

간단하게 사용방법을 살펴보고 나니 이제 젠하이저 제품에 대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라고 합니다. 최신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주는 게 좋겠죠. 허걱!!!! 49분씩이나... 실제로는 그보다 짧더군요.

무사히 펌웨어 업데이트를 마치고 가볍게 메뉴 구조를 살펴봅니다. 초기 화면에서 상단 오른쪽에 톱니바퀴 모양을 누르면 기기 설정 관련 다양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 화면에서 왼쪽 상단의 삼선 메뉴 아이콘을 누르면 요렇게 기기, 앱 설정 등의 메뉴도 확인할 수 있네요. 기능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상당히 단순한 메뉴 구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착용 샷!

젠하이저 제품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워낙 말들이 많더라고요. 사실 저도 착용하면서 제품 자체만으로도 차음성이 뛰어나고 착용감 자체가 워낙 편안한 편이라 디자인에 대해서 별생각이 없었는데... 아래 사진을 보니 한 마디 하긴 해야겠습니다.

살짝 정명에서 바라노는 느낌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귀에서 밖으로 튀어나온 정도를 보여드리려고요. 어때 보이시나요? 프랑켄슈타인까지는 아니더라도 귀가 작은 분들의 경우는 좀 튀어나온 게 느껴지시겠죠... 귀에 삽입되는 부분은 편안하고 좋은데, 이어버드 유닛 부분이 직육면체의 툭 튀어나온 구조라 아무래도 외관상 호불호가 갈릴 거 같긴 합니다.

 

하지만... 다시 강조하고 싶은 점은 착용감과 차음성입니다. 물론 착용감은 개인차가 분명히 있을 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 설명서에 착용하는 방식을 따라 하면 구조 자체가 귀에 착 달라붙듯이 삽입되고 강하게 귓바퀴를 압박하지 않으면서도 주변 소음에 대한 차폐성이 뛰어나더라고요. 지금껏 그 어느 이어폰 보다 편안한 느낌입니다. 혹시 불편한 느낌이 들거나 차음성이 별로라고 생각되시면 이어 팁 사이즈를 바꿔보시거나 착용할 때 유닛을 돌리는 정도를 조절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귀 모양이 다 달라서 본인에게 최적의 상태를 찾아야 할 겁니다.

# 이퀄라이저

자료 조사에 따르면 주관적인 소리의 평가가 아닌 전문가분들의 객관적인 소리에 대한 평가를 보았을 때 지금까지 최고라고 불린 젠하이저 모멘텀 TW 2보다도 어떤 면에서는 더 나은 소리를 들려준다고 하더군요. 궁금하더라고요. 최고의 소리라고 하니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그런데 말입니다. 좀 반전이 있더군요. 저 같이 막귀를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소비자로써 개인적인 느낌을 솔직하게 적어보자면...

★ 분명히 소리가 좋은 편이긴 합니다. 가수의 목소리와 악기 소리도 명확히 구분되고

★ 살짝 앞에서 들려오는듯한 공간감도 느껴지고... (목소리는 가운데 앞에서, 악기 소리는 양옆에서)

★ 한데, 제게는 전반적으로 약간 선명하지 못한 멍한 느낌이 느껴지더라고요.

이상하다... 이럴 리가 없는데... 물론 이게 젠하이저 특유의 소리에 대한 튜닝이라면 그냥 받아 들여야 하겠지요. 한데, 이대로 듣기에는 계속해서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모바일 앱을 살펴보다가 이퀄라이저 부분을 건드리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손을 대보았습니다. EQ 설정 부분이 좀 특이하긴 하네요.

ㅎㅎ 드디어 찾았습니다. 제 귀에 선호하는 톤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베이스, 트레블 영역을 요리조리 움직여서 제가 선호하는 느낌으로 들리는 부분을 찾은 겁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원하는 느낌의 소리가 아니라면 EQ 설정을 이용하여 원하는 소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이어버드 제어

그리고 요건 터치 방식의 이어폰을 불편해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터치 방식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터치 방식의 불편함이라고 하면 대표적인 게 의도치 않은 한 번의 터치로 의도하지 않은 조작이 가해지는 경우 말입니다. 그래서 요렇게 Smart Control 앱에서 이어버드 제어 기능으로 각각의 터치에 대한 기능을 사용자 정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 겁니다.

# 오른쪽이 마스터

그리고 요건 정말 모르고 지나칠 뻔하였는데... 설마 젠하이저 제품이 그럴 리가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던 기능입니다. 마스터/슬레이브 구조라는 건데... 요즘 애지 간한 중저가 제품도 듀얼 마스터 페어링이 가능한데... 어찌 된 게 요 제품은 오른쪽이 마스터인 구조인가 싶더라고요...

즉 쉽게 말씀드리자면... 아래 그림처럼 오른쪽 이어폰 하나만 가지고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오른쪽 이어폰은 케이스에 있고 왼쪽 이어폰 하나만으로는 사용이 불가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음악을 듣고 있다가 오른쪽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게 되면 음악이 중단되는 거죠. 물론 왼쪽 이어폰을 넣게 되어도 오른쪽 이어폰에서는 음악이 계속 들을 수 있고요. 즉 오른쪽 이어폰을 중심으로 기능이 동작한다는 겁니다.

# 영상/음성 딜레이, 싱크

정말 훌륭합니다. 최신 블루투스 버전을 지원하면서 요즘은 영상과 음성의 딜레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편이긴 하더라고요. 일부터 iMac에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유튜브 시청하면서 눈으로 귀로 확인한바 거의 딜레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품 사양을 보니 블루투스 5.1 지원이라고 하네요.

아~~~! 그리고 혹시 멀티 페어링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먼저 구분해야 할 부분은 동시에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는 기기는 1개입니다. 하지만 여러 개의 기기를 등록해두고 원하는 기기를 선택해서 연결하는 멀티 페어링 기능은 제공한다는 말입니다. 그럼 여러 개의 기기를 등록하는 방법은 아래 그림처럼 동시에 양쪽 이어폰 유닛을 3초간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착용감 : ★★★★★

통화품질 : ★★★★☆

배터리 : ★★★★★

음질/싱크 : ★★★★★

가격 : ★★★★☆

평가를 하기 좀 애매하긴 합니다. 통화 품질이 아주 자연스럽긴 하지만 주변 소음도 같이 잘 들린다는 거, 젠하이저 제품인데 이 가격이면 착하긴 하지만 객관적으로는 20만 원 중반 가격이라...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듀얼 마스터 기능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부족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음악 감상, 편안한 착용감 이거 하나에 몰빵한 무선 이어폰을 찾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괜찮을 듯합니다.

저는 위 상품을 홍보하면서 해당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젠하이저 이어폰 제품 라인업으로 보면 중급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일상 속에서 프리미엄 사운드를 느껴보고 싶다면... 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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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기] 소문이 사실이네요. 젠하이저 CX 400BT TW 프리미엄 사운드와 함께 일상을

오늘 사용기의 시작은 통화품질에 대한 이야기로 문을 열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런 적은 또 처음인 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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