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고이 포장해서 떠나보내리 1탄... 구글 크롬캐스트 1세대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아마도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할 당시에 구입한 물건들인듯 합니다. 구글 크롬캐스트 1세대, 처음 출시될 때는 그냥 크롬캐스트였겠죠. 지금은 이후 제품과 구분하기 위하여 1세대로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구글 크롬캐스트오디오 까지 1편, 2편으로 나누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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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고이 포장해서 떠나보내리 1, 2 회 시리즈물을 게시하려고 합니다. 굳이 연재로 엮은 이유는 구글 크롬캐스트 관련 IT 기기들이라서 그렇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구글 크롬캐스트 1세대 제품입니다. 현재 2세대까지 나와 있으니깐 이전 거는 1세대라고 명칭을 붙여서 부르고 있더군요. 2014년 처음 구매할 당시에는 그냥 크롬캐스트였는데...

혹시나 해서 개인 SNS에서 제가 올린 글을 검색해보니, 2014년 8월에 크롬캐스트를 이용하여 집에 TV에 연결해서 미러링 기능을 사용하였던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국내에서 판매를 하지 않는 시기라, 해외 직구로 구매를 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였네요.

이후 갤럭시S4를 마지막으로 아이폰 6으로 변경한 이후 대부분의 기기들은 애플 생태계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사용 빈도가 낮은 기기들은 그냥 묵혀두는 수밖에 없이 연결만 되어 있거나, 벽장에 포장을 해서 보관하는 식으로 방치되는 경우들이 많아졌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사용 빈도가 낮은 기기들은 떠나보내고, 새로이 맞이할 친구들을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애플 생태계로 전환하면서 애플TV를 구매하여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맥, 맥북프로 등 다양한 기기들로부터 에어플레이 기능을 이용하여 무선으로 TV와 연결해서 영화,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들을 재생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아마존에 관심이 생기면서 아마존 TV 관련 기기들과 오디오/비디오 콘텐츠에도 관심이 생겨서 기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었던 기기들 중 제일 먼저 크롬캐스트를 보내고자 하였습니다.

중고 시장에 내놓기 위해서 보관 중이던 박스를 꺼내봅니다. 생각보다 박스의 상태가 좋아 보입니다. 구매할 당시 배송받은 시점 그대로인듯하네요. 박스 후면에는 크롬 브라우저, 유튜브, 넷플릭스, 구글 플레이 등을 활용하는 내용들이 프린트 되어 있고요.

옆면에는 HDMI 연결 방식과 무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에 대하여 간단히 도형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슬라이딩 방식으로 내부 박스를 빼내면 크롬캐스트를 담을 수 있는 작은 박스가 나타납니다.

덮개를 한쪽으로 열어보면 크롬캐스트 기기를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는 공간이 보이게 되고, 여기에 맞춰서 집어넣어 봅니다. 그리고 내부 덮개 포장의 안쪽 면에는 사용방법이 간략하게 설명돼 있네요. 뭐. 사용방법이라고 해 봐야 그리 어려운 건 없었습니다. 그냥 연결하고 TV에서 외부 수신 방식으로 연결한 HDMI 번호를 지정해주고 이후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기에서 설정을 잡아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하단에는 전원 플러그(해외 배송이라 돼지코가 아니네요.), HDMI 플러그, 그리고 USB 전원 연결선 등이 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깨끗하게 물티슈로 청소하고 원래 배치대로 정성껏 자리 잡도록 하였습니다.

중고시장에 적절한 가격으로 올렸더니, 처음에는 연락이 오질 않더군요. 보통은 글을 많이들 보게 되는 시점으로 금요일 저녁에 글을 올렸는데... 당시는 주말이 끝나가는 일요일 올려서 그런지 연락이 없다가, 주 중에 다시 업데이트를 하였더니 바로 한 분이 연락 와서 무사히... 잘... 건네드리게 되었습니다.

처음 애착을 가지고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미러링 하는데 정말 편한 기기였습니다. 이제는 다른 분에게 건네드리고 저는 새로운 아마존 TV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2018년 상반기 기준으로 구글 크롬캐스트 풀박 상태 그리고 생활 흠집도 별로 없는 상태의 기기라면 대략 15,000원 ~ 25,000원가량의 가격으로 모니터링이 됩니다.(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의 모니터링 결과입니다.) 택배 배송료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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