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IT 기기들

무선 마이크 & 스피커 - 이런 거까지 살거라 생각진 않았는데...

워크앳로터스 2019. 2. 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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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집에서도 노래방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블루투스 무선 마이크입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여러번 가지고 놀았는데... 곧 흥미가 사라지고 바로 코노(코인 노래방)로 가더군요.

그래도 집에서 연습하는데는 괜찮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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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진짜로... 무선 마이크까지 구매할 거라 생각해 본 적은 1도 없었습니다. 보통은 기기들을 구매하기 전에 충분히 오랜 시간 동안 가격부터 구매후기, 활용기 등 다방면으로 살펴본 후 적절한 시점을 노려서 가성비가 최고조에 도달한 시점에 구입을 해야 만족도가 최상으로 높아지는 법인데...

아래 그림에 있는 블루투스 무선 마이크&스피커는 정말 충동적으로 구매한 물건입니다.

하남 스타필드 내에 위치한 일렉트로 마트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눈에 보이길래 순간의 고민도 없이 바로 겟 하였습니다. 왜냐고요?

사연인즉슨 이렇습니다.

어느 주말, 오랜만에 온 가족이 강남으로 여행 갈 일이 생겼습니다. (?, 강북에 살고 있으니깐) 당일 딸내미는 그전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오후에 시간을 정해두고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갑작스럽게 일정을 조정해야 할 일이 생겨서 딸내미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받지 않아서, 문자를 남겼습니다.

나 : 딸램 잘 놀고 있니? 미안한데, 조금 일찍 출발해야 하는데, 2시까지 올 수 있겠니?

딸램 : 나 지금 노래방인데...

나 : 정말 미안해... 그럼 노래방 마치고 올 수 있겠니?

딸램 : 지금 바로 가야 돼?

나 : 언제쯤 마칠 거 같아? 2시 반 정도 어때?

딸램 : 아빠, 친구들이 50분까지 가면 안 되냐는 데?

.....

뭐. 이런 대화를 나누다가 결국은 친구들을 두고 딸내미만 먼저 노래방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놀고 있는데 먼저 나오도록 해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어차피 아는 노래가 없어서 노래도 못 부르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딸내미에게 미안한 마음에...저녁에 스타필드에 있는 일렉트로 마트에서 아래 물건을 보자마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맹훈련이다. 준비됐나?

개봉기 아닌 개봉기 올립니다.

포장은 화려합니다. 마이크 사이즈가 있으니, 그만큼 높이에 해당하는 박스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를 보니, 마이크만 달랑 있는 것이 아니라 괜찮아 보이는 파우치(?)에 들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마이크, 왼쪽에는 충전선, 연결선, 마이크 덮개 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뭐. 굳이 보지 않아도 되는 설명서도 같이 제공되네요.

바로 전원 버튼 누르고,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연결하고, 앱 설치하고 노래 일발 장전하고...

ㅎㅎ 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마이크 잡았으니 시도해 봅니다.

근데, 생각했던 거 보다 음량이 풍부하게 울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노래방에서 부르는 느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볼륨을 최고로 높이고, 음악을 들으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느낌이 살아나지 않더라고요...

다음에 딸내미랑 노래방 가는 그날까지... 노래방 가즈아...

코시 블랑 블루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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