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램에게서 얻어낸 생일 선물 - 엘라고 에어팟 2세대 무선 충전 모델을 위한 케이스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지금 올리지 않으면 영영 또 잊어버리고 시간이 흘러갈것만 같습니다. 가을이 오기 전 생일을 맞이하여 당시 에어팟 2세대 무선 충전 모델에 가을 옷을 입히려고 딸램을 데리고 백화점으로 향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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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날이 조금 선선해지기 시작한듯하여 딸내미의 손을 이끌고 동네 백화점으로 향하였습니다. 이제 운동 삼아 걸어가도 한 여름의 더위는 아닌듯합니다. 가을이 오나 봅니다. 여하튼, 백화점에 간 이유는... 바로... 엘라고 제품을 구입하기 위함이지요.

요런 것들 말입니다.

백화점에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는데, 여기에 한 쪽 구석에 액세서리 진열장에 에어팟 케이스들이 많습니다. 엘라고 제품도 많아요. 제가 평소 좋아하는 액세서리 제품을 많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엘라고라서 마음에 둔 제품이 있었지요.

얼마 전 애플 에어팟 2세대 무선 충전 모델을 들여온 후 마침 제 생일도 다가온 시점에... 딸내미의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라는 한 마디에 저는 냉큼 대답하였습니다.

에어팟 케이스 봐 둔 거 있는데...

사실 딱히 에어팟 케이스를 보호하기 위한 케이스를 구입한다는 게 뭔가 좀 말이 안 되는 거 같기도 해서 꼭 구입하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디자인도 깔끔하고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은 아니기에 딸내미의 경제적 상황도 고려해야 해서 요걸로 생일 선물을 결정하였습니다. (ㅎㅎ 이런 배려... 나란 남잔...)

매장에서 계산을 하고 나자마자 바로 케이스를 꺼내어 준비해 간 에어팟에 씌워봅니다. 처음에는 좀 빡빡한 느낌이 있긴 한데, 요건 슬림핏이라고 해야 하나... 핏이 딱 맞아떨어지기에 처음 끼울 때만 그러하더군요. 화이트/블랙이 테마입니다.

가격은 리스트 프라이스 기준으로 13,900원이었고, 이게 키링이 달려 있는 제품이 있고 없는 것도 있긴 한데, 아쉽게도 그 매장에서는 키링이 없는 모델이 재고가 없다고 하더군요. 난 키링 필요 없는데...

 

왜냐하면... 밖에 들고 다닐 일이 없을 거 같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에어팟을 착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신체 구조인가 봐요. 애플 에어팟을 들여와서 귀에 착용하는데, 이상하게도 왼쪽에 비해서 오른쪽 귀에 고정력이 넘 떨어지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귀에 꽂혀있는 게 아니라 걸쳐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왼쪽과 오른쪽의 귀 구조가 다른가 봐요. 밖에서 착용하고 다니다가는 백퍼 떨어뜨려서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도저히 안되겠어요. 그래서 키링을 이용해서 백팩에 걸어서 다니고 뭐, 그럴 일은 없을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에어팟 1세대, 2세대 공용이라 사실 무선 충전 모델에 대한 배려가 없더군요. 집에 와서 무선 충전이 잘 되는지 확인하려고 충전 패드에 올려보았는데... 잉?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를 볼 수가 없는 겁니다. 구멍 하나 뚫어주지...

활동성이 주 목적인 에어팟을 밖에 들고나가지 못하고 집에 책상 위에 고이 모셔두고만 있습니다. 물론 집에서 아이폰, 아이맥, 맥북프로 사용하면서 자유롭게 연결하고 기기를 옮겨가면서 사용하는 편리함을 충분히 누리고 있긴 합니다. 야외에서 사용을 못 한다는 게 좀 아쉬울 뿐이지요.

한 가지... 가끔 주머니에 넣었다가 빼면... 위에 사진에 보시는 거처럼 먼지가 너무 쉽게 / 많이 묻어 있더군요. 실리콘 재질이라 그런가? 여하튼, 깨끗하게 사용하려는 분들은 요런 재질 별로인듯하네요. 다른 종류도 많으니깐... 엘라고 사이트에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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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고 에어팟 케이스 특정 제품 몇 가지 찾아서 링크 걸어드리는 거보다 쿠팡에서 엘라고 에어팟 케이스 검색 결과를 아래 달아둘게요. 천천히 살펴보세요. (feat. 에어팟 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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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램에게서 얻어낸 생일 선물 - 엘라고 에어팟 2세대 무선 충전 모델을 위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