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토에서 만든 완전 무선 노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합니다. 내가 알던 그 엑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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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토에서 만든 완전 무선 노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합니다. 내가 알던 그 엑토?

워크앳로터스 2019. 8. 18. 09:59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대세는 완전무선이어폰인가 봅니다. 많은 업체에서 다양한 완전무선이어폰을 출시하고 있네요. 여러가지 이어폰을 경험하면서 저마다 그 나름대로의 목적과 용도가 있음을 확인하고 그 용도에 맞춰서 사용을 하니 이보다 편리한 세상은 없는듯 합니다. 엑토에서 만든 완전무선이어폰을 확인해보세요.

작년 8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체험단 리뷰어 활동을 개시하였는데, 이상하리만큼 완전 무선이어폰에 대한 기회가 자주 생기더라고요. 무슨 인연이 있는듯합니다. 여하튼, 오늘 이야기하려는 완전 무선이어폰은...

엑토 완전 무선 노블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엑토 ?

얼마 전 거실 컴퓨터 책상을 바꾸고 난 후 헤드폰을 걸어둘 장소가 마땅찮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헤드폰 거치대/스탠드는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마음에 드는 건 가격이 비싸고 그렇다고 계속해서 스탠드 조명에다가 걸어둘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아침에 구입한 것이 바로...

보이시나요? 요 제품이 엑토 actto에서 만든 겁니다. 처음엔 완전 무선이어폰의 엑토와 요런 액세서리 판매하는 엑토가 다른 곳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온라인 쇼핑몰에 가보니 두 제품 모두 판매하고 있더군요. 결론은 같은 회사라는 거... 스마트 기기 관련 다양한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이어폰도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저희 엑토는 아이디어/ 열정/ 스피드의 사훈아래 1992년 벤처기업으로 창립하여 지난 26년 동안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디자인으로 국내 모바일 컴퓨터 주변기기 업계를 리드해 오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서 홈페이지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컴퓨터/노트북 주변기기 뿐만 아니라 음향기기 영역(이어폰, 헤드폰, 스피커, 마이크)에서도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포장 박스 디자인은 엄청 깔끔합니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디자인이라고 할까요.

비닐을 한 꺼풀 벗겨내면 블랙/화이트 테마로 제품과 함께 이를 착용한 모델이 전면에 나타납니다. 언뜻 애플의 광고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이 보이는듯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저는 보이네요.(ㅎㅎ 마구 우깁니다.)

포장 박스 디자인이 지금껏 리뷰하였던 타제품들과 좀 다른 점은 스티커가 무지 많다는 겁니다.

★ 2년 연속 수상 - 2019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 1년 보증 A/S

★ 생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인증

★ actto 정품 인증 스티커

정확히 표현하자면 그림에 보이는 4개 중에서 2개는 스티커이고 나머지 2개는 그림이네요.

아직 포장을 뜯기 전인데, 종이 인쇄물이 하나같이 들어 있습니다. 사용자 설명서는 아닌듯하고(설명서는 포장 박스 안에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뭐지? 하면서 펼쳐봅니다.

아마도, 저처럼 엑토(actto)라는 브랜드가 생소한 분들을 위하여 우리는 이런이런 것들을 판매하는 전문적인 회사라고 이야기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듯한 느낌인데요.

그럼 바로 언빡싱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 포장 박스도 올 블랙으로 처리하였네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측면에서 밀어서 내부 포장 박스를 빼내면 되겠습니다.

그림으로 볼 때도 생각했었는데...

첫인상은 전자담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껏 경험한 일반적인 완전 무선이어폰들은 충전 케이스가 동그란 모양이거나 약간 길쭉한 모양으로 뚜껑이 있는 모델이 많았는데... 요건 아래 길쭉한 모양의 케이스 양옆에다가 이어폰을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요런 특이한 점이 저를 이끌리게 하더라고요.

패키지 구성을 살펴볼게요.

▶ 파우치

▶ 이어폰 충전 케이스

▶ 이어폰 본체

▶ 사용 설명서

▶ 이어캡 추가분

▶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

비닐에 싸여있는 추가 이어팁은 대/중/소 사이즈 별로 제공됩니다. 기본 장착된 사이즈는 중간 사이즈고요. 저는 항상 큰 사이즈로 바꿔서 껴야만 안정적으로 착용이 가능하더라고요. 요번에도 마찬가지로 기본 중간 사이즈는 귀에서 떨어질까 봐 걱정이 돼서 큰 사이즈로 바꿔서 착용하였습니다.

왼쪽에 색상이 다른게 하나 더 추가되어 있네요. 요건 재질은 실리콘 재질인듯한데 더 부들부들하다고 해야 하나? 좀 더 부드럽게 착용할 때 좋아 보입니다. 사이즈는 중간 사이즈랑 비슷합니다.

이제 디자인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죠.

요거 충전 단자랑 케이블을 보니 더욱더 전자담배 같은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기본적으로 충전 케이스 중간 부분에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있고 그 아래 조그만 구멍으로 LED 인디케이터 표시가 되는 부분입니다. 좀 있다 충전하는 화면에서 보시겠지만, 충전 중에는 빨간색 LED가 깜빡이고 사용 중에 케이스에 이어폰을 삽입하면 파란색 LED가 깜빡이더라고요.

충전 케이스 양옆을 자세히 살펴보면 충전 단자가 보이시죠? 여기에 이어폰 본체 안쪽에도 동일한 음극 단자 구멍 2개가 보일 겁니다. 요게 마그네틱 방식으로 가까이 가져가면 착! 하고 달라붙으면서 충전이 되는 거죠.

그리고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케이스에 이어폰을 삽입하게 되면 파란색 LED가 깜빡이는 걸 볼 수 있고 이어폰 본체 쪽에서는 빨간색 LED가 보일 겁니다. 케이스의 배터리를 이용하여 이어폰이 충전 중이라는 거지요.

약간 아쉬운 점은 1회 충전 상태에서 이어폰 재생 시간이 3시간 15분이라고 합니다. 좀 애매한 시간인데요. 제가 자전거 라이딩하러 나가면 보통 2시간~3시간이긴 한데, 간혹 4시간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물론 케이스에 충전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충전하는 그 잠깐 동안은 사용을 할 수 없잖아요.

아~~~ 그리고 사용자 설명서는 요렇게 케이스 안쪽에 조그만 종이로 제공됩니다. 자그만 글씨와 그림으로 내용이 많긴 한데, 제가 주의할 사항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블루투스 5.0 지원, 스테레오 사운드

▶ 이어폰 무게 4.5g*2, 충전 케이스 32g - 케이스 포함해도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 드라이버 유닛은 8mm네요. 보통 6mm 사이즈인데...

▶ 이어팁 사이즈는 개인마다 적합한 크기를 선택하고,

이어폰 착용 시 360도 돌려 가장 좋은 각도를 찾아 착용하는 걸 권장합니다.

▶ 양방향 페어링(듀얼모드)과 함께 단방향 페어링(싱글모드)도 지원합니다.

▶ 충전 완료 후 케이블을 분리하시기 바랍니다.

(요건 가급적 전자기기는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생각지 못한 파우치를 하나 제공하네요. 저는 그냥 케이스 채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게 편한데, 여성분들이 가방에 넣고 다닐 때는 요렇게 파우치에 케이스를 넣어서 다니는 게 좋을 거 같네요.

항상 처음 사용하기 전에 완충하는 거 아시죠.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충전 케이스에 연결하면 아래 그림처럼 빨간색 LED가 깜빡이는 거 보이실 겁니다. 충전 중에는 계속 깜빡이고 충전이 다 되면 빨간색 LED가 지속될 겁니다. 그럼 케이블을 분리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아이폰에 블루투스 페어링을 시도해볼게요.

처음 사용을 위하여 케이스에서 왼쪽/오른쪽 이어폰을 꺼냅니다. 여기서 기존 제가 경험한 이어폰들과 좀 다른 부분이 있더라고요.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이어폰 서로 간에 연결이 이루어집니다. 그다음 타 이어폰과 다른 점이 메인이 되는 이어폰이 왼쪽 이어폰이라는 겁니다. 보통은 오른쪽이 메인이었는데...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거처럼 왼쪽 이어폰에서 빨간색, 파란색 LED가 번갈아 가면서 깜빡이는 상태가 페어링 준비 상황을 알려줍니다. 오른쪽 이어폰에서는 LED가 꺼져 있습니다. 요 상태가 되면 아이폰에서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가면 "actto TWS-01L"이라는 게 보이실 겁니다. 이걸 선택해서 연결해주면 끝입니다.

착용샷입니다. 설명서에 나와 있는거 처럼 귀에 착용하고 돌려가면서 자리를 잡으면 안정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적당한 깊이와 함께 너무 많이 튀어나오지 않는것도 보기에 좋더라구요.

아~~~~ 그리고 조작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누르는 횟수에 따라 실행/멈춤, 통화등의 기능이 동작하게 되는데, 터치 방식이 아닌 버튼 방식으로 버튼을 누르면 확실히 눌리는 느낌과 딸깍하는 소리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버튼을 누를때 귀를 압박하는 느낌은 좀 그렇더라구요. 요건 개선할 수 없을런지?

통화 품질 테스트는 다음에 하는 걸로...

이제 페어링도 하였으니 외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스타벅스 아아 쿠폰 당첨된 게 있어서 장여사꺼랑 두 개 테이크 아웃으로 배달하러 갑니다. 가면서 케이스를 꺼내봤는데, 이건 암만 봐도 전자담배 같은걸요... 그러면서 통화품질을 확인하려고 딸내미한테 전화를 겁니다.

음... 전화 연결이 되질 않습니다. 많이 바쁜가 봅니다. 일단 밤에 다시 테스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감상에 대한 느낌은...

외부에서 차도와 주택가를 거닐면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들어보았습니다. 플로(FLO)에서 추천하는 걸로 그냥 들었습니다. 느낌을 간단하게 전달하자면, 소리의 선명함, 고음에서 찢어지는 것도 덜하고 발라드를 듣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거기다가 플로(FLO) 앱에는 EQ를 조절하는 기능과 함께 스트리밍 음질을 고음질로 설정해서 듣고 있는데, 이어폰으로 들어도 괜찮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여러 가지 종류의 완전 무선이어폰을 경험하면서 느끼는 건데, 통화 품질을 중요시 여긴다면 꼭다리가 긴 모양을 선택하고, 소리의 품질이 중요하다면 유선으로 가거나 헤드폰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물론 아직 고가의 완전 무선 이어폰을 경험하진 못하였기에 대략 10만 원 전/후까지의 금액대의 해당하는 이어폰에 한해서 제가 경험한 바를 기준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마지막 유튜브 영상 시청 소감은...

스타벅스 커피 배달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책상에 앉았습니다. 케이스에 이어폰 충전 중일 때는 요렇게 빨간 LED가 보일 겁니다. 그리고 책상에 세워둘 수도 있고, 눕혀서 보관해도 괜찮아 보이네요. 이제 컴퓨터에 연결하고 유튜브 영상을 시청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홀... 제가 완전 무선 이어폰 테스트할 때 항상 유튜브에서 입모양과 소리가 밀리는 현상이 없는지 유심히 보는 편인데, 요거 신기합니다. 전혀 지연 현상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놀라울 정도입니다. 말하는 사람의 입모양만 계속 보게 되는데, 거의 실시간으로 귀에서 소리가 들리네요.

여러 개의 완전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적합한 용도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마다 사용 패턴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철저히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봅니다.

★ 음악 감상을 가벼운 운동(워킹, 조깅, 라이딩...)과 함께 할 때...

★ 아님... 음악 감상 대신 요즘 팟캐스트로 영어 공부할 때

★ 가족들이 함께 있는 거실에서 컴퓨터로 유튜브 시청할 때...

★ 사무실에서 노트북으로 온라인 회의 또는 교육 참석할 때...

출퇴근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끊어지는 현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건 요번에 해 보진 못하였습니다. 요건 다음 기회에 해보도록 할게요. 그래도 블루투스 5.0 지원하는 게 일반적인 추세가 되면서 지연 현상이나 끊어짐 등은 많이들 좋아진 상황이라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리뷰를 계속 하면서 어차피 음악적인 전문성을 가지고 진행하는게 아니라 생활 밀착형 IT전자기기 리뷰를 표방하고 있기에 실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적어 보았습니다. 소리의 품질이 나쁘진 않지만, 분명히 음질을 따지는 분들의 기준으로는 유선보다, 헤드폰 보다 좋다고 할 순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생활 패턴에서 어떤 경우에 사용하면 좋을지를 고민해보고 활용한다면 엑토 완전 무선 이어폰이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