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출장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피곤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자전거를 타러 나왔습니다. 왜나구요? 바로 브리츠에서 만든 크리스털 스피커 ALL LED 라이팅 블루투스 스피커 리뷰를 하려구요. 이제 앞으로는 이것만 들고 자전거 타러 나갈겁니다. 이유는 아래 읽어보시면 압니다.
출장을 다녀와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후 늦게 자전거를 타러 나가야겠습니다.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준비물을 챙겨서 나가려고 합니다. 무슨 준비물이냐고요? 자전거 타고 달리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평소 챙겨 다니는 아이팟터치와 함께 브리츠 크리스털 ALL LED 라이팅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지고 나갑니다.
자전거 타러 나갈 때마다 고민되는 것 중에 하나가 음악은 들어야겠고, 그렇다고 이어폰을 끼고 달리면 아무래도 주변 소리에 반응이 늦어져서 위험하니깐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자전거 타고 달리면서 듣기에 좋은 스피커 체험단 신청하였고, 다행히 당첨되었습니다.
택배 박스 열어서 구성품부터 살펴볼까요.
브리츠에서 자체 제작한(물론 OEM이겠지만...) 포장 박스입니다. 모델 이름은 BZ-A190이라고 되어 있네요.
블루투스 스피커인데 특징은 크리스털 모양의 LED 라이팅이 이 제품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블루투스뿐만 아니라 USB 메모리 및 TF 카드까지 그리고 AUX 연결 방식까지 모두 지원합니다.
포장 디자인은 조금 산만하긴 한데, 그래도 제품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모두 다 들어있는듯합니다. LED 라이팅 부분도 6가지 색상을 이용하여 8가지 테마 방식으로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합니다. 이건 좀 있다 실제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확인한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빨리 정품씰을 뜯어서 내용물을 만나 보도록 할까요.
첫인상은 음... 너무 어두운 색상에 올록볼록한 크리스털 부분이 두드러져서 부담스럽더라고요. 뒤에 반전이 있으니 기대하세요.
스피커 본체 아래 종이 박스를 열면 걸어서 들고 다닐 수 있는 줄과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케이블 그리고 AUX 연결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사용자 매뉴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건 좀 읽어봐야겠더라고요. 버튼 사용 방식을 미리 숙지하고 나가야 자전거 타면서 바로 스피커에 버튼을 이용하여 제어가 가능하겠죠.
스피커 본체 아래 모습을 보시면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ON/OFF 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뭔가 반짝반짝 아이콘 버튼이 있습니다. 요게 바로 테마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잠시 후 확인하겠습니다.
먼저 왼쪽 이미지는 전원을 넣고 나서 LED 조명이 켜지는 부분이고 오른쪽은 반짝반짝 아이콘 버튼을 누를 때마다 6가지 색상을 이용한 8가지 테마가 순서대로 변환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색깔이 바뀌거나 아래에서 위로 변화를 주거나 층층이 쌓여가는 모습 등 다양한 테마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요거 자전거 탈 때 정말 도움이 됩니다.
보통 야간에 자전거 탈 때 플래시를 이용하여 전방을 비추기도 하지만 자전거 안장 아래에 빨간색 깜빡이는 후미등을 부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LED 스피커가 있으면 이거 자체로 후미등의 역할까지 겸하게 되더라고요.
그럼 블루투스 페어링 작업 들어갑니다.
자전거 타러 갈 때에는 아이폰에 블루투스로 연결하기보다는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하여 가급적 아이팟터치에 이어폰을 연결하여 음악을 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역시 아이팟터치에 브리츠 ALL LED 라이팅 스피커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려고 합니다.
스피커 전원을 켜게 되면 바로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게 됩니다. 파란색 LED 불빛이 깜빡깜빡하고 기다리는 게 보이더군요. 아이팟터치에서 설정 > 블루투스에 진입하여 BZ-A190 모델 이름으로 연결하면 됩니다. 이걸로 연결 끝입니다. 참 쉽죠.
블루투스 연결이 되면서 바로 아이팟터치 보관함에서 음악을 들려주더군요. 이후에도 스피커 전원을 켜자마자 바로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고 자동으로 음악을 들려줍니다. 요건 주의해야겠더라고요. 갑자기 볼륨이 높은 상태로 음악이 나오면 주변에서 놀랄 수 있습니다.
아래 테스트로 음악이 흘러나오는 부분에 영상을 아이폰으로 녹화해보았습니다. 이건 듣지 말고 그냥 넘어가세요. 녹화하고 나서 확인해보니 소리가 나오는 부분을 반대 방향으로 돌려놓고 찍었더라고요. 어쩐지 녹화된 영상에서 소리가 작게 나오더라고요.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그 외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USB 메모리에 음악 파일을 담아서 연결하셔도 되고, TF 카드를 이용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집에서는 AUX 케이블을 연결하여 스피커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작은 게 참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네요. 여러모로 쓸모가 있겠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처음 보았을 때 어두운 느낌은 이제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사라졌습니다. 역시 스피커에 불이 들어오니깐 분위기가 확 살아나더군요. 잠시 음악 감상하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생각보다 소리가 크고 웅장하게 그리고 또렷하게 들립니다. 조그만 게 신통하네요. 과연 야외에서 자전거 탈 때고 그러할지? 기대해봅니다.
밖에서 들고 다닐 수도 있으니 하단에 고리 부분을 연결하여 두었습니다.
설명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처음 스피커를 받아서 사용하기 전에 완충 상태로 한 번은 충전을 해주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충전 중에는 아래 빨간색 LED가 표시되고 완중이 되면 꺼진다고 합니다. 완충까지 보통 5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배터리는 2200mAh 용량인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거 같네요. 근데, 한가지 이상한 건, 분명히 5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빨간 LED 불빛이 꺼지질 않더군요. 요건 좀 이상하네요. 설명서 내용대로라면 꺼져야 하는데...
자~~~ 이제 자전거 라이딩을 위한 준비를 해 볼까요.
크리스털 모양으로 밋밋한 둥근 모양이 아니기에 사실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보통 물통을 보관하기 위한 장치에 스피커를 넣고 다녀야 할 텐데, 이게 제대로 들어갈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너무 딱 맞게 삽입이 되더군요. 놀라울 정도로 맞춤형 장치인 줄 알았습니다.
실제 자전거에 부착한 모습입니다. 물통을 대신하여 오늘은 브리츠 LED 스피커를 탑재하였습니다. 전혀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거치가 되었습니다.
전원을 넣고 나면 예의 6가지 색상이 시간을 두고 변화하는 테마로 일단 시작합니다. 블루투스 연결은 가방에 넣어둔 아이팟터치와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음악이 바로 흘러나옵니다. 스피커 하단에 버튼을 이용하여 볼륨을 조절해야겠지요.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주변의 소음을 이겨낼 수 있으면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볼륨을 선택하는 것이 기술입니다. (이거 잘못 하면 아재 소리 듣게 됩니다.)
오늘은 야간에 스피커 LED의 화려한 모습을 찍기 위한 라이딩이니 만큼 저녁 무렵에 나서 봅니다. 집 근처 중랑천에서 시작하여 북쪽 의정부 방향으로 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2시간 남짓 달리니깐 중랑천을 벗어나서 산속 좁은 길로 달리도록 되어 있네요. 사람도 없고 길도 경사가 거의 없는 구간이라 천천히 달리면서 스피커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궁금해하실까 봐 아이폰 XS로 녹화를 해 보았습니다. 놀라지 마세요. 실제로도 이렇게 훌륭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정말 조그만 스피커에서 그것도 야외에서 이렇게 또렷하면서도 크게 들리다니... (참고로 볼륨은 50%로 설정하였습니다. Play Time을 확인하기 위하여 일단 50%로 설정하였습니다.)
어느덧 해가 지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벌써 2시간 가까이 달려왔기에 집에 도착하려면 꽤 시간이 걸릴 거 같네요. 해가 산 너머로 지면서 괜찮은 그림이 나올 거 같아서 찍어 보았습니다. 아직 LED 조명이 강렬하게 느껴지진 않네요. 조금 더 어두워져야겠습니다.
이번에도 한 번 더 소리에 대하여 확인을 해 보려고 자전거를 세워두고 잠시 음악을 녹음한 영상입니다. 들어보세요. 좀 전의 소리가 다시 한 번 재현됩니다. 노을이 지는 분위기에 취하고 소리에 한 번 더 취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어둠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드디어 브리츠 ALL LED 스피커의 진면목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간 어둠 속에서 불빛이 반짝이면서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먼저 사진으로 만나 보시죠.
다양한 색상과 테마로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하면서 역시 소리마저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길가에 잠시 세워두고 쉬면서 음악을 감상하는 순간입니다. 그냥 퍼질러 앉아서 계속 음악을 듣고 싶지만 밤이 너무 늦었기에 또 페달을 밟아봅니다. 집에는 가야 하니깐요.
아래 앱을 이용하여 자전거 라이딩 전체 코스와 함께 시간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총 4시간가량 소요되었네요. 설명서에 보면 50% 볼륨으로 대략 5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되어 있어서 일부러 시간을 맞춰서 달려 보았습니다. 앱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있었기에 그 시간까지 합하면 4시간 30분 이상은 음악을 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스펙에 나와 있는 수준으로 배터리 사용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오늘 이후로는 더 이상 이어폰을 사용하지 못할 것만 같습니다. 스피커로 들려오는 크고 선명한 소리 그리고 바람을 가르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었던 오늘의 라이딩 경험은 잊지 못할 것만 같습니다. 앞으로 자전거 탈 때 음악은 무조건 브리츠 크리스털 ALL LED 스피커와 함께 하려고 합니다. 아재 소리 좀 들으면 어때요. 제가 만족하면 되는 거죠.
저는 위 상품을 홍보하면서 해당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음악을 들으시는 분은 이거 사세요. 이어폰이 답답하시다면 이거 사세요. 소리에 놀라고 분위기에 취할겁니다. USB메모리/TF카드에 음악을 담아서 들을 수 도 있어요.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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