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벌써 1달도 더 지났군요. 두바이 출장이라 긴장도 하고 준비도 많이하고 착오로 인해서 숙소도 잘 못 예약하고...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업무랑 별개로 여행도 많이 다녀서 좋았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두바이를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출장을 겸해서 여행도 다닐 수 있는 일정으로 일주일가량 인생 처음으로 두바이를 다녀오게 되었네요. 근데, 완전 처음은 또 아닌 것이... 3년 전인가? 코로나 끝 무렵 여행이 조금은 자유로워진 시점에 인도 출장을 다녀올 때 두바이를 경유해서 다녀왔기에...

두바이 국제공항에서만 4~5시간 머무르긴 했지만, 두바이를 찍고 왔다 갔다 하였으니, 두 번째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혹시 인도 출장 관련 챙겨야 할 사항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누르고 살펴보세요. 근데, 3년 전이라 지금과는 또 조금은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인도 출장 1편] 2022년 5월 회사일로 인도 해외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workatlotus/222759070341
[인도출장 1편] 2022년 5월 회사일로 인도 해외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출장이기도 하고, 처음 가보는 출장지 인도라는 곳에 다녀오게 되어서 기록을 남기는 차원에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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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출발하기 전에 계획적으로 두어 가지 준비도 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4월부터 정식으로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는 나의 찾기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하여 애플 에어태그도 준비하였고, 3년 전 인도 출장 당시 귀국 길에 인도 공항을 나오면서 전자담배를 압수 당하여 두바이 공항에서 새로 구입하고 전원 플러그가 다르구나 하는 걸 알았기에 이번엔 여행용 멀티포트 전원 플러그도 준비하였습니다.


요렇게 에어태그는 수화물에다가 넣고 인천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나의 찾기에서 서비스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거의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알려주네요. 에어태그 관련 인천공항 출발, 두바이 공항 도착 후 수화물 찾는 이야기는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5월 연휴 시작 시점이기도 하고 워낙 인천공항에 사람이 많다고 이야기들이 많아서... 보통 도착 시간보다 1시간 더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잉? 근데? 이거 무슨 일? 왜 이리 사람이 없는 거지?

아들램은 이미 모바일 체크인을 하였고, 저는 셀프 체크인을 하고 수화물도 셀프로 부치고... 작년까지는 셀프도 있고, 사람이 직접 발권 서비스도 제공했던 거 같은데... 이제는 모두 셀프인가 봅니다. 그리고 로밍 서비스 신청하려고 가보니... ㅎㅎ SKT 쪽만 사람이 엄청납니다.

로밍 서비스 신청 마치고 기내 반입 물건들 중에서 보조배터리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25년 3월 1일 기준으로 보조배터리에 대한 조치가 강화되었다고 하네요. 하긴 워낙 큰 사건사고라,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설명서 읽어보고, 옆에 비치된 지퍼백 같은 곳에 보조배터리 하나씩 담아서 가지고 들어갑니다.

출국장 대기선이랑 스마트 패스전용 두 줄이 보이네요. 사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파란색 출국장 대기선에 기다려도 충분하긴 한데... 호기심에 스마트 패스전용 라인으로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이곳으로 가려면, 모바일 앱에서 인천공항 스마트패스라는 앱을 설치하고 등록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등록하고 스마트패스전용 라인으로 들어가니 기기에서 얼굴 함 보여주고 바로 패스가 되더군요. 빠르고 좋긴 한데, 오늘은 아닌 거 같습니다. 파란색으로 줄을 서도 빠르게 들어가니까... 공항 내에서 쉬면서 밖을 바라보니... 요기 어딘가에 제가 부친 수화물이 포함되어 있겠지요.

평소보다 오래 기다려서 비행기에 올라탑니다. 이제 대략 10시간? 11시간? 가량 비행을 해야 합니다.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꽤 먼 거리네요. 하긴, 예전에 인도 출장 시 두바이 경유 만 하루 24시간 이상 걸렸던 거 생각하면... 이 정도면 양호하지요.

어라? 이것도 바뀌었나 봅니다. 대한항공 기준으로 분명 헤드폰을 줬었는데... 이제 비행이 탈 때 개인이 요렇게 이어폰 하나씩 챙겨서 들어가도록 하네요. 물론 안 가지고 들어가도 안에서도 필요한 분 물어보고 제공하더군요. 친환경 종이에 담긴 이어폰인데, 생각보다 소리는 괜찮더라고요.

식사 2번, 영화도 보고, 중간중간 잠들기를 반복하다 마침내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일단 냄새부터 다르네요. 그리고 많이 습하다고 하는데, 아직은 공항 내부라 시원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예전엔 몰랐는데... 글자가 일단 많이 달라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하는 방향도 다르고...

비행기에서 내려서 수화물을 찾기 위하여 터미널 1번으로 이동하라고 합니다. 이동 수단을 이용하여 타고 가면서 나의 찾기를 열어서 제 수화물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걸어가면서 보니 저기 멀리 보이는군요.

수화물 찾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상하게 여기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같은 벨트에서 여러 곳의 수화물이 같이 나오는 거 같은데... 잠시 대기하니까 금방 제가 타고 온 비행기 수화물이 나오더군요.

근데, 처음 나의 찾기를 열었을 때 인천으로 인식이 되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두바이로 인식이 되었고... 수화물이 벨트로 올라오기 전까지는 에어태그에 대한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가, 벨트로 올라오고 난 이후부터는 수화물 아이콘이 제 주변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렇게 조금은 안심하면서... 일단 제 짐이 제대로 두바이에 도착하였다는 안도감과 함께 위치 정보를 확인해서 쉽게 수화물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집에 갈 때도 한 번 더 확인해 볼게요.

두바이에서는 일단 여행 중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텐데, 공항에서 호텔을 왔다 갔다 할 때는 택시를 이용하려고요. 일단 우버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고 하는데, 제가 우버는 익숙하지 않아서... 호출하는 방식, 픽업 존에서 타는 방식 여러 가지가 있더군요. 안내하시는 분들 도움으로 택시도 쉽게 탈 수 있었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일단 짐부터 풀어야 할 거 같아서 체크인하고 방으로 올라갑니다. 잉? 내가 무슨 방을 신청한 거지? 급하게 예약을 하다 보니, 호텔도 이름을 잘 못 알아서 다른 곳에 예약을 하고, 룸도 그냥 2인 룸이 아니라 무슨 콘도 느낌으로 3대 대가족이 머물러도 될 법한 공간입니다.



아~~~~ 물론 침실은 하나라서, 분명히 2명 혹은 1명 공간이 맞긴 한 거 같은데... 거실, 주방, 세탁실 그리고 화장실도 2개... 엄청납니다. 그럼에도 조식 포함해서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더라고요. 출장 다니면서 이렇게 큰 숙박 시설에 머무는 건 또 처음이네요.

9시 10시 넘어서면서... 이미 한국은 새벽 시간일 텐데... 그래도 잠이 오지 않아서 잠시 산책을 나가 봅니다. 호텔 주변에 아무것도 없더군요. 큰 도로(아마도 고속화 도로 같은 느낌) 주변 넓은 부지에 호텔만 달랑... 그리고 한참을 걸어가서야 스타벅스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내일 여행 갈 곳이라고 아들내미 알려주더군요.

호텔을 잘 못 잡은 것이... 원래 예약하려던 호텔은 그랜드 하얏트 두바이 호텔인데, 제가 이름을 착각해서 그랜드 하얏트 레지던스 호텔이 바로 옆에 따로 있더라고요. 그래도 아침을 먹는 곳은 같이 이용을 하는 구조라, 뭐, 크게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이번 출장, 여행 기간 동안 호텔을 2곳에 머물게 되었는데... 요기 보이는 사진의 호텔은 3일 후 이동해서 체크인을 또 해야 합니다. 요건 별도 게시글로 남길게요.

그리고 요거! 전원 플러그... 삼각형 구조로 삽입해야 합니다. 돼지코를 넣어보진 않았지만, 모양 자체가 달라서 안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옆에 전원 ON/OFF 제어 스위치 같은 것도 보이네요.

이번에는 요거 여행용 멀티포트 전원 플러그 하나 준비하였습니다. 각 나라별 전원 플러그 모양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USB 단자도 A, C 타입 여러 개 준비되어 있어서 여러 기기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노트북, 카메라 등 두 명 기기들 모두를 요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더군요.

아침 일찍 한국 집에서 나와서 밤늦게 두바이 호텔에 도착하는 일정이라, 혹시 두바이 여행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미리 하루 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추천드립니다.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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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두바이 출장 혹은 여행 일기 그랜드 하얏트 레지던스 호텔 도착
어찌하다 보니 두바이를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출장을 겸해서 여행도 다닐 수 있는 일정으로 일주일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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