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취미 생활

6년 만에 쏘카와 함께 춘천 여행 남춘천닭갈비 김유정 레일파크 플레이정글 리버레인

워크앳로터스 2025. 5. 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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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겨울 여행으로 딸램과 함께 또 춘천 여행을 다녀왔네요. 갈때, 올때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춘천에서는 쏘카로 편하게 다니는 그런 방식이 좋더라고요. 이번에 옷가게 한 군데 특이한 곳을 추가하였습니다. 함 살펴보세요.


글을 작성하는 시점은 2025년 설 연휴 지나고 주말을 앞둔 시점입니다. 곰곰이 지난 사진을 뒤져봅니다. 2018년에 딸내미와 함께 동서울 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춘천으로 가서 쏘카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여 닭갈비부터 시작해서 베이커리 카페도 다니고 소양강 주변에 가서 오리배도 타고... 즐겁게 보낸 시간이 사진 너머로 느껴집니다.

그 느낌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 또 계획을 세워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역시 대중교통으로 저렴하게 이동을 하고 춘천 시내에서는 쏘카로 빠르게 효율적인 이동을 하려고 합니다. 그럼 어디로 갈 것인가? 설 귀경길에 기차에서 요걸 발견하고는... 여기 들러야겠다 싶더군요.

 
 

그리고 딸내미에게 어디 가고 싶은지 두어 군데 찾아서 더하면 대략 당일치기 춘천 여행이 완성될 거 같더군요. 그럼... 지금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 당일치기 춘천 여행을 가보도록 할게요. 따라오세요. 여러 가지 대중교통 방법을 고려해 보았습니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시외버스, 청량리역에서 ITX 기차 하지만, 어디를 가도 전체 시간이 2시간 전후로 소요가 되더라고요. 근데, 가장 저렴하게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 역시 2시간 정도라 이번에는 지하철을 타기로 결정하고 집에서 버스 타고 신내역까지 향합니다.

집에서 경춘선 지하철 타는 곳으로 신내역이 가장 가까운 편이더라고요. 버스 두 번 갈아타고 지하철역까지 갑니다. 아침 9시에 나서는데, 아직은 조금 추운 거 같습니다. 다행히 바람을 막아주는 쉼터가 있어서 좋더군요. 요기 의자에 열선이 있어서 엄청 따뜻합니다.

 
 
 
 

신내역에서는 70~80분 정도 지하철을 타고 달리면... 남춘천역에 도착합니다. 다행히 설날 다음날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편안하게 앉아서 이동하였습니다.

남춘천닭갈비

제일 먼저 들런 곳은 점심 식사를 위해서 남춘천역 바로 다리 건너 한 블록 위로 올라가서 닭갈비 먹으러 갑니다. 여긴, 닭갈비에 진심인 딸내미 검색해서 찾은 곳으로... 리뷰도 많고 평도 좋아서 찾아온 곳입니다.

 
남춘천닭갈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충혼길5번길 4-3 남춘천닭갈비

고기도 부드럽고 간이 적당하다고 해야 하나... 달지 않고 짜지도 않고 진하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입맛에 맞는 딱 적당한 느낌입니다. 양은... 저희 둘이 먹기에는 적당한 편인데... 많이 드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적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딸내미 말로는 1인분 250g 기준이라 다른 300g 하는 곳에 비해서는 좀 적을 수 있겠다 하더군요.

 
 

점심 식사를 마치고 12시 반 정도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춘천 여행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늘 저희들의 발이 되어줄 쏘카 카쉐어링 서비스... 남춘천역 주변으로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여러 군데 쏘카 주차장이 있긴 합니다. 처음에는 역 바로 아래 공영주차장에서 대여를 하려고 했는데... 봐둔 차량이 신청하는 그 짧은 순간에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근처 가까운 황태유료주차장에서 픽업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달려보도록 하지요.

 
 

김유정 레일바이크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김유정 레일바이크... 차로 10여 분 이면 가더군요. 여기는 온전히 딸내미 검색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액티비티로 레일바이크를 선택한 겁니다. 이 추운데... 도대체 왜? 일단 타고 싶다고 하니... 미리 1시 반에 예약을 해두고 조금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김유정 레일바이크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383

주차장에서 출발하면서 시간을 보니 30분 전에 도착을 할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재빨리 딸내미에게 커피 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도 알아봐 달라고 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레일파크라고 적혀있는 곳이 보이고 여기 안으로 들어가서 북 카페에서 쉬면서 커피 한잔하면서 기다리면 된다고 하네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 두었어도... 무인 티케팅 기기에서 요렇게 실물 티켓을 찾아두시기 바랍니다. 티켓 확인하는 과정이 있습니다.(다른 커플을 보니 폰으로 보여주기도 하더라고요.)

 
 
 
 

레일바이크는 2인승과 4인승 두 종류가 있습니다. 근데, 처음 예약할 때는 몰랐는데... 2인승 바이크 보다 4인승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2인승이 빨리 매진되고 그럴 경우 2명이라도 4인승을 예약해야 합니다. 2인승 4인승 따로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4인승 바이크 먼저 출발하고 그다음 2인승 바이크 출발이더군요.

결론... 춘천 여행 가시면 무조건 이거 시도해 보세요. 근데, 겨울에는 모자, 귀마개, 장갑, 핫팩 모두 챙겨서 타는 거 추천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workatlotus/223806804573

처음에는 경사로 따라 살짝 내리막길이라... 별도의 페달링 없이도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그러고는 열심히 페달을 밟아서 다리도 건너고, 동굴도 건너고, 동네 마을도 건너고... 겨울이라 춥긴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모양입니다.

 
 
 
 

야외 풍경만 있는 건 아닙니다. 중간중간 터널을 통과하는데... 터널마다 컨셉이 다르더군요. 아래 두 개 영상으로 잠깐이나마 터널을 통과하면서 느낌 즐거움을 경험해 보세요.

대략 40분 정도? 5~6km를 레일바이크로 이동을 하고... 중간 휴게소에 도착을 하면...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이제 강촌역으로 아래 보이는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강촌역에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김유정역으로 복귀를 하는 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플레이정글 춘천엔타점

위에 레일바이크가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거의 2시간 가까이 지났더군요. 3시 반 정도에는 딸내미의 선택지 두 번째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플레이정글이라는 곳인데... 여러 동물들을 직접 보고, 먹이도 주고, 만지기도 할 수 있는 그런 곳이라고 하네요.

 
플레이정글 춘천엔타점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후석로 120 춘천NH타운 5층

그냥 시내 커다란 쇼핑센터 5층에 있습니다. 이런 곳에 있을까 싶은데, 있습니다. 입장권 티케팅 하려고 하는데... 안내하시는 분이 현장에서도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구매하면 할인이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재빨리 네이버 예약으로 할인받고 들어갑니다.

알파카도 있고, 다양한 종류의 새도 있고, 더 많은 뱀도 있고... 하지만, 딸내미의 원픽은 친칠라입니다. 야행성이라 거의 자는 모습만 보고 나온다고 하던데... 오늘은 다행히 엄마/아빠/새끼 친칠라 모두 깨어있는 모습을 찍을 수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건 몰랐네요. 피카츄의 실제 모델이 친칠라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꼬리도 있고... 귀도 그렇고... 비슷해 보입니다. 시간이 많으면... 기다렸다가 안내하시는 분과 함께 이동하면서 설명도 듣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지면 좋겠지만... 저희는 이제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오슬로

이런... 벌써 6시가 다 되어 갑니다. 아직 두 군데나 남았는데... 이제부터는 제가 선택한 두 곳을 다녀오도록 할게요. 차량 반납이 7시라 가급적 시간을 맞춰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들러는 곳은 옷 가게인데... 좀 특이합니다. g 수로 옷을 판매하는 곳! 오슬로라는 곳입니다. 아까... 서울 올라오는 기차 매거진에서 발견한 곳입니다.

 
오슬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공지로494번길 15 3호실

네비를 이용해서 위치는 잘 찾아갔는데... 아무리 봐도 입구라고 할법한 곳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냥 공장 창고 건물 같은 것만 보입니다. 다른 어느 곳을 봐도 입구가 아닌 거 같아서, 사진에 보이는 오슬로 빨간 드럼통 오른쪽에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옷 가게가 맞더군요.

대략적으로 이런 모습입니다. 정말 다양한 옷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반팔 셔츠, 니트, 후드, 청바지, 점퍼, 패딩, 모자... 없는 게 없습니다. 다만, 여기는 계산 방식이 다릅니다. 100g에 1,900원입니다. 종류 이런 거 구분 없습니다. 그냥 모두 g 수로 계산하면 됩니다. 다만, 양말은 예외더군요.

 
 

리버레인

아무래도 다음에 시간 여유를 가지고 와서 전체를 살펴보기로 하고 다음 마지막 카페로 이동합니다. 바로 근처라서 시간은 오래 걸리진 않습니다. 리버레인이라는 카페인데... 주변 호수? 강? 옆에 있어서 주변 풍경이 좋아 보이는 곳인데... 아쉽게도 어두운 저녁에 도착을 해서...

리버레인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영서로 2529-47

주차장은 1층 야외에 제법 넓은 공간을 활용하고 있어서 주차를 하고 입구를 찾아가도록 합니다. 6시가 넘어가니 이미 어두워져서 조명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더군요.

입구는 찾았지만, 바로 들어가지 않고 바깥에서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건물은 3층으로 되어 있고, 전면은 강을 바라보도록 되어 있네요. 그리고 내부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저녁거리 할 수 있는 빵이랑 음료를 간단히 주문하고 자리를 찾아서 위로 올라갑니다.

 
 
 
 

30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이동하는 동안 배가 고플까 봐... 간단하게... 근데,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베이커리 종류가 많이 보이진 않더라고요. 살짝 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니 맛은 괜찮았습니다.

10분 정도 남겨두고... 이동을 합니다. 남춘천역 근처 쏘카 처음 빌렸던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반납 처리하고... 저희는 걸어서 다시 남춘천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서울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이후 코스는 신내역까지 지하철 이동하고 환승해서 집까지... 2시간 조금 걸리더군요.

설 연휴 마지막 날 당일치기 춘천 여행은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아침 9시 집을 나서, 밤 9시 집에 다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지하철, 쏘카를 이용해서 열심히 돌아다녔네요. 앞으로 또 시간이 될 때 요런 방식으로 여행을 다녀오면 좋을 거 같아서 기록 남겨봅니다.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workatlotus/223806804573

 

6년 만에 쏘카와 함께 춘천 여행 남춘천닭갈비 김유정 레일파크 플레이정글 리버레인

글을 작성하는 시점은 2025년 설 연휴 지나고 주말을 앞둔 시점입니다. 곰곰이 지난 사진을 뒤져봅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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