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저는 처음 들러보았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는 맛집이더군요. 가격도 좋고, 양도 많고... 다만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서 말하는데 계속 목소리가 올라가게 되더라고요.
8월 한 여름... 남들은 휴가 시즌이라 서울을 벗어나서 더위를 피하고 있을 텐데... 저는 오히려 더위를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이게 무슨 경우인지 싶네요. 다름 아니라... 땡볕에 창경궁 산책을 1시간 넘게 다녀왔습니다.
저녁 약속을 하고 만나긴 했는데... 약속 시간까지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근처에 있는 창경궁 산책을 하자고 했는데... 그늘만 찾아다니면 괜찮을 거라 생각한 게 실수였습니다. 창경궁이 이렇게 넓은 곳일 줄이야. 하긴 오래전 다녀온 기억밖에 없는 상황이라...
백제정육점정육식당
별점4.4/5 방문자리뷰 1,112 블로그리뷰 1,531
푸짐한 육회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곳
약속 장소로 향하는 길에 잠시 더위를 피하려고 카페에 들렀습니다. 이전에 자주 들렀던 고객사 근처에 예쁜 카페가 있더라고요. 시간이 이르기도 했지만... 위에 오늘의 약속 장소인 백제정육점 가게는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기에...
가게 근처에 가서 카페를 들릴까 하다가 지나는 길에 그냥 예뻐서 들렀는데... 괜찮네요. 일단 여기서 대략 10분 안쪽으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창경궁 산책을 마치고 가는 길이라 목이 마르기도 하고 넓은 곳을 오래 걸어 다녀서 힘들기도 하고...
ㅇㅋ... 이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후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보도록 할게요. 예전에 SNS에 올라온 소고기 맛집이라고 백제정육점을 보고 즐겨찾기 해 두었다가 오늘 들리게 되었습니다. 근데, 가게 앞에 가서 잠시 헛갈리더군요. 도로를 가운데 두고 서로 마주 보는 가게 이름이 비슷합니다. 무슨 관계인지???
일단 원래 가려던 백제정육점으로 들어갑니다. 5시 5분 전이지만... 영업은 시작했더군요. 입구에서 전체 모습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이미 안쪽으로 몇몇 테이블에 손님이 차있어서 사진은 패스하였습니다. 대신 메뉴판부터 보시죠...
슬쩍 둘러보고 자리로 향합니다. 이미 모든 테이블에는 요렇게 기본 세팅이 완료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가볍게 육회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참~~~~! 서울 시내는 다 비슷하겠지만, 주차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변 주차 시설을 알아보거나, 아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요거! 육회... 여기 가게 대표 메뉴 중에 하나가 육회, 육회비빔밥이더군요. 사이즈는 큰 거 작은 거 두 종류가 있으니, 고기 먹기 전에 가볍게 작은 걸로 시작해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 메뉴... 그냥 일반 모듬으로 갈까 하다가... 특수부위가 괜찮다고 하셔서 오늘은 특수부위 모듬으로 갑니다. (살치살, 치맛살, 채끝살... 요런 것들로 구성되었다고 하네요.)
ㅎㅎ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남기지도 못하고 시간이 훅 지나갔습니다. 특수부위는 고기 모양이 조금씩 달라 보이긴 하지만... 거의 비슷비슷한 상태라 어느 부위인지는 구분하기 어렵더라고요. 잘 모르기도 하고... 그래서 맛으로 구분하는 수밖에...
먹고 지하철 방향으로 나오는데... 어디서 본 것만 같은 가게들이 나타납니다... 아~~~! 작년에 고등어회를 먹으로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양꼬치 가게도 보이고요. 고등어회 먹고 2차로 양꼬치 먹으러 왔는데... 마칠 시간쯤 고등어회 가게 사장님이 보이길래... 여쭤봤더니 양꼬치 가게도 운영하신다고 하더군요.
동대문역에서 종로 방향으로 걸어오다가 오른쪽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5길 34
오랜만에 소고기 먹으러 갔네요. 다 좋은데... 딱 하나 아쉬운 것은... 입구 쪽 말고 안쪽으로 공간이 넓긴 한데, 에어컨 소리에 주변 분들의 소리가 더해지면서 대화하기에는 좀 힘들더라고요. 요것만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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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어때요] 오랜만에 창경궁 산책하고 종로 5가 백제정육점에 소고기 먹으러...
8월 한 여름... 남들은 휴가 시즌이라 서울을 벗어나서 더위를 피하고 있을 텐데... 저는 오히려 더위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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