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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팔았다는 전설의 이어폰 FIIL CC Pro2 ANC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워크앳로터스 2023. 8. 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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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가성비 좋은 무선 이어폰 추천해달라고 하면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어폰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가성비라고 해서 아주 싼 제품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비싼 돈 들이지 않고 좋은 이어폰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ㅎㅎ 없어서 못 팔았다는 말이 이해가 되네요. 저 문구에 이끌려서 만나게 된 제품입니다. 그래요 오늘은 오랜만에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근데, 요런 구성으로 전달을 받았는데, 보통은 설명서가 패키징 박스 안에 들어있는데, 요건 따로 왔더라고요. 자세히 살펴보니 박스 안에도 있긴 한데 영문이고 한글 사용 설명서를 별도로 요렇게 전달을 해주신 거 같습니다.

제품의 이름은 FIIL CC Pro2라고 부르는 LDAC 지원하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포함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제품입니다. 필코리아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싶었는데, 이전에 경험한 무선 이어폰 제품 중에 FIIL 브랜드 제품이 있었더라고요. 좋은 사운드로 기억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필코리아]FIIL CC Pro2 LDAC ANC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그럼 오늘 소개할 제품 FIIL CC Pro2 무선 이어폰 제품 외관부터 살펴볼게요. 가격대가 10만 원 초반인데 가격에 맞게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패키징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새 제품임을 보장하는 비닐 포장을 뜯고 패키징 박스 옆면 쪽을 잡아당겨서 오픈하는 방식입니다.

LDAC 지원에 Hi-Res 오디오 그리고 멀티 포인트 기능까지 스펙상으로 중급기 이상 고급 기능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네요. 근데, FIIL 브랜드인데 FIII라고 적혀있어요. 마지막 l 은 대문자가 아니라 소문자라는 소리인데, 잘 이해가 안 되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패키징 박스 안쪽에 요렇게 사용 설명서가 있긴 합니다. 영문으로 되어 있고 방식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하지만, 내용은 앞에 보신 한글 버전 설명서랑 거의 동일하기에 한글 설명서로 보고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주인공인 본품을 보기 전에 나머지 구성품부터 퀵하게 살펴볼게요.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는 종이 안쪽으로 A to C 충전 케이블이랑 여분의 이어 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좀 짧은 편이고 이어 팁은 중간 사이즈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대/소 사이즈가 추가로 들어있어요.

이전 FIIL 제품도 그렇고 그냥저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실리콘 이어 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리뷰 기간 동안은 기본으로 사용하고 이후에는 별도 이어 팁으로 교체해서 사용하려고요. 이게 신기한 게 이어 팁이 달라지면 소리도 달라진답니다.

근데, 첫인상! 이거 뭐지? 싶더라고요. 보통의 충전 케이스랑은 좀 다른 오픈형이라... 예전에 QCY 제품에서 비슷한 형태를 본 적이 있긴 한데, 좀 신기하긴 하네요. 어떻게 이어 버드를 꺼내야 하나 잠시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엄지손가락으로 스템 아래쪽을 살짝 밀어서 올리듯이 꺼내면 쉽게 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사진 기억하시나요? 처음 사진 보시면 비닐에 들어있는 요런 작은 파우치가 있을 겁니다. 아~~~~! 이래서 이걸 보내주셨구나 생각이 드네요. 요기다가 넣고 다니면 되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쉽게 케이스에서 이어 버드가 빠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케이스에 스크래치가 생기거나 의도치 않은 작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넣고 다니는 게 맘이 편할 거 같네요. 디자인은 ㅎㅎ 적응하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리겠어요. 워낙 이전 일반적인 무선 이어폰과는 다른 편이어서...

디자인은 심플, 깔끔 그 자체입니다. 전면에 FIIL 로고가 있는 듯 없는 듯 은은하게 표현되어 있고 아래 바닥 쪽은 C 타입 충전 단자만 있네요. 스티커는 제거하고 사용하시면 되고 간단하게 주의 사항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펙상으로 방수 성능이 IPX4(이어 버드 기준)라고 하니 평균은 되겠지만 젖은 상태로 사용은 안 됩니다.

이어 버드 디자인은 유닛에 스템이 달려있는 방식인데... 요건 호불호가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요런 디자인의 제품이 통상적으로 통화 품질에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요건 뒤에 확인해 보도록 할게요. 디자인 중에서 색상 부분은 공통으로 다들 좋아하실만한 고급 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유닛 부분에 센서가 보이네요. 요건 착용 감지 센서인 거 같고 이를 이용해서 귀에서 빼면 자동으로 음악을 일시정지하는 기능도 포함이 된 거 같습니다. 이어 팁을 빼고 노즐 부분을 살펴보면 동그란 원형이라기보다는 살짝 눌린 타원형 모양이네요. 음... 요런 타원형 이어 팁이 있어야 할 텐데...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일단 기본 이어 팁으로 사용하도록 할게요. 저는 가급적 큰 사이즈 이어 팁이 제 귀에 잘 맞더라고요. 여분의 이어 팁 중에서 큰 사이즈로 교체하고 사용할 겁니다.

이어 버드 디자인만 살펴보고 완충 시키려고 하는데... 케이스 안쪽으로 요런 스티커가 보입니다. 요거 제거하셔야 정상적으로 충전이 되고 제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총 3개 스티커 확인하시고 제거하세요.

그리고 케이스에 이어 버드를 넣으면 스템 꼭다리 부분에 화이트 인디케이터가 충전 중임을 알려주네요. 그럼 일단 완충시키도록 할게요. 케이스도 충전 중임을 표시하는 화이트 인디케이터가 보입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평균은 합니다. ANC 오프 기준으로 8시간 음악 재생, 케이스(3회 충전)까지 포함하면 총 32시간 재생이 가능하다고 하고 완충까지 2시간(케이스 포함)이면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고음질, ANC ON 등 사용 환경이 바뀌면 시간도 짧아질 수 있으니 요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고요. 이제 완충 상태가 되면 이어 버드를 꺼내서 페어링을 해볼게요.

처음 사용을 위해서 케이스에서 이어 버드를 꺼내면 요렇게 스템 꼭다리에 파란색 인디케이터가 페어링 대기 중임을 알려줍니다. 그럼 일반적인 블루투스 연결 방식과 동일하게 블루투스 목록에서 FIIL CC Pro2 항목을 확인하고 눌러만 주면 연결 끝!

바로 음악 스트리밍 앱을 실행하고 들어봅니다. 역시 사운드는 훌륭하네요. 저는 아이폰에다가 연결했는데, 뒤에 LDAC 사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에도 연결해서 사용할 생각을 하니 더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요 제품이 맘에 드는 점 중에 하나가 바로 멀티 포인트 기능입니다. 동시에 2개 기기를 연결해서 자연스럽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거죠. 즉, 저 같은 경우 아이폰에 연결하고 작업용 맥 미니에 아래와 같이 연결해서 2대를 동시에 연결됨 상태로 두는 겁니다. 그리고 작업 시에는 맥 미니에서 음악을 감상하고 전화가 오면 아이폰으로 옮겨서 전화를 하고... 이게 정말 편리합니다.

혹시 두 번째 기기는 어떻게 페어링 하지? 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은 설명서 살펴보시면 됩니다. 간단하더라고요. 그냥 터치 컨트롤 부분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2초 이상) 음성으로 페어링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터치 컨트롤 관련해서 처음 사용하면 2번 탭 기능만 작동하고 1번 탭과 3번 탭은 작동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설명서를 살펴보니 FIIL+ 앱을 이용하여 "풀 컨트롤 모드"를 켜야 한다고 합니다.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FIIL+ 요거 앱을 찾아서 설치하시거나 위에 QR코드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이전에 FIIL 무선 이어폰 제품을 사용하면서 설치가 되어 있어서 바로 연결된 제품 FIIL CC Pro2를 선택해서 사용할 겁니다. 참고로 아래 제일 오른쪽 화면은 현재 2대 멀티 포인트가 되어서 그런지 어떤 기기에 연결해서 사용할 건지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더군요. 하나만 연결되면 볼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초기 화면에서 배터리 상태, 설정 상태 그리고 LDAC 설정 등 필요한 정보를 깔끔하게 보여주는 건 좋은데... 음... 아직 한글화가 완전히 적용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이전 제품 리뷰할 때 기억은 한글화 부분도 괜찮았던 거 같은데, 이번 CC Pro2 제품에 대한 부분은 아직 완벽하진 않아 보입니다.

터치 컨트롤 방식 - 풀 터치 컨트롤 모드 사용을 위한 설정은 초기 화면에서 오른쪽 메뉴 아이콘 누르면 아래와 같이 보일 겁니다. 풀 터치 컨트롤 모드 ON을 하게 되면 1번 탭과 3번 탭에 대한 작동이 가능해지게 되는데, 음... 저는 사용해 보니 2번 탭 일시정지/재생 기능 외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고 오히려 1번 탭으로 인한 오작동이 걱정되어서 그냥 OFF로 사용하려고요.

그리고 화면 하단에 보시면 노이즈 캔슬링을 포함 4가지 모드에 대한 설정이 나옵니다. 요게 또 요 제품의 주요 기능 중 하나 더라고요. MAF는 FIIL 사의 특허라고 하니 그냥 넘어가고, 4가지 모드는 ANC / Open / Wind Cancelling / Monitor 요렇게 되는데, 오픈은 주변 소리 듣기, 모니터는 사람 목소리에 좀 더 포커스 해서 듣기라고 보시면 되고 윈드 캔슬링은 야외에서 운동 중에 바람 소리를 최소화하는 모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역시 이어폰에 터치 컨트롤을 이용해서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작업 중인 공간에 에어 서큘레이터랑 책상 위에 소형 선풍기를 하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2~3단계는 제법 소음이 발생하는데, ANC ON을 하게 되면 확실하게 적용이 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주 작게 지속적으로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느낌이라 좀 아쉽더라고요.

근데, 업체로부터 확인을 해보니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부분이 안드로이드 앱에서만 적용되고 iOS 앱에서는 최적화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요건 뒤에 앱 업데이트가 되면 기대해 볼 만하겠습니다. 추가로 오픈 모드의 경우 제법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주는 편입니다.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정지한 상태로 오픈 모드를 실행하면 선풍기 팬 소리 좀 더 가까이서 들리는 거 같은 느낌입니다.

음... iOS 앱에 대한 한글화랑 업데이트 빨리 진행되면 좋겠네요. 현재까지의 펌웨어는 최신으로 적용하였고, 멀티 포인트 기능 적용, 상태 그리고 Sleep Aid 모드, 착용 감지 등 추가적인 기능들에 대해서도 여기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앱에서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바로 EQ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기본 상태로 들어도 만족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개인 취향이 있을 테니, Official EQ, Preset EQ 그리고 커스텀 EQ 요렇게 원하는 방식으로 맘껏 조절해서 좋아하는 사운드를 경험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다루지 못한 주요 기능이 있나 싶어서 아래 사진 한 장 가져왔습니다. 이 많은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10만 원대 초반에 음질 괜찮은 이어폰, 통화 품질도 괜찮은 이어폰이라니...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아이폰이나 맥 미니에 연결해서 들어봐도 사운드가 괜찮은데, 코덱을 바꾸면 어떨까 싶어서 갖고 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연결해 봅니다. 아시겠지만, 아이폰에서는 LDAC을 지원하지 않아서 리뷰를 위해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하나 가지고 있거든요. 다만 알고 계셔야 할 점은... LDAC 사용 시 멀티 포인트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신 멀티 페어링은 가능합니다.

이어폰에서 LDAC을 지원하도록 ON 한 상태라면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연결 시 LDAC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시켜서 LDAC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화면입니다. 여러분은 굳이 이렇게 확인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다만 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요런 문구가 있더라고요. "FIIL 음향 연구소 기준으로, LDAC는 전송속도가 990kbps일 경우 소리의 끊김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 가급적이면 660kbps 이하의 전송속도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래서 확인해 보니 요렇게 최선의 결과(자동 조절)이라고 설정이 되어 있네요. 아님 확실하게 하려면 위에 균형 유지 옵션을 선택하셔도 됩니다.

분명 차이가 느껴지긴 하는데... 아이폰에서도 워낙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주기에 크게 감흥이 느껴지진 않더군요. 그래도 연결한 김에 작업하는 동안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LDAC으로 더욱 풍부하고 선명한 소리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다만 미리 알고 계셔야 할 점은... ANC 기능에다가 LDAC까지 사용하면 분명 사용 시간은 줄어들 것입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전화 통화 품질에 대한 부분을 테스트합니다. 주변 동료분들에게 전화도 해보고, 작업 중에 업무차 전화를 받으면 자연스레 이어폰으로 땡겨서 받아도 봅니다. 여러 차례 통화를 해보면 공통적으로 상대방 측에서 외부 소음도 들리지 않고 목소리도 선명해서 통화가 자연스럽다고 표현을 하시네요. 근데, 신기한 문구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냥 지금 바로 사용하는 시점에서도 평균 이상의 통화 품질을 나타내고 있는데...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ENC 듀얼 마이크로 더욱 향상된 통화 품질과 쓰면 쓸수록 더 나아지는 통화 경험이라고 합니다. 업체 측에서 내부 테스트 결과 처음 사용하는 CC Pro2 이어폰 보다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한 CC Pro2 이어폰이 통화 품질이 더 좋은 것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저도 더 오래 사용하면서 느껴보도록 할게요.

마무리는 기록 차원에서 적어두려고 합니다. 보통 요런 제품을 구입하면 패키징 박스나 설명서는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무선 이어폰의 경우 초기화 방법을 항상 기록을 해두는 편입니다. 사용하다 보면 혹시나 초기화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럴 때를 대비해서 말입니다.

제품 세부 사양은 이러합니다.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도 이압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기본 실리콘 이어 팁만으로도 편안한 느낌이라 장시간 사용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신기한 건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LDAC으로 느끼는 사운드보다 맥 미니에서 유튜브 영상, 음악을 감상할 때 사운드가 더 편안하게 다가오는 건 왜일지? 신기하네요.

저는 위 상품을 홍보하면서 해당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yyoung92/223160878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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