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IT 기기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소소하게 하나 질렀습니다. QCY H2 초가성비 무선 헤드폰!

워크앳로터스 2023. 1. 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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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이 제품을 추천하는게 맞는지? 아닌지? 가격을 생각하고 제가 사용하는 용도만 생각하면 나쁘진 않은데, 헤드폰이라는 본질을 생각하면 또 그냥 돈낭비가 될 거 같기도 하고... 왜그런지는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이번 글은 리뷰는 아니고, [단상]이라고 이름을 붙여야 할 거 같습니다. 추천드리긴 어려워 보이고, 그냥 QCY 브랜드와 1만 원대 가격에 판매하는 헤드폰 제품에 대한 호기심으로 구입한 이야기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네요. 물론 그렇다고 비싼 기기를 아주 착한 가격에 구입하는 경우는 없었지만, 소소하게 이거저거 하나씩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그중 하나인 QCY H2 헤드폰이 도착하였네요. 이번엔 큐텐에서 구입하였고, 할인받아서 1만 원대 초반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QCY H2 무선헤드셋 이어폰 QCY 신상 / ENC 노이즈캔슬링 지원 / 60H 러닝타임 / 대용량 배터리 / 블루투스 5.3/ 무료배송

 

일단 비닐 포장을 벗기기 전에 전반적인 박스 패키징 상태를 살펴봅니다. 뭐, 일부 찌그러진 부분이 있긴 하지만, 내부 제품에 손상을 입힐 정도는 아닌 거 같아서 안심하고 개봉하려고요.

ㅎㅎ 모든 판단의 기준은 가격을 기본으로 깔고 진행합니다. 박스 패키징 상태 좋아 보입니다.(???)

심지어 패키징 박스 디자인도 좋아 보입니다. ㅎㅎ 사실 촌스럽긴 합니다.

개봉하고 내부 구성품들을 꺼내볼게요. 봉인 스티커 이런 것도 없습니다. 보호재 이런 것도 제대로 없는 거 같은데, 그냥 종이로 칸막이 정도 해서 보호한다고 하는 그런 정도...

그래도 헤드폰은 비닐 포장을 해 주었네요. 나머지 충전을 위한 C 타입 케이블하고 사용 설명서가 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무슨 냄새가 납니다. 처음엔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마스크를 벗고 나니 심하게 나더군요. 역한 냄새는 아니고, 플라스틱 냄새라고 해야 하나...

설명서는 건너뛸게요. 그냥 직관적으로 일반적인 헤드폰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가지고 접근하려고 합니다. 왜냐고요? ㅎㅎ 중국어랑, 영어로만 되어 있어요. 한국어 없어요.

비닐을 벗겨내고 사용할 준비를 하려는데... ㅠㅠ 점점 냄새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하루, 이틀 정도는 지나야 냄새가 사라질 겁니다.

왼쪽, 오른쪽 모습 인증샷 들어갑니다. 근데, 의외로 디자인이나 마감 이런 면에서 나쁘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고급스럽고 좋다 이런 의미는 아닙니다. 싸구려 재질이라는 걸 인지할 수는 있겠지만, 그냥 보면 괜찮아 보인다 정도로... 음.. QCY 로고를 빼버리는 것도 괜찮아 보이는데...

헤드폰 거치대에 걸어둔 모습입니다. 요런 느낌... 헤드밴드 쿠션은 딱 가운데 부분만 위치를 하고 나머지는 딱딱한 플라스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엔 크기가 좀 작아 보였는데, 쫘~~~~악 펼쳐서 착용하면 평균적인 머리 사이즈는 모두 커버 가능해 보입니다.

ㅎㅎ 그냥 무난 무난합니다. 적당히 푹신푹신하다고 할까요. 머리 부분은 압력이 강하지 않아서 사용하는데 무리는 없는데, 귀쪽은 살짝 오버이어 스타일이긴 한데, 완전히 막아주는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집에서 주말에 오랜 시간 착용해 보았는데, 의외로 귀를 압박하는 게 약해서 그런지 오랜 시간 사용함에도 귀가 아프거나 그러진 않더라고요. 소리를 내어주고 압박감에 대한 편안함을 얻었다고 할까요. 조작 버튼이나 충전 단자는 모두 오른쪽 이어 컵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완충 상태로 만들고 시작을 하는데, 에잇, 귀찮아 그냥 바로 전원 켜고 블루투스 연결하고 음악을 들어봅니다. 그냥저냥 들어줄 만 합니다. 일반적인 막귀 사용자의 경우 좋다 나쁘다 판단보다는 그냥 들어줄 만 하다 이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다만, 좀 불편한 건, 음악 감상은 괜찮은데, 유튜브나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뭐랄까 몰입감이 떨어진달까... 싱크도 좀 안 맞는 거 같은 미묘한 느낌, 거리감, 공간감 이런 게 살아나지 않아서 뭔가 미묘하게 불편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

이제 착용하고 잠깐 밖으로 나가봅니다. 대략 착용 모습은 이런 느낌... 귀 아래쪽은 압박이 약하고 위쪽은 강하고 이어 컵을 조절한다고 해도 그 느낌은 여전합니다. 그래도 겨울에 외부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로는 충분합니다. ㅎㅎ 사실 요 제품 구입할 때 생각은 겨울에 야외 운동하러 나갈 때 부담 없이 막 굴릴 수 있는 헤드폰으로 사용할 계획이었거든요. 귀마개 역할도 가능하도록...

아~~~~! 그리고 마무리는 요거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전혀 뜻밖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멀티 포인트 페어링이라고 하나요. 동시에 2대 기기가 연결되어서 이동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능인데, QCY H2 헤드폰에 이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확인하려고 합니다. 일단 아이폰에는 블루투스 연결해 두었고, 이번엔 맥 미니에 블루투스 연결합니다.

헐~~~~~! 이거 대박이네요. 아래 보시면 아이폰과 맥 미니에 블루투스로 동시에 연결됨으로 표시되는 거 보이시죠. 그리고 한쪽에서 유튜브 감상하다가 잠시 정지하고 다른 쪽에서 음악을 재생하면 조금 딜레이가 있긴 하지만(2~4초) 그래도 작동은 합니다. 멀티 포인트 페어링 기능 있습니다.

업로드 전에 하나 더 추가합니다. 글을 작성하고 영디비님의 리뷰 영상을 뒤에 확인하였는데... 위에서 제가 유튜브 감상하는데, 딜레이가 심하게 느껴진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이거 게임모드로 설정하게 되면 그 부분 해결이 되더군요. 혹시 이거 사서 사용하시는 분들 중 저랑 같은 딜레이를 느끼는 분들은 게임모드 설정하고 사용해보세요.

 

음... 이거 구입해서 사용해 보고 괜찮으면, 커뮤니티 연말, 연초 나눔 이벤트 해볼까 했었는데... 좀 애매하네요. 하고도 좋은 이야기를 듣지 못할 수도 있을 거 같고... 그렇다고 아주 못쓸 정도의 제품은 아닌 거 같고... 고민입니다.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yyoung92/222981572799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소소하게 하나 질렀습니다. QCY H2 초가성비 무선 헤드폰!

ㅎㅎ 이번 글은 리뷰는 아니고, [단상]이라고 이름을 붙여야 할 거 같습니다. 추천드리긴 어려워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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