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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우체국 택배가 도착했다 - 픽스 PHIX 액상 전자담배 - 넌 누구니?

워크앳로터스 2019. 2. 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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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액상 전자담배는 사용해 본지가 꽤 오래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이코스를 이용하고 있지요. 헌데, 이런 액상 전자담배가 있더라구요. 체험단 수행할 당시에는 해외 직구 제품이었던거 같은데, 최근에 어딘가에서 본거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판매를 하는듯...

이런 액상 전자담배도 있다 정도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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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에 도착하니 우체국 택배가 와있습니다. 박스 포장에 문구가 참 마음에 듭니다.

오늘도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요 택배가 도착해서 저는 행복합니다. 그런데 요즘 광군절,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할인 시즌을 거치면서 비싸진 않지만 여러 개의 물건을 주문해둔 상태다 보니 저 우체국 택배는 무슨 물건인지? 통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지금부터의 내용은 물건이 먼저 배송되고 체험단 당첨 소식을 뒤에 메일로 알게 됨으로써 찍어둔 사진을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 자연스러운 감정을 그대로 적어보았습니다.

박스를 열어보아도 뭔지? 잘 모르겠네요. 무선 이어폰인가? 아님 블루투스 스피커인가? 저 뽁뽁이를 제거해봐야 무엇인지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크기가 그리 큰 편은 아니네요.

앗! 이건 뭐지? 옆에 있던 장여사가 더 놀랍니다. 그리고 쏘아붙이듯 한마디 합니다.

담배 아냐? 

저건 언제 주문한 거야? 

뭘 이리 많이 주문했어?

담배가 맞긴 한거 같습니다. 지금 제가 애용하는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보았던 익숙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속으로 생각해봅니다. 

PHIX? 난 담배를 주문한 적이 없는데...

궁금해서 PHIX 가 무엇인지 검색해봅니다.

- 미국 내 Best 전자담배 PHIX (뉴요커들의 담배) 

-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미국 내 20-30대에게 잇템으로 자리매김 

- 담배 기기 외에도 필름 등의 다양한 굿즈(클립 등) 가 있어 DIY가 가능

모르긴 해도 예전에 사용했던 전자담배랑은 다르긴 달라 보입니다.

위에 그림을 자세히 보니 투명 비닐 뒤로 무슨 기계가 보이네요. 저게 전자담배인가 봅니다. 이거 잘 못 배달된 거면 어떡하지? 하면서도 제 손은 이미 박스를 열고 안에 내용물을 꺼내서 살펴봅니다.

영어로 적혀있는 설명서가 하나 포함되어있고, 하얀색의 전자담배 본체인듯하고 그리고 전원 충전을 위한 케이블이 있네요. 그런데 오른쪽에 마치 약국에서 구입한 알약 같은 느낌의 포장은 무엇인지?

뒤집어 보아도 쉽게 정체를 파악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안되겠습니다. 영어로 된 설명서라도 펼쳐보아야 이걸 사용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행히 설명서 안쪽에 한글로 사용방법이 있습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카트리지 삽입 방법과 전원 충전 시 표시등에 대한 구분 설명 부분이 다입니다.

그래도 설명서를 한번 보고 나니 어떻게 조립을 해야 할지 알 거 같습니다. 알약 껍질을 까듯이 액상 카트리지를 꺼내서 그린(Green) 컬러의 뚜껑을 열어재낍니다. 그러고 나서 주의해서 봐야 할 부분이 오른쪽 그림처럼 카트리지 하단 부분에 하얀색의 고무 뚜껑(?)이 있습니다. 이거 먼저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카트리지의 액상 부분을 전자담배 하얀색 본체 쪽으로 밀어 넣어 줍니다. 그리고 또 카트리지 반대쪽 까만색 부분 즉 흡입구 쪽에도 고무 패킹이 있습니다. 이거 역시 제거해 줍니다. 2개 고무 패킹 제거 완료하였습니다. 음 이 정도면 설명서 안 봐도 되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전자기기를 구입하고 나면 제일 먼저 충전을 시켜줍니다. 동봉된 충전 케이블은 충전 어댑터 없이 끝부분에 충전장치가 연결돼 있는 일체형 케이블로 구성돼 있습니다. 여기다가 가볍게 전자담배 본체의 반대쪽을 가져다 접촉시켜서 충전을 하면 됩니다. 충전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그런지 금방 충전이 끝나버렸습니다.

충전 :

동봉된 마그네틱 충전기에 끼워 충전합니다.

충전 중 표시등이 깜빡거리고 완충되면 표시등이 꺼집니다.

표시등 충전상태 :

O 파랑 - 높음(완충)

O 오렌지 - 중간

O 빨강 - 낮음

마그네틱 방식이라 가까이 가져다 대면 착하고 달라붙습니다. 그리고 충전 중에 본체 중간에 보시면 불빛이 보일 겁니다. 오렌지 상태면 중간 정도라고 되어 있네요. 완충될 때까지 이대로 둡니다.

완충되고 나서 이제 외부로 가지고 나갈 생각입니다. 액상 카트리지 방식의 전자담배라 액상이 다 떨어질 때까지 사용이 가능할 테고, 충전된 상태에서 얼마나 오래갈런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다행히 물건을 받고 나서 3~4일 정도 여행이 미리 계획되어 있었기에 아이코스 전자담배와 같이 챙겨서 나가봅니다.

여기서도 전자담배 본체와 카트리지를 가까이 가져다 대면 착! 하고 달라붙습니다. 마그네틱 방식으로 무턱대고 끼워 넣지 않아도 가까이 자리만 잡아도 제대로 들어가서 착! 하고 연결됩니다. 편하네요.

자. 그럼 이제 여행을 떠나볼까요.

픽스 PHIX 전자담배 사양을 살펴보니, 기기만 18g이라네요. 아이코스에 비해서 무척 가볍습니다.

- 한 번 충전으로 약 220회 흡입 가능 - 배터리 320mAh

-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는 제어 전원 – 3.7v 정격 전압

- 무게 – 기기만 약 18g, 포드 연결 시 약 20g

- 충전 – 편리한 자석형 충전기 제공(풀 차지 약 20분)

2박 3일 여행 동안 200회가 넘는 흡입 가능하다 하여 충전기는 들고 가지 않습니다. 주머니에 넣고서도 전혀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가볍네요.

여행을 가기 전 주차장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그리고 여행지 숙소에 도착해서 한 번씩 전자담배를 확인(?) 해 줍니다. 좋은 점은 픽스 PHIX 전자담배를 피우고 차를 탔는데, 탑승자 어느 누구도 제가 담배를 피우고 왔는지 모르더라고요. 아이코스도 특유의 찐 내가 난다고 하는데, 픽스는 전혀 냄새가 나질 않나 봐요.

여행을 가기 전에는 아무래도 액상 전자담배다 보니 목넘김이나 타격감이 궐련형 전자담배보다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아이코스도 같이 들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연무랑도 많고 흡입에 대한 느낌도 2~3년 전에 사용하였던 액상 전자담배보다 한층 더 나아진 거 같습니다.

다만, 니코틴에 대한 함유량이 제가 현재 피고 있는 담배보다 적게 포함된 액상 카트리지여서 그런지 타격감은 아이코스보다 조금 떨어지는 거 같더라고요. 아마 이건 다른 액상 카트리지를 사용해봐야 정확히 알 거 같아요. 그리고 1회 완전 충전으로 꽤 오랜 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흡입에 대한 개인차가 있겠지만 평균 기준으로 담배 1갑 20개비 정도의 사용이 가능해 보이네요. 그리고 액상 카트리지 방식이라 일반적인 액상 전자담배처럼 액상을 충전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본 포스팅은 픽스 (PHIX) 체험단으로 

제품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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