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IT 기기들

샤오미 에어닷 기다리느라 힘들었다. 이제서야 만났구나. 그럼 개봉해볼까?

워크앳로터스 2019. 2.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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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샤오미 제품은 언제나 실망은 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외도 있더군요.

샤오미 에어닷 청춘판, 지금은 프로 버전도 출시가 되었지만 당시 에어닷이 나왔을 무렵 평을 보지도 않고 다른 분들보다 먼저 경험하려고 바로 주문 들어갔지요. 그러나... 아들램 평가는 별로! 한마디 하더군요. 난 그냥 들을만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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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애플 에어팟 2세대 나오면 사야지! 

반드시 내년 초에 나오길 기대하면서 버텨야지!

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면서 저가의 무선 이어폰을 하나씩 둘씩 구입하다 보니 진작에 현재 판매하고 있는 애플 에어팟 하나를 사고도 남았을 거 같습니다.

뭐. 그래도 샤오미에서 나온 무선 이어폰이라고 하니 궁금하기도 하고, 에어팟 2세대 구입하기 전까지 개인적으로 출퇴근 시 또는 운동할 때 사용하려고 광군절 시기에 샤오미 에어닷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은 11일 들어갔지만, 16일부터 배송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 도착한 시점도 광군절에 주문한 다른 물건들 보다 늦게 도착한 거 같습니다.

전면에 제품의 충전과 보관을 겸한 케이스 그리고 샤오미 에어닷이라고 부르는 무선 이어폰이 보입니다. 그 아래 제품에 대한 명칭이 중국어로 나와 있네요. AirDots (에어닷)이라고 부른다고 이해하면 될 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청춘판이라고 적혀있네요. (그럼 청춘판이 아닌 것도 있다는 건가요?)

뒷면은 모든 내용이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측면에 제품의 주요 기능 및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거 같습니다. 블루투스 5.0 지원한다고 하니, 끊김은 없다고 봐도 되겠지요. 실제로 1주 정도 사용해본 바로도 실내/실외/지하철 등 여러 공간에서 테스트 삼아서 잠깐씩 사용해 보았는데, 연결성 및 안정감은 상당히 점수를 높이 줄만하였습니다.

포장된 박스 안에 내용물을 모두 끄집어 내면 예상할 수 있듯이, 이어폰 한 쌍, 충전 케이스, 설명서, 충전 케이블 5핀 그리고 추가 이어캡(대, 소)이 들어있습니다. 이어캡의 경우 기본 장착된 건 중간 사이즈인듯합니다. 저는 귀에 껴보고 바로 가장 큰 사이즈의 것으로 바꿨습니다. 훨씬 안정적으로 귀에 걸리더라고요.

케이스를 열고 이어폰을 한쪽씩 가져다가 대기만 하면 착! 하고 달라붙습니다. 이전에 짝퉁 에어팟이라고 해서 구매하였던 기억이 나네요. 억지로 이어폰을 케이스에 꽂아주듯이 힘주어 눌러줘야 합니다. 이러다 부러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마그네틱 방식이라 그런지 참 편합니다. 가져다 대기만 하면 달라붙습니다. 빨간불은 충전 중이라고 알려주는 거라네요. 


케이스를 닫고 뒤로 돌려보면 충전을 위한 연결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 연결하면 됩니다. 제품에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은 그냥 구석에 던져두고 으레 그러하듯 새로운 기기가 도착하였으니 기존에 사용 중인 케이블을 그대로 이용하여 완충을 한번 시켜줍니다.

이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기기에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경우 주로 사용하는 아이폰에다가 연결해 보았습니다. 

  • 뚜껑을 열고 먼저 오른쪽 이어폰을 꺼냅니다.

  • 오른쪽 이어폰에서 하얀색 불이 깜빡 깜빡이는 모습이 보일 겁니다.

  • 그리고 자연스럽게 왼쪽 이어폰도 꺼내놓습니다.

아이폰의 블루투스 기타 기기에서 "MI AIRDOTS BASIC_R"이라는 항목을 선택합니다.

그럼 나의 기기에서 샤오미 에어닷("MI AIRDOTS BASIC_R")이 연결됨 상태로 보일 겁니다.

연결되자마자 이어폰을 통하여 음악이 들여옵니다. 이건 뭐지? 

알고 보니 아이폰에 뮤직 메이트 앱에 저장된 재생목록에서 듣고 있었던 음악이 자동으로 실행된 거였습니다. 이거 어떻게 안될까? 매번 연결할 때마다 이렇게 노래가 나오는 건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일주일가량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가볍습니다. 뛰면서 잃어버리면 어쩌나 걱정됩니다. 그래도 쉽게 귀에서 빠지진 않더라고요.

지하철, 운동할 때 실외에서는 사실 이어폰의 음질에 대한 이야기는 소용없을 거 같습니다.

저 같은 막귀의 경우 그냥 잘 들리고 좋아요. 베이스/고음/음량 뭐 이런 거 구분 못합니다.

그리고 더 놀란건, 전화 통화인데 기존 무선 이어폰의 경우 항상 저는 상대방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만 상대방은 제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울리거나 끊어지거나 뭐 그렇게 좋은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실내에서 실외에서 여러 번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전화 상대방 입장에서 그래도 들어줄 만 하다고 하더라고요. 이전보다 전화통화 품질도 좋아진 거 같습니다.

2019년형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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