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FLOW 플로우 기능을 활용하여 3대 컴퓨터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작업하세요.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애플 유니버설 컨트롤 기능 때문에 활용도가 좀 떨어지긴 하였지만, macOS기기와 Windows 기기 등 여러대를 가지고 계시면서 하나의 마우스, 하나의 키보드로 모두 제어를 하길 원하는 분들이라면... 요거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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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시간을 내서 거실에서 작업할 때 제가 주로 사용하는 마우스와 키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이게 필요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내용이 마우스, 키보드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뭐, 완전히 관련이 없는 건 아니라서요. 그럼 오늘 이야기 시작해 보도록 할게요. 따라오세요.

먼저 마우스부터 시작합니다. 로지텍 MX Master 3라는 제품입니다. 여러 종류의 마우스를 사용해 보았지만, 근 2년 가까이 이 제품만 사용 중입니다. 손목 각도도 적당하고 가운데 무한 휠의 기능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면서 왼쪽에 버튼 2개를 뒤로 이동과 화면 캡처 기능으로 매핑하여 편하게 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키보드 역시 여러 종류를 사용해 보았는데, 일단 기계식 키보드 쪽으로 마음이 자꾸 기울어서 키크론 제품으로 갈아타면서 정착을 하게 되었네요. 키크론 제품도 블루투스 연결 제품도 사용해 보고 유선 제품도 사용해 보았는데, 나름 장단점이 있습니다. 아래 제품은 키크론 C1 텐키리스 제품으로 유선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이전에는 키크론 K6 또는 K3 제품으로 블루투스 연결로 최대 3대까지 연결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다가 최근 C1 유선 제품(요건 1대 기기만 연결 가능)으로 정착하였지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제 작업 환경을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거실 베란다 쪽에 1800mm 아주 기다란 책상을 놓고 그 위에 가운데는 iMac을 왼쪽에는 맥 미니를 그리고 오른쪽에는 Windows 데스크톱 PC를 각각 모니터에 물려서 사용 중입니다. 대략 아래 그림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로지텍 마우스를 사용 중이니까 로지텍 옵션 또는 옵션 플러스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하나의 마우스로 자유롭게 기기를 이동하면서 편하게 사용 중이었지요.

혹시 로지텍 플로우(FLOW) 기능이 무엇인지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은 반드시 아래 링크 누르고 어떤 기능인지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로지텍 마우스 하나로 저 같은 경우 3대의 기기를 넘나들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기능입니다.

Logitech Flow

Logitech Flow 멀티 디바이스 제어 및 간편한 파일 공유

Logitech Flow는 무엇인가요? 하나의 Flow 지원 마우스 또는 키보드로 여러 컴퓨터를 제어하고 한 컴퓨터에서 다른 컴퓨터로 파일을 쉽게 공유하십시오.

 

Logitech Flow 멀티 디바이스 제어 및 간편한 파일 공유

 

근데, 로지텍 플로우(FLOW) 기능은 마우스뿐만 아니라 키보드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즉, 맥미니, iMac, Windows 데스크톱마다 각각의 마우스/키보드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한 쌍의 마우스와 키보드만 가지고서도 3대의 기기를 오가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로지텍 옵션 플러스에서 FLOW 설정 부분에 보시면 "복사 및 붙여넣기" 그리고 "키보드 연결"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능은 같은 로지텍 키보드를 사용할 때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키크론 C1 키보드 대신 최근 구입한 로지텍 K380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친절하게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참고로 K380 키보드 리뷰글은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복사 및 붙여넣기

머릿속에 상상을 해주세요.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서 가운데 iMac 과 왼쪽에 맥 미니 2대의 기기에 로지텍 MX Master 3 마우스와 K380 블루투스 키보드가 연결이 되어 있는 겁니다. 그럼 가운데 iMac에 마우스 키보드가 페어링 되어서 사용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어떤 웹사이트를 왼쪽 맥 미니에서도 동일하게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먼저 iMac에서 해당 웹 사이트 URL을 복사합니다.

그리고 왼쪽 맥 미니 쪽으로 마우스 커서를 이동하면 자연스레 로지텍 플로우(FLOW) 기능이 작동하면서 마우스와 키보드가 맥 미니에 연결이 됩니다. 이제 맥 미니에서 마우스, 키보드 사용이 가능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브라우저를 띄우고 URL 입력창에다가 iMac에서 복사한 URL을 붙여넣기 합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URL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Copy&Paste 모든 작업이 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키보드 연결

사실 위에 복사 및 붙여넣기 기능보다 제가 더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은 위에서도 잠시 언급하였지만, 마우스 커서가 다른 기기로 이동하게 되면 마우스뿐만 아니라 키보드까지 연결이 전환되는 기능입니다. 아래 화면은 왼쪽 맥 미니의 모니터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블루투스 연결로 MX Master 3 마우스랑 K380 키보드가 연결이 되어있는 거 보이실 겁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마우스 커서를 가운데 있는 iMac으로 이동합니다. 그럼 마우스뿐만 아니라 기존 맥 미니에 연결된 K380 키보드가 연결이 끊어지고 iMac에서 연결됨으로 나타나게 되고 이제는 iMac에서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이 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로지텍 FLOW 플로우 기능을 활용하여 3대 컴퓨터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작업하세요.

이걸 아래 그림을 이용해서 단계별로 천천히 설명드릴게요. 먼저 왼쪽에 위치한 맥 미니 모니터 화면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여기에는 이미 블루투스 연결을 이용하여 마우스와 키보드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iMac에도 블루투스 페어링은 이미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iMac에 연결이 안 되어 있는 상태죠. 맥 미니에만 연결이 되어 있는 겁니다.

그럼 먼저 마우스를 맥 미니 화면에서 가운데 있는 iMac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그럼 보시는 거처럼 맥 미니의 블루투스 목록에 MX Master 3와 K380 키보드의 연결이 끊어진 거 보이시죠.

가운데 iMac 화면에서는 아래와 같이 키보드가 연결됨이라고 나타납니다.

물론 iMac의 블루투스 목록에서 확인해 보면 요렇게 MX Master 3 와 K380 두 개 항목이 iMac에서 연결이 이루어진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iMac에서 키보드, 마우스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요건 당시 맥 미니 화면을 보는데... 키보드 연결 끊어짐 표시가 이제서야 나타나더군요. 살짝 딜레이가 있는 거 같긴 합니다. 여하튼, 마우스 이동만으로 키보드까지 이동하여 한 쌍의 마우스와 키보드로 여러 기기에서 편하게 작업이 가능하게 된 겁니다.

근데, 왜? K380 대신 키크론 C1 유선 키보드를 사용하는가?

음...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작업 환경은 iMac이 작업을 위한 메인 기기인데, 여기에는 K380 대신 키크론 C1 유선 키보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iMac에서는 아무래도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이 더 좋아서 K380 대신 키크론 C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로지텍 플로우(FLOW)의 편리함을 포기하진 않았습니다. K380은 맥 미니에 연결해서 사용 중이고 로지텍 플로우 기능이 필요할 때는 K380을 사용하곤 합니다. 무선 연결에 작은 사이즈라 공간도 작게 차지하고 맥 미니와 함께 세워둔 상태로 있다고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하곤 하지요.

맥 미니, iMac뿐만 아니라 Windows 데스크톱까지 모두 3대 기기에 키보드/마우스 한 쌍으로 작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로지텍에서도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그럼 키크론 C1 키보드도 없애버릴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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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FLOW 플로우 기능을 활용하여 3대 컴퓨터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작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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