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QCY T4가 아닙니다. 프로젝트 리파인 T4R 고음질 가성비 무선이어폰입니다.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영디비님 말처럼 5만 원 미만의 괜찮은 무선 이어폰을 찾고 계시다면... 음악감상에 뛰어난 이어폰을 찾고 계시다면... 요거 구경하러 오세요. QCY T4가 아닙니다. 프로젝트 리파인 T4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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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이야기를 하려는 제품은 직접 만나보기 전에 여러 매체를 통해서 좋은 제품, 가성비 제품, 훌륭한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이라고 칭찬을 하는 내용을 접해버렸습니다. 이미 선입견을 잔뜩 가진 상태에서 리뷰 제품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과연 그렇게 칭찬할 만한 제품인지? 저도 직접 사용해보고, 들어보고 판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무선이어폰 제품은???

바로 요겁니다. 프로젝트 리파인 T4R이라고 하네요. 수수한 패키징 디자인에 별다른 특색이 없는 패키징이라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치려 하였는데...

프로젝트 리파인 T4R 고음질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프로젝트 리파인 T4R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 영디비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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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리파인 T4R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 영디비 스토어

어디가 회사 이름이고? 어디가 제품 이름인지? 그리고 QCY가 왜? 여기서 보이는 건지? 패키징 박스에 적혀있는 텍스트로 인해서 여러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되더군요. QCY 제품 역시 가성비 제품으로 워낙 유명하잖아요. 저도 QCY T1을 경험하고 리뷰한 글도 올렸는데... 현재도 제가 올린 글 중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봐주신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 QCY와 프로젝트 리파인은 무슨 관계인지?

안되겠습니다. 궁금한 게 많아서 잠시 확인을 하고 리뷰를 계속 진행하도록 할게요.

PROJECT REFINE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의 조화를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 프로젝트 리파인의 공식 웹페이지입니다.

PROJECT REFINE

오홀~~~ 20여 년간 음향부품 사업의 경험을 지닌 엔지니어와 유명 이어폰을 만든 디자이너 분이 만든 오디오 브랜드 프로젝트라고 하네요. 그럼 이 REFINE PROJECT를 통해 QCY T4 제품을 재해석해서 만들어진 제품이 프로젝트 리파인 T4R이라는 자연스러운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PROJECT REFINE은

이십여년 간의 음향부품 사업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해 온 엔지니어와 다양한 브랜드의 유명 이어폰을 만든 디자이너가 만든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 프로젝트입니다. 정교한 엔지니어링과 트렌디한 디자인 미학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가치있는 오디오 제품을 통해 음악과 함께하는 여러분의 일상을 보다 가치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PROJECT REFINE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P1AL이라는 풀 알루미늄 이어폰을 제작하였고요. 그리고 T4R이 두 번째 프로젝트였네요. 요번 프로젝트의 콘셉트는 알루미늄이라는 소재의 장점을 극대화해 최고의 선명함과 정확한 사운드의 이어폰을 제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회사 및 제품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다 보니 자주 눈에 띄는 내용으로 "풀 알루미늄"이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더라고요. 영어로는 FAL DRIVER 이런 식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FAL 이 바로 Full ALuminum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패키징 뒷면에 FAL 드라이버와 게이밍 모드 그리고 모바일 앱까지... 주요 기능들을 소개하고 프로젝트 리파인에 대한 콘셉트도 적혀있습니다. 모두 영어로...

바깥을 감싸고 있는 패키징 종이 안쪽으로 요런 친환경적인(?) 느낌의 종이 박스가 들어있고 여기 안에 구성품들이 있겠지요. 전반적으로 패키징 디자인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이 조금씩 느껴지네요.(ㅎㅎ 그렇게 막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라는...)

내부 박스를 개봉하면 요렇게 이어폰이 담긴 충전 케이스랑 나머지 액세서리 제품들이 들어있는 공간은 요렇게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포장 방식이 깔끔하니 좋네요.

거기다가 세심하게 배려하는 느낌까지 느껴집니다. 요기 아래 배송 중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충전 케이스 외부에 비닐 포장... 가격을 고려한 비용 절감의 노력도 보이지만 제품에 대한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같이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요런 색감이 참 맘에 들어요. 무광 블랙... 거기에 심플하게 가운데 부분에 PROJECT REFINE 로고가 똬~~~~~! 요런 건 고급스럽게 느껴지네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에 그냥 플라스틱 소재인 듯한데... 무척 반들반들한 느낌이 좋더군요.

생각 이상으로 무척 가벼운 편입니다. 이어폰 무게도 가볍겠지만, 충전 케이스도 무척 가벼워 보이네요. 옆에서 보면 요런 느낌... 전반적으로 살짝 기다란 타원형 모양에 둥글둥글한 라인을 강조하고 있네요.

그리고 반대편에는 요렇게 힌지 부분과 그 아래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렇죠. 소리와 관련이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모두 비용 절감 대상에 해당하는듯합니다. 얼마 차이나 진 않겠지만... 그러고 보니 박스 개봉하면서 사용자 설명서도 없었네요. 음... 소리에 몰빵한 느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에 가벼운 무게...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별로 티가 나지 않을 거 같고요. 가방에 작은 주머니 공간이 있다면 넣고 다녀도 부담이 없어 보입니다. 디자인은 수수하면서도 깔끔하니 정돈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겠습니다.

충전 케이스 뚜껑은 요 정도까지... 거의 90도 정도로 열리는 방식입니다. 물론 마그네틱 방식이라 가까이 가져가면...

요렇게 촥~~~~~~! 하고 달라붙는 거 다들 아시죠. 뚜껑을 닫을 때 딱~! 하는 가볍고 경쾌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갑작스러운 불만을 하나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게 눈으로 보면 생긴 모양이나 디자인 모두 나무랄 데가 없는데... 직접 사용을 하면서 이어폰을 손에서 떨어뜨리는 경우가 두어 번 발생하였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90도 각도로 열리는 뚜껑 안쪽으로 이어 버즈를 손가락으로 잡고 꺼내는데, 이어폰 유닛이 둥글둥글하면서 맨들맨들하고 버튼 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디자인이라 손에서 미끄러지기 쉽더라고요.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한쪽씩 꺼내 봅니다. 요렇게 이어 버즈에 LED 불빛이 깜빡이면서 블루투스 페어링 상태가 되었다고 알려주네요.

블루투스 기기랑 연결하는 건 일반적인 과정과 동일합니다. 기기 목록에서 PROJECT REFINE T4R을 찾아서 선택하시면 연결됨으로 나타나고 사용을 하실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참 쉽죠~~~~잉!

앗~~~~! 이런 그러고 보니 오늘은 완충 상태로 만드는 걸 깜빡하였네요. 저는 계속 리뷰를 진행하지만... 여러분들은 가급적 완충 상태로 만들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어 버즈 디자인은 그냥 평범해 보입니다. 아마도 QCY T4의 외형을 그대로 가져왔겠죠. 하지만, 요기 이어 팁의 경우 의료 등급 실리콘을 사용한 REFINE FIT 이어 팁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드라이버가 귀와 가깝게 배치되도록 한 디자인으로 소리의 명료도를 더욱 높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터치 방식 보다 버튼 방식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더 잘 맞을 거 같습니다. 요기 아래 PROJECT REFINE라고 적혀있는 부분이 버튼입니다. 가볍지 않으면서도 살짝 묵직한 느낌의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확실하게 눌렀다는 걸 인지할 수 있습니다.

요런 방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저희 집에도 한 분 있습니다. 장여사도 요즘 여러 종류의 무선 이어폰을 경험하게 되는데, 터치 방식은 의도치 않게 건드리면서 원하지 않는 동작이 수행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런 확실하게 눌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버튼식을 좋아하더군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이 많이 보이지만... 결코 소리와 관련한 부분에서는 물러서지 않는 그런 용맹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추가 이어 팁입니다. 기본 장착된 것을 포함하여 대/중/소 요렇게 3 종류라고 보시면 되고... 조금 특이한 건 기본 장착된 이어 팁 사이즈가 가장 큰 사이즈더군요.

보통은 중간 사이즈를 기본 장착하고 있고, 저는 대부분 가장 큰 사이즈로 교체하는 편이 제 귀에 잘 맞기에 추가 이어 팁을 살펴보는데, 기본 장착된 이어 팁이 가장 큰 사이즈더라고요. 어째 제 귀에 잘 맞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사이즈만 본인 귀에 잘 맞는 걸로 교체하시면 제법 편안하게 귀에 착용할 수 있을 겁니다. 생각보다 차음성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앞에서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비용 절감을 위해서인지? 사용자 설명서를 과감하게 뺐다고 했는데... 사실은 완전히 제거한 건 아니고... 요런 종이쪽지에 간단 설명서 형태로 버튼 조작 방식에 대하여 설명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사용자 설명서를 보려고 하시는 분들은 아래 QR코드를 이용하여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전체 사용자 설명서라고 해도 그리 많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진 않습니다.

무선 이어폰이야 워낙 직관적인 기기이기에 설명서가 없어도 위에 버튼 조작 방식만 살펴보시면 사용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그럼 간단하게 소리부터 들어보도록 할게요. 처음에는 제가 주로 사용하는 아이폰에 연결하려고 하였는데, 급하게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연결하는 걸로 변경하였습니다. 왜냐고요? ㅎㅎ 모바일 앱을 제공하는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더군요. iOS 용으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나 봅니다.

다행히 얼마 전 안드로이드 OS에서도 테스트를 하기 위하여 태블릿을 하나 장만하였기에 바로 블루투스 목록에서 PROJECT REFINE T4R을 찾아서 연결하고 여러 종류의 음악을 들어봅니다.

뭐랄까. 왜 다른 곳에서 비용을 절감하였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입니다. 소리에 몰빵한 거 맞네요 맞습니다. 이건 저 같은 막귀도 들어보면 좋구나 하고 느낄 수밖에 없더라고요.

소리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 :

- 악기 소리와 구분돼서 보컬의 목소리가 좀 더 선명하게 들리고

- 살짝 공간감도 있는 듯, 머리 조금 앞쪽에서 보컬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 자주 듣는 중저음이 강조된 노래를 들어보면 평균 이상의 강함이 느껴집니다.

- 그리고 추가로 EQ를 통해서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거...

그러면 조작과 관련해서 간단하게 모바일 컨트롤 앱을 설치하고 살펴보도록 할게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라 구글 플레이에서 PROJECT REFINE을 찾아서 설치합니다.

앱을 실행하면 시원시원하게 단순한 디자인으로 이어폰 모습과 함께 왼쪽/오른쪽 배터리 상태를 나타내고 아래쪽에 주요 메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복잡하지 않아서 좋네요.

주요 메뉴 중에 먼저 SOUND MODE를 눌러봤습니다. 오홀... EQ 관련해서 프리셋 설정이 있네요. 저는 아무래도 이런 음향 쪽에 전문지식이 없는 관계로 커스텀 EQ보다는 요렇게 미리 설정된 값들을 선택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어? 그러고 보니 커스텀 EQ는 아예 보이질 않네요.)

근데, 제공하는 5가지 설정을 이리저리 변경해가면서 소리를 들어보는데... 에휴 제 귀에는 다 비슷비슷하게 들려서... 하지만 선호하는 모드가 있을 겁니다. 저는 그중에서 시그니처 모드가 가장 선명하고 편안하게 들리더라고요. 요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그리고 나머지 메뉴인 CONTROL 항목을 눌러봤습니다. 버튼 조작 방식에 대하여 사용자 정의가 가능하다는 거죠. 왼쪽, 오른쪽 각각에 대하여 1, 2, 3 클릭에 원하는 방식을 설정하시면 됩니다.

뭐, 그 외에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사용자 도움말 그리고 이어폰 찾기 등 부가적인 기능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음... 심플하니 좋긴 한데... 뭔가 초기 버전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어폰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주고 컨트롤 앱도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 그리고 요거 빠뜨리고 넘어갈뻔하였네요. ㅎㅎ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입니다. 길이가 너무 짧아서 저는 집에서 기존 사용하던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이용하려고요.

무선 충전도 안되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없고, 통화 품질도 평범하고... 하지만 5만 원 이하 가격대에서 이만한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은 드물 거라는 생각에 하나 들여놓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소리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는 아래 영디비 유튜브 콘텐츠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위 상품을 홍보하면서 해당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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