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운동시간, 걸음수, 심박수 거기다가 체온 측정까지, WE-TEMP 스마트 밴드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코시국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마트 밴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개봉기에 이어서 사용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 그리고 아쉬웠던 점 등을 정리하였으니 많이들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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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TEMP 스마트 밴드 관련하여 아래 링크 걸어둔 개봉기에 이어 이제 사용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인 리뷰 기간보다 제법 더 긴 시간 동안 직접 사용하면서 공유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항목별로 적어 보았습니다. 혹시 사용기를 먼저 만나신 분들은 아래 개봉기를 먼저 보고 오시는 것도 괜찮을듯하네요.

[개봉기] 운동시간, 걸음수, 심박수 거기다가 체온측정까지, WE-TEMP 스마트 밴드

드디어 리뷰 제품이 도착하였습니다. 요즘은 애플 워치나 삼성 갤럭시 워치 외에도 많이들 사용하는 스마트...

[개봉기] 운동시간, 걸음수, 심박수 거기다가 체온측정까지, WE-TEMP 스마트 밴드

여전히 스마트 워치라고 해야 할지? 스마트 밴드라고 해야 할지? ㅎㅎ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할 거 같은데 말입니다. 이름은 WE-TEMP 밴드라고 적혀있네요. 그러고 보니 개봉기에서는 파트론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살펴보질 못했기에 오늘 사용기는 파트론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고 진행하도록 할게요.

개봉기를 먼저 작성하고 나서 사용기 작성하는 시간 동안 정보 수집 차원에서 회사 홈페이지랑 온라인 몰에 들러서 이것저것 살펴보았습니다. Partron 파트론이라는 회사 이름은 "Parts for Electronics"에서 가져왔네요.

Partron(파트론) 회사

Global No.1 종합 부품회사를 목표로 2003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하였습니다. 파트론은 경쟁력 있고 빠른 제품 생산으로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을 모토로 설립 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안테나, 카메라 모듈, 각종 센서를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첫 번째로 공급하는 협력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국내 및 해외의 전자제품, 자동차 제조사에 자사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Partron

처음 파트론 온라인 몰에서 판매 제품들을 보고 서로 유사성이 떨어지는 제품들이 올라와 있기에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회사 소개 내용을 보면 휴대폰용 카메라, 안테나뿐만 아니라 심장박동 센서, 온도 센서, 압력 센서, 근접 및 조도 센서 등 다양한 센서 부품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으니 아래 요런 제품들이 가능하겠다 싶더군요.

자~~~~! 그럼 지금부터는 실사용에서 느꼈던 점들을 장단점 구분하지 않고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가감 없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저를 따라오세요.

좀 두꺼운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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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모니터링도 하고 배터리 소모 시간도 확인하기 위해서 가급적 24시간 내내 착용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사실 착용하고 생활하는 데는 별지장이 없는 두께지만... 사진으로 요렇게 찍어서 보거나, 다른 스마트 밴드 또는 워치류와 비교해보면 음... 좀 두꺼운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펙 상으로 12.25mm라고 되어있는데, 조금만 더 얇게 만들거나 디자인을 변경하여 얇게 느껴지도록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떤 기능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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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요 제품은 일반 가정용 "의료기기"라고 하면서 체온 측정이 주요 핵심 기능입니다. 스마트 밴드라고 이름을 붙였으니... 그 외에도 다양한 여러 가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더군요. 개봉기에서 설치한 모바일 앱을 실행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앱 자체 UI/UX는 상당히 단순한 편입니다. 초기 화면에서 설정 항목을 살펴보면 단위, 알림, 자동운동 모드, 심박 측정 주기, 밴드 시간 형식 등 다양한 설정을 관리할 수 있고요.

앱 초기 화면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표시된 수치들을 눌러서 시간, 일, 주, 월 단위 측정된 값들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WE-TEMP 밴드 시계 화면에서는 왼쪽으로 밀면서 하나씩 하나씩 메뉴가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제일 먼저 나타나는 게 체온 측정이고 그다음이 심박 측정이네요. 그리고 운동하기, 호흡하기 음악 실행도 있습니다. 파트론에서는 측정을 위한 센서들을 먼저 만들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요런 스마트 밴드 제품까지 생산을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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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지난겨울 근육을 다치는 바람에 최근 제대로 운동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WE-TEMP 밴드에는 걷기 / 달리기 / 하이킹 / 자전거 / 줄넘기 / 스쿼트 / 런지 / 플랭크 / 일립티컬 이렇게 총 9가지 운동 항목에 대한 측정이 가능합니다. 빨리 나아서 요런 운동 항목도 확인해 보고 싶네요.

마찬가지 체온, 칼로리, 수면 시간까지도 앱에서 모두 확인이 가능합니다. 근데, 시간, 일, 주, 월 단위의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수치를 확인할 수 있긴 한데... 뭐랄까... UX 관점에서 좀 각진 느낌, 너무 정이 없어 보이는 느낌... 표현을 하자면 그렇더라고요. 좀 더 정감 있는 디자인을 적용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 외에도 메시지 기록도 확인할 수 있고 운동 기록, 설정 등을 직접 밴드에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샤오미 미밴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WE-TEMP 밴드는 확실히 스마트 워치와 같은 디자인과 사이즈라 그런지 메시지 보기는 훨씬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기 상단에 색깔이 있는 동그라미와 그 속에 숫자가 보이시죠. 처음에 그냥 단순하게 걸음 수와 같이 측정한 수치를 표시해 주는 건가 보다 했었는데... 좀 특이한 내용이더군요. Recover 지수랑 Condition 지수라는 겁니다.

설명된 내용을 보면 Recover 지수는 피로도와 관련된 수치이고 Condition 지수는 말 그대로 피로회복도, 운동량 및 심장박동을 감안해서 본인의 컨디션 정도를 수치화 한 거라 보면 되겠습니다. 내부 로직은 모르겠지만... ㅎㅎ 대단한걸요. 리뷰를 작성하는 현시점에 저는 둘 다 100으로 나와서 엄청나게 좋은 상태인가 봅니다.

어? 이거 오류가 나는데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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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 도착한 첫날 개봉하고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연동까지 마치고 그날 샤워를 하느라 잠시 빼놓고 다시 착용을 하였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밤에 딸내미에게 자랑하려고 체온 측정을 시도하였는데...

처음에는 그냥 체온이 낮게 측정되어서 LOW라고 표시하는 건가? 생각도 하였습니다. 마트에 가면 입구에 서있는 체온 측정 기계에 얼굴을 대고 체온 측정하면 그런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설명서를 보니 체온이 32도 이하일 때 LOW로 표시된다고 합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측정 방법이 잘 못 되었는지... 다시 설명서를 보고 하나씩 단계별로 수행해 봅니다.

밴드를 이마 3cm 떨어진 위치에서 센서가 이마 가운데를 바라보도록 하고 측정이 완료되기를 기다립니다. 잉? 여전히 LOW라고 표시가 되네요. 놀라지 마시고 30분 정도 체온계를 일반 상온에 뒀다가 다시 측정하거나 여전히 문제가 발생하면 사이드 버튼을 8초간 눌러서 기기를 리셋해 보도록 합니다.

리셋을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상황이 계속 지속된다면 당연히 A/S를 의뢰하셔야 합니다. 저는 첫날 LOW 표시를 1~2번 만나게 되면서 바로 리셋을 해봤더니 이후 문제없이 잘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용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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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스펙 상으로 사용 시간은 단 한 번 충전으로 약 7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대기 시간은 45일이라고 하네요. 물론 사용 방법과 환경에 따라 시간이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러한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3/27 오후 3시 30분경 완충된 상태의 밴드를 착용하였습니다.

그리고 4/1 오후 10시 30분에 확인했을 때 6% 남았네요. 얼마 지나지 않아 배터리가 0%에 이르더군요. 대략 계산해보면 5일 하고 7시간 정도 사용했습니다. 물론 처음 개봉하고 스마트폰 연동하고 이것저것 호기심에 눌러도 보고 체온 측정, 심박 측정, 호흡하기 등 여러 가지로 괴롭혔으니... 이해할 만한 수치네요.

보통 요런 스마트 밴드나 워치의 경우 배터리 소모량이 가장 큰 요소가 바로 액정의 밝기 부분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밝기를 최대로 설정하고 사용해 보았습니다. 4/2 00시에 착용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밝기 최대로 사용하니 4/5 18시 배터리 0%에 도달했습니다. 그럼 대략 3일하고 18시간 사용하였네요. 확실히 밝기 최대 상태에서는 사용 시간이 많이 짧아지는 거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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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사용하기에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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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기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게요. 아래 사진은 살짝 그늘진 야외에서 오후에 밴드를 바라보면서 시간을 확인하려는 모습입니다. 물론 각도에 따라 조금 사진은 다르게 찍힐 수 있더군요. 시간을 알아볼 수는 있겠지만 힘든 편입니다. 기본 밝기인 중간 상태로 설정하고 확인한 모습이었습니다.

밝기를 최대로 하고 보면 그래도 야외에서 시인성은 평균 수준은 되는 거 같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좀 더 밝게 해서 더 선명하게 보이면 어떨까 생각해 보지만... 배터리 사용시간도 고려해야 하니... 요 정도로 하지요. 아 참~~~~! 그러고 보니 방수에 대한 이야기를 안 했군요. IPX8 등급으로 생각보다 뛰어난 방수 레벨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을 씻거나 비가 올 때, 일상생활 속에서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밴드에 먼지가 많이 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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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라는 표현이 적당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래 여러분이 보시기에 왼쪽은 샤오미 미밴드이고 오른쪽이 WE-TEMP 밴드입니다. 개봉기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샤오미 미밴드는 미끈미끈한 느낌의 고무 재질이라면 WE-TEMP는 부들부들한 느낌의 고무 재질이라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분명 샤오미 미밴드 보다 고급스럽기는 한데... 요렇게 먼지가 조금 더 묻어나더군요.

디스플레이 영역을 조금 더 키워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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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처음에 WE-TEMP 밴드 본체의 크기만 보고는... 어라 생각보다 디스플레이 영역이 꽤 큰걸... 하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요기 아래 그림에서 보이시나요? 액정 상단에 Smart Thermometer 옆으로 센서가 보이고 그 아래 표시된 영역 주위로 디스플레이 영역이 생각보다 작은 편입니다. 즉 쉽게 말하자면 베젤이 무지 넓다는 거죠. 각종 센서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 건지?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다음 버전이나 개선된 제품을 출시할 때는 요런 점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요즘 자주 사용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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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용기의 마무리도 실제 고객사 방문 시 활용하는 이야기로 적어 보겠습니다. 지난주 연이어 동일한 고객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방문하는 층의 입구에 요렇게 외부 방문객의 경우 체온 측정기를 이용하여 체온을 측정하고 적도록 되어 있더군요.

ㅎㅎ 남들 모두 줄 서서 앞에 분이 체온 측정하고 적고, 체온 측정하고 적고... 순서를 기다리고 계실 때... 저는 팔을 걷어붙이고(실제로는 손목만 살짝) WE-TEMP 밴드로 간단하고 신속하게 체온을 측정한 후 종이에 적어 줍니다.

제품 세부 사양은 이렇습니다.

제가 본 WE-TEMP 밴드는 체온 측정이라는 의료 기기의 기능을 내세우며, 워치보다는 밴드의 특성을 살려서 각종 센서를 이용한 심박 측정, 수면 측정, 운동 모니터링 등 코로나 시국에 적합하도록 스마트한 밴드 역할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저는 위 상품을 홍보하면서 해당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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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TEMP BAND PWB-60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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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운동시간, 걸음수, 심박수 거기다가 체온 측정까지, WE-TEMP 스마트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