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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 카세트 플레이어 + 블루투스, 라디오까지, 레트로풍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워크앳로터스 2021. 4. 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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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절음 MZ 세대 분들 말고 조금은 응팔의 추억을 간직하고 계신 분들 중에서 복고의 느낌, 레트로풍 기기를 만져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딱 그정도 입니다. 소리는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추억에 젖어보세요.


마땅한 사진을 찾기가 어렵네요. 분명 기억 속에는 MT 가기 전에 기차역 앞에서 더블데크 들고 다니던 모습이 떠오르는데... 그때 사진은 구하기 넘 어려워서... 응팔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요게 바로 더블데크!

오늘 이야기하려는 기기가 바로 요거... 카세트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는 카세트 플레이어! 이런 기기 오랜만에 보게 되어서, 살짝 잊고 있었던 오래된 기억을 되살려봤습니다.

카세트테이프를 기본으로 FM/AM 라디오도 듣고 거기다가 블루투스 기기 연결까지...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르는 기기입니다. 갬성 돋는 레트로풍의 디자인을 가진 제품입니다. 만든 곳도 아남(아남 전자?)이네요.

기기 리뷰라 생각하니 카세트테이프를 구해야 하는데, 어디서 구하지?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서네요. 물론 라디오도 되고 블루투스 연결도 되니까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제대로 갬성을 느끼려면, 카세트테이프가 하나 있어야 할 텐데... 일단 리뷰 진행하고 뒤에 찾아보도록 하죠.

아남 블루투스 라디오 카세트 플레이어

아남 블루투스 라디오 카세트 플레이어, 화이트, PA-730bts

여유를 선물하다... 나에게... ㅎㅎ 멘트 괜찮은데요. 근데, 과연 이 제품을 선택할 소비자층이 그렇게 두텁진 않을 거 같네요. 레트로풍이라 감성 디자인에 추억을 되살리는 사람들(저처럼...)은 선택할 수 있겠지만, 아이들한테 물어봤습니다. 이거 어떠냐고? ㅎㅎ 요즘 누가 카세트테이프 듣냐고 바로 이야기하네요.

그래요.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지요. 패키징 디자인은 그냥저냥... 고급스럽진 않지만, 심플하니 간결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라? 블루투스, 라디오뿐만 아니라 USB랑 TF 카드 슬롯도 있어서 저장된 음악 파일도 들을 수 있나 봅니다. 카세트테이프 없어도 활용성은 충분해 보이네요.

개봉해서 내부를 살펴보니 안심해도 되겠네요. 배송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양쪽에 튼튼한 보호재로 감싸고 있고 내부 카세트 플레이어 본체는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비닐로 포장해 두었습니다. 옆에 종이는 설명서 같은데...

사용자 설명서가 왜 이리 큰 거지? 하고 생각했는데... 내용은 큼직큼직하게 복잡하지 않게끔 보기 편하게 구성하였네요. 이것도 레트로풍인가? 아님... 노안을 고려한 디자인인가?(ㅠㅠ)

전체 10페이지 분량인데, 주의 사항, 구성품, 명칭 및 기능, 사용 방법 그리고 제품 보증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 전원 연결 케이블도 있고 배터리 케이스도 보이네요. 건전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요건 뒤에 확인해 볼게요.

라디오 청취 방법, 카세트테이프 사용 방법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화이트에 실버 색상 느낌이 강한 편이라 요렇게 주변에 실버 색상이 배경으로 있으면 더 잘 어울릴 거 같아서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양옆에 스피커가 있는 스테레오 타입이네요. 제품 사양을 보니 출력은 2.5W * 2로 되어 있습니다. 야외에서 들을 경우 조금 더 커도 좋을 거 같은데...

ㅎㅎ 전반적인 디자인 느낌은... 촌스럽다고 해야 하나? 아님 복고풍이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그런 디자인입니다. 이왕이면 빈티지 느낌을 가미해서 올드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지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긴 해요. 하지만 그럼 가격이 또 올라가겠지만...

요건 라디오 들을 때 사용하는 안테나! FM/AM 라디오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더블데크가 아니라서 크기가 그리 크진 않아요. 무게는 약 1.85kg 정도니까 손잡이 이용해서 들고 다니기에 그리 부담스럽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뒷면에 요거... 전원 케이블 연결하는 부분이 있고 그 옆으로 OPEN이라고 보이시죠. 요게 사용자 설명서에서 배터리 케이스라고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OPEN이라고 하니 열어봐야죠.

역시... 전원 케이블 연결뿐만 아니라 건전지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네요. 좀 큰 타입의 건전지가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UM2-1.5V 건전지 4개 들어간다고 하네요. 포터블이라는 이름이 괜히 붙은 게 아니네요. 참고로, 사용 설명서에 건전지를 삽입하기 전에 전원코드를 뺐는지 꼭 확인하라고 하니 가급적 집에서 사용할 때는 건전지가 없는 상태로 전원코드 연결하고 사용하다가 야외로 나갈 일이 있을 경우 건전지를 넣고 나가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아날로그 느낌의 조작 방식들을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블루투스, FM/AM 라디오 그리고 카세트테이프 모드를 선택하는 스위치가 있고 튜닝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은 라디오 주파수를 선택할 때 돌려가면서 사용하면 되고 그 옆에 다이얼은 볼륨 조절할 때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그렇지요. 바로 요런 느낌... 아시죠. 열심히 돌려서 라디오 주파수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상단에 조작 버튼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충 모양과 글자만 보고도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상단에 5개 버튼은 외부 장치 연결 모드(블루투스, USB, TF 카드 사용)에서 작동 가능한 버튼이고 아래쪽 6개 버튼은 카세트테이프 사용 시 조작하면 됩니다.

뭐, 막 부드럽게 눌러지고 소리도 나지 않는 그런 느낌 1도 없습니다. 그냥 예전 투박한 버튼 누르는 느낌과 소리 그대롭니다. ㅎㅎ 이런 것도 노리고 만든 건지?

본격적인 사용을 앞두고 잠깐 아쉬운 점을 적어 보자면... 마감에 대한 부분이 좀 신경이 쓰이네요. 레트로풍이라고 하였지 그 시절 마감, 품질까지 따라갈 필요는 없을 텐데...

어디에 자리를 잡을까 잠시 생각하다가 거실 제 컴퓨터 책상 옆에 딸내미 공부하는 책상이 있는데, 그 옆에 선반에다가 요렇게 올려두었습니다. 혹시 딸내미 공부하다가 음악을 듣거나 라디오를 들을 때 사용하면 되겠다 싶어서요. 이어폰 잭도 있어서 유선 이어폰을 선호하는 딸내미에게는 딱이네요.

주변이 좀 지저분해서 그렇긴 한데... 요건 어때요? 요렇게 찍으니까 괜찮아 보이죠. 확실히 주변 배경이 화이트나 실버 그리고 블랙 요런 분위기에서 디자인이 살아나는 거 같습니다. 카세트테이프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집에 거실에다가 두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괜찮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일단 먼저 연결 가능한 블루투스 모드부터 확인할게요. 블루투스 모드를 선택하면 요렇게 PLAY LED 인디케이터가 깜빡이고 있습니다. 페어링 가능하다는 거죠.

연결하려는 기기에서 블루투스 목록을 보면 PA-730BTS 항목 보이시죠. 요거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음악 스트리밍 앱을 이용하여 음악을 실행하면... 카세트 플레이어 스피커로 음악이 나옵니다.

블루투스 기기 연결하였으니, 위에 5개 버튼을 이용하여 조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요렇게 말입니다. 그리고 소리도 들어보셔요. 너무 훌륭한 소리는 기대하지 마시고...

아남 카세트 플레이어 + 블루투스, 라디오까지, 레트로풍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라디오도 물론 청취할 수 있고요. 제일 중요한 카세트테이프가 문젠데... 아무리 집을 뒤져봐도 보이질 않네요. 2년 전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면서 많은 것들을 버리긴 하였지만, 카세트테이프 1~2개 정도는 남아 있을 거라 생각하였는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이만 아쉽지만 마치도록 할게요. 다음에 찾게 되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저는 위 상품을 홍보하면서 해당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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