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애플 홈팟 미니 도착한지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개봉하게 되었네요.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내용 보시고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구입해보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일단 개봉만하고 지금 열심히 사용하면서 특징들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스피커로써도 괜찮고 애플 특유의 연동성도 괜찮네요. 다만, 스피커로만 생각하고 접근하시면 가격에 비해서 아직 활용도가 높진 않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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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품인데, 미국에서는 판매하고 한국에서는 판매가 안되는 제품이 있죠. 물론 디즈니 플러스 같은 서비스도 그런 종류가 있긴 하지요.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는 곧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하던데... 뭐, 디즈니 플러스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요.

애플 제품으로 애플 TV나 홈팟 같은 제품은 한국 애플 웹사이트에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애플 웹사이트에는 떡하니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플 TV는 이미 예전에 오래되긴 했지만 해외 직구로 들여와서 잘 사용하고 있고, 홈팟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ㅎㅎ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서 제 마음을 앗아간... 홈팟 미니! 한국 애플 홈페이지에는 없으니, 어쩔 수 없죠. 미국 애플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여기 정보 참고하시고, 저는 해외 직구로 들여왔어요. 홈팟 만큼은 아니지만 홈팟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성능과 기능을 미니라는 이름으로 가격도 낮춰서 제공하기에 조금만 무리하면 지를만 하더군요.

HomePod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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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Pod mini delivers room-filling sound, is an intelligent assistant, helps you control your smart home, and keeps everything private and se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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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에 2020년 수고한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이번에는 여러 가지 하지 않고 요거 하나 딱 정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 생각하고 일찌감치 주문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빠르게 도착을 해서 1월에 받아 두었는데, 이제서야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해외 직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략 16만 원 전/후로 구입이 가능해 보입니다. 참고하세요.

색상은 화이트랑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판매를 하는데, 이상하게도 제가 구입하려는 시점에 국내에서 해외 직구 대행 판매 사이트 대부분이 화이트는 구매 불가 상태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그레이 색상을 선택하였고, 괜찮으면 다음에 미국에 있는 동생 찬스를 이용하여 화이트 색상을 하나 더 들여와서 스테레오 구성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최근 들은 바로는 다음 OS 업데이트를 하면 맥북 프로나 맥 미니에서도 홈팟 미니를 스테레오로 들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패키징 박스를 요래요래 돌려보면... 홈팟 미니 제품 모습과 텍스트가 번갈아 가면서 나오네요.

처음 패키징 박스를 개봉하면... 역시 미니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들 겁니다. 물론 홈팟이라는 제품을 실물로 본 기억이 있어서 더 그럴 수 있어 보입니다. 홈팟은 묵직하니 생각보다 큰 편이었는데, 홈팟 미니는 첫인상이 역시 미니구나 할 정도로 작은 사이즈였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그런 표현을 하더군요. 사과나 배를 선물 상자로 받았을 때 열어보면 요런 모습으로 들어있을 거라고...

한 손으로 잡고 들어 올리는데... 그냥 쉽게 들어올려집니다. 아래쪽에 케이블 부분이 종이로 둘러싸고 있네요. 가볍기도 가볍네요. 무게가 어느 정도인가? 345g이라고 하네요. 가벼운 거 맞습니다. 손에 닿는 느낌은 좋습니다. 패브릭이라고 하였던가요...

박스 안쪽에는 역시 요런 종이들이 있지요. 어라? 스티커는 제공하지 않는 건가?

아닙니다. 모두 꺼내서 펼쳐보니... 역시 사과 스티커 제공하고 있습니다.

거꾸로 뒤집어 보면... 요렇게 홈팟 미니 바닥을 보호하고 있는 종이 스티커 같은 게 부착되어 있고 케이블은 고정형으로 연결되어 있나 봅니다. 힘으로 잡아당기면 빠질 거 같긴 하지만... 의도하는 바는 아닐 거라 생각되어 그냥 이대로 사용해야겠습니다. 탈부착형으로 만들어주면 더 편할 텐데...

그렇죠. 이것도 마감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비싼 거에 걸맞은 포장이라고 해야 하나... 바닥 보호 스티커를 벗겨냅니다.

그리고 케이블을 감싸고 있는 종이도 마저 벗겨냅니다. 케이블은 길이가 어중간합니다.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충분해 보이기도 하고... 컴퓨터 책상 위에 올려두고 이리저리 마구 움직이기에는 또 좀 부족해 보이기도 하고... 길이가? 대략 1m 조금 더 될 거 같은 정도...

케이블은 고정형이라고 보면 되고 끝부분은 C 타입 단자로 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전원 연결해볼까요.

어라? 이게 뭐죠? 누가 봐도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알려주는 거 같은데... 사실은, iMac에 연결되어 있는 Dock에다가 바로 C 타입 단자를 물렸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책상 주변에 있는 유전원 허브, 충전기 어댑터 등 여러 가지 제품에 물렸는데, 하나같이 다들 위와 같이 빨간색 불빛이 깜빡이면서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고장 난 건가?

패키징 박스에 기본 포함되어 있는 어댑터는 물 건너온 일자형이라 사용하지 않으려고 생각해서 그냥 두었는데, 아무래도 돼지코 변환기를 가져다가 기본 충전기 어댑터를 이용해서 연결해 보아야겠습니다.

헐~~~~! 원래 이렇게 되는 거군요. 전원 연결하면 불빛도 하얀색으로 표시되고 소리도 나고... 알고 보니 충전기 어댑터가 20W였습니다. 이게 중요하더군요.

[개봉기] 애플 홈팟 미니 도착한지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개봉하게 되었네요.

요건 제가 가지고 있는 30W PD 충전이 되는 어댑터입니다. 그리고 2포트 짜리고요. 안 그래도 멀티탭에 공간이 부족해서 힘들어하는데, 요거 하나로 홈팟 미니도 해결하고 다른 기기도 같이 연결하면 되겠죠.

그렇습니다. 홈팟 미니는 20W 충전기 어댑터를 사용해야 제대로 동작을 하더군요. 기본 제공하는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20W 이상 뽑아주는 어댑터에서는 요렇게 정상적으로 켜지는 거 확인하였습니다. 왼쪽에는 구글 홈 미니, 오른쪽에는 아마존 에코 닷 요렇게 거실 TV 앞에 두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연결만 할게요.

개봉하고 자리 잡고 마칠까 하다가... 그래도 제대로 동작하는지는 알아봐야 하니까 제 아이폰하고 연결해서 음악이라도 들어보려고 합니다. 전원만 제대로 연결되면, 그다음은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홈팟 미니 근처에서 아이폰을 열어보세요. 그럼 아래 그림처럼 팝업 메시지 창이 올라오면서 홈팟 미니 설정 부분이 시작될 겁니다. 근데, 참 신기한 게... 한글로 설명이 되고 있네요. 설정, 위치를 정해주고... 애플 뮤직은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으니 패스...

음... 요게 한국에서 홈팟 미니가 정상적으로 판매를 하지 않고 있으니, 시리(Siri) 언어도 한국어가 없지요. 그냥 영어(미국)이라고 되어있는 걸 선택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리고 시리를 이용한 여러 가지 활용하는 샘플들을 보여주고... 하나씩 넘어갑니다.

이용 약관 동의 -> 계정 및 설정 전송, 그리고 홈팟 미니 중앙을 프레임에 맞춰주고...

그럼 지가 알아서 모든 설정을 마치더군요. 음... 시리 불러서 일 시키는 건 일단 영어로 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설정을 마치고 일단 초기 위치는 TV 위에 요렇게 올려두었는데, 양쪽에 두 개 기기는 납작한 모양이라 TV 프레임 아래로 쏙 들어가는데, 홈팟 미니는 사과, 배 모양에 크기 정도라 아래로 들어갈 순 없어서 그냥 요렇게 두었습니다. 다음에 PC 주변으로 옮겨서 스테레오 구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볍게 개봉하면서 구성/설정까지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간단하게 음악을 틀어보았는데, 역시 홈팟 미니입니다. 홈팟의 웅장함을 미니라는 이름에 걸맞게 살짝 줄여서 제공하더군요. 하지만 미니라는 이름의 다른 어떤 제품보다도 더 큰 소리와 울림을 전달한다는 느낌은 맞아 보입니다. 다음 사용기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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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애플 홈팟 미니 도착한지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개봉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