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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애플 실리콘 M1 칩으로 새롭게 태어난 맥북 에어, 맥북 프로 13, 맥미니...

워크앳로터스 2020. 12. 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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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이제 애플 한국 공홈에서도 판매를 시작하였더군요. 순간 지름신을 못 이겨서 구입할 뻔 하였으나... 곧 이성을 찾고 꼼꼼이 살펴보고 있습니다. ㅎㅎ 그러나 시간문제인거 같아요. 지금 들여오느냐, 조만간 곧 들여오느냐...


요즘 국내에서는 빅서(Big Sur) 게이트로 인해 애플 서비스와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Mac 관련 카페에서는 애플이 새로이 출시한 M1 칩 기반의 새로운 맥북 에어, 맥북 프로 13 그리고 맥미니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들이 역시 올라오고 있지요.

저 역시 많은 부분 공감하고 있지만, 오늘 이야기는 지난 애플 이벤트에서 발표한 내용을 기반으로 제가 다음 구입할 기기에 대한 명분이 충분한지? 제게 필요한 기기인지? 이런저런 내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Apple 이벤트

막강한 Apple M1 칩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한 MacBook Air, 13형 MacBook Pro 그리고 Mac mini를 소개합니다.

Apple 이벤트 - 2020년 11월

새롭게 선보이는 MacBook Air, 13형 MacBook Pro, Mac mini 그리고 이제 Apple M1 칩까지. 전혀 다른 모습으로 거듭난 Mac이 찾아옵니다.

 

Apple 이벤트 - 2020년 11월

새롭게 선보이는 MacBook Air, 13형 MacBook Pro, Mac mini 그리고 이제 Apple M1 칩까지. 전혀 다른 모습으로 거듭난 Mac이 찾아옵니다.

www.apple.com

행사 당일 새벽에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다음 날 오전에 일이 있어서 아무래도 본방사수는 힘들겠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한가해진 주말에 이벤트 영상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요즘은 편하더군요. 한글 자막이 기본 선택 가능하도록 되어 있네요.

1시간가량 영상을 천천히 살펴보았는데... 전반적인 흐름은 이전 이벤트에서 발표한 새로운 제품들과 애플 실리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맥북 에어, 맥미니 그리고 맥북 프로 13형 출시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하더군요.

아~~~~! M1 칩과는 별개지만... 요거 또 욕심나는 기기가 하나 있네요. 요거 이번에도 금년 한 해 수고한 나를 위한 선물로 미국에서 해외 직구로 공수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애플 실리콘 M1 칩

본격적으로 애플 실리콘 M1 칩에 대한 자랑을 시작하더군요.

맥에 최적화된 애플에서 오직 맥을 위해 설계한 칩이라고 합니다. 이게 쉽게 이해를 해보자면...

기존 컴퓨터의 CPU, 메모리, I/O 칩 등 여러 요소들을 자그마한 하나의 칩에 통합으로 모아 두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간, 전력, 성능 등 통합의 장점을 극대화함으로써 Mac에 최적화되었다고 하네요.

뭐, CPU 개수가 어쩌고, 고효율 코어와 고성능 코어가 어쩌고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거야 애플이 어련히 알아서 설계를 하였을 거라 믿고 결론은 성능입니다. 현존하는 최신 PC Laptop 칩과 비교한 내용인데요. 이게 사실이라면... (이미 어느 정도 성능 면에서 사실이라는 벤치마크 내용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지요.)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위, 아래 그림은 CPU 성능을 나타내는 그림인데, 동일한 10W 전력 기준으로 2배, 동일한 성능 기준으로 1/4 전력을 소모한다고 합니다. 저전력 고효율을 추구하는 Mac에게 딱 맞는 M1 칩이네요.

CPU에 이어서 GPU 부분을 이야기하네요. 뭐, 자세한 스펙은 제가 봐서 잘 모르니까...

역시 성능으로 표현한 그림을 보자면... 그냥 입이 떡! 벌어집니다.

역시 동일한 전력 기준으로 2배, 동일한 성능 기준으로 1/3 전력 소모.,.. 음... 여기서 갑자기 용도, 필요성 뭐 이런 거 떠나서 그냥 함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기 시작합니다.

뭐, 그 외에도 M1 칩에 대한 머신러닝, 보안, 5 나노 공정, 성능 등 장점들이 많아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공들여 설명을 하더군요. 그냥 느낌으로 이번에 애플이 작정하고 애플 실리콘 M1 칩을 내놓았구나 정도는 알 수 있겠습니다.

아~~~~~! 요즘 M1 칩과 함께 많이 화두가 되고 있는 빅서(Big Sur) OS에 대한 이야기도 하네요. M1 칩 기반으로 최적화된 macOS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OS의 불안정함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성능, 안정성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라 뭐라 말을 못 하겠습니다.

물론 제가 사용하는 기기는 인텔칩 기반의 맥북 프로, iMac 이긴 하지만... M1에 최적화되어 있는 새로운 기기들에서는 또 얼마나 원활하게 동작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맥북 에어

여기까지 시청을 하고 나면... 그래 M1 칩이 대단하기 한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 겁니다. 그리고 이어서 새로운 기기들을 하나씩 선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 손님은 바로...

그렇습니다. 애플 실리콘 M1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입니다. 그냥 숫자만 볼게요. 엄청난 성능 향상입니다.

CPU, GPU, ML, SSD 모든 면에서 이전보다 훨씬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심지어 사용 시간마저 엄청나게 늘어났네요. 이제 충전기 어댑터 없이도 외출이 가능하겠습니다.

심지어 가격은 동일합니다. 교육 할인으로 더욱 착한 가격에 구입도 가능하고요. ㅎㅎ 물론 외관도 동일합니다. 디자인마저 변경된 모델로 나왔다면... 가히 폭발적인 반응이었을 겁니다.

맥북 에어 출시 발표 마지막 장표는 요걸로 모든 장점을 한 장에 포함하였네요. 맥북 에어를 구입하려고 하였던 분들이라면... 이걸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만 같습니다.

맥미니

그리고 바로 맥북 프로를 이야기할 거라 생각하였는데... 맥미니 제품을 소개하더군요. 실버 색상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장점들은 마찬가지 M1 칩을 기반으로 비약적인 성능과 효율성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를 합니다. ㅎㅎ 그러나 저는 가격이 궁금합니다.

놀랍습니다. $699 라니... 성능과 효율성 모두 향상되었는데... 가격은... 더 낮아진 건가요?

이 많은 장점들을 지니고 있는 맥미니 제품이 우리 돈으로 ₩890,000 이라니... 아~~~~! 물론 맥미니 제품에는 모니터도 필요하고 마우스도 필요하고 키보드도 필요하고... 그러면 비용이 더 들긴 합니다. 그래도 맥미니 본체만으로도 착한 가격이라 또 욕심이 나네요.

맥북 프로 13형

그리고 마지막에는 맥북 프로 13형 제품이 소개되었습니다. 물론 맥북 프로 13형 라인업에는 여전히 인텔칩 기반 맥북 프로도 남아 있습니다. 고급형 모델은 여전히 인텔칩 기반이라는 거죠.

가격은 $1299입니다. 우리 돈으로 ₩1,690,000 이군요.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맥북 프로 13형 2017년 제품으로 논터치바 모델로 2포트 제품입니다. 당시 가격이 더 비싼 걸로 기억하는데... 같은 모델로 놓고 보면 가격은 착해 보이네요.

맥북 에어, 맥미니와 함께 M1 칩 기반의 맥북 프로 역시 다양한 장점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볍게 이벤트 영상 내용을 살펴보았네요. 결국 발표한 3가지 종류의 기기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많은 분들이 구입에 동참할 것인가? 하는 궁금함이 남아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출시가 되지 않았고, 외국에서 유튜브 분들이 올린 영상들을 보면 분명 성능에 대해서는 엄청난 향상이 있나 봅니다.

이렇게 1시간 살짝 안되는 시간 동안 애플 이벤트 발표는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제 저는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과연 새로 발표한 제품들이 나에게 필요할까? 구입을 한다면 어떤 제품을 구입할 것인가?

무엇을 구입할 것인가?

먼저 왜? 꼭 구입을 해야만 하는 것인가? 하는 질문을 배제하기 위해서 구입을 한다면...이라는 전제 조건을 달고 시작하겠습니다. 사실 지금 이미 결론을 내린 상황에서는 금년에는 구입하지 않는 걸로... 내년에 총알을 준비하고 새로운 M1 칩 다음 세대가 출시되는 걸 보고 판단하려고 합니다.

고려 사항

앱 호환성(인텔칩 vs 애플 M1칩)

작업, 용도...

가격

성능 향상에 대한 부분은 현재 많은 분들이 검증 결과를 올려주고 계시니 믿고 사용해도 될 거 같습니다.

앱 호환성(인텔칩 vs 애플 M1칩)

다만... 앱 호환성 부분은 개인별로 본인이 사용하는 앱이 새로운 M1 칩 기반의 기기에서도 제대로 돌아가는지에 대해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메인으로 사용하는 업무용 맥북 프로 15형과 작업용으로 사용하는 iMac의 경우는 어차피 당장에 구입할 수 있는 M1 칩 기반 모델이 출시된 게 아니기에 그냥 두고... 서브용으로 사용하는 맥북 프로 13형 제품을 대체해서 사용하는 정도만 고민하면 될 거 같습니다.

작업, 용도...

서브용으로 사용하는 맥북 프로 13형의 주 용도는 화상회의, 인터넷 서핑, 문서 작업, 블로그 작업 등 보조 용도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휴대성을 살려서 지금은 어렵지만... 카페에서 작업할 때 들고나가기도 하였고요.

가격

금번에 출시된 3가지 종류의 기기 중에 가장 착한 가격은 맥미니네요. 아직 맥미니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가격도 착하니 요것도 괜찮은 선택지인 거 같고... 위에 앱 호환성, 용도 등을 고려하면 맥북 에어가 딱인듯하고... 이래저래 용도, 가격을 고려하면 맥북 프로 13형 모델은 배제가 되고 있습니다.

맥미니의 경우 모니터 및 부가적인 장비를 들여와야 해서 사실 비용으로 보면 맥북 에어랑 비슷하다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다만, M1 칩의 경우 통합 메모리로 시스템에 온보드 되어 있어서 구입 당시 램 증설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데... 16GB 가 최대이더군요. 아무래도 가상화 OS를 이용한 작업이 많은데, 이건 한참 부족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맥북 에어로 마음이 기울고 있네요. 지금 맥북 프로 13형 제품을 중고로 판매하고 추가금을 가지고 맥북 에어를 구입하면 어떨까 합니다. 적금 부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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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애플 실리콘 M1 칩으로 새롭게 태어난 맥북 에어, 맥북 프로 13, 맥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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