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완전무선이어폰을 많이 경험하게 되는데 기본기가 일단 되어야하고 기능성, 사용성, 편의성 등에 충실해야합니다. 거기다가 디자인까지 나무랄데 없으면 금상첨화죠. 다만, 소리는 개취니까 별개로 치더라도 통화품질은 어느정도 감수하셔야 합니다. 구조적으로 어려운 부분이고 이를 극복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애플 에어팟 정도는...
오랜만에 완전무선 이어폰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한동안 많은 종류의 무선이어폰을 경험하게 되어 당분간은 그럴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계획 중인 리뷰 아이템은 대륙의 실수 중의 탑오브더탑 브랜드 제품으로 새로이 출시된 기기가 있어 그걸 구입하고 리뷰 해보려고 생각 중이었습니다. 요 제품을 발견하기 전까지는요.
하빗 i92 블루투스 5.0 완전 무선 이어폰
[havit] 하빗 i92 블루투스 5.0 이어폰
깔끔한 디자인에 기본기가 충실해 보이고 대략적인 주변 평가도 나쁜 곳은 아닌듯하여 새로이 출시된 제품에 대하여 재빠르게 체험단에 신청하였고, 운 좋게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 제품 바로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따라오세요.
박스 디자인 강렬한 색상이 눈에 띄네요.
제품 포장에 대한 첫인상은 강렬합니다. 화이트/레드 색상 진홍색이라고 하나요. 밝은 레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이어폰/케이스 자체가 화이트이다 보니 더욱더 대비가 되는 거 같습니다.
하빗에서 만든 i92라는 제품 이름을 지닌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모노 모드도 지원하면서 방수 등급은 IPX5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요건 차차 알아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뒷면에는 에휴... 그냥 텍스트로 도배를 하였습니다. 이건 제가 뭐라 하기 그렇네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방식이라...
전면과 측면은 깔끔하니 마음에 듭니다. 뒷면만 어떻게 좀 안 될까요? 그냥 제품 스펙과 함께 주요 특징만 도식화해서 간단하게 표현해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품을 만나보기 위해서는 아래쪽에 스티커처럼 나와 있는 빨간색 부분을 잡아당기면 됩니다. 그럼 내부에 박스 포장이 이끌려 나오는 구조입니다.
레드는 사랑입니다. 포장 디자인보다 더 강렬한 이미지를 제공하네요. 그냥 온통 빨간색에다가 화이트 색상의 텍스트로 똬!
하빗 i92 이어폰 만나 보실까요.
사실 요 제품을 신청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통화품질에 대한 기대감이었습니다. 대체로 완전무선 이어폰의 경우 그 특성상 통화 품질이 좋기는 참으로 어려운 부분인 점 이해합니다. 그래도 요렇게 이어유닛 아래로 바(Bar)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한 경우 통화 품질이 그나마 나아질 수 있는 기대감이 있기에 확인해 보려고 신청하였습니다.
비닐에 싸여있는 케이스를 꺼내 봅니다. 길이가 대략 80mm이고 폭이 33mm로 그리 큰 편은 아닙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 부담은 없는 사이즈입니다. 주로 정장 비슷한 옷에 안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편이라 너무 크면 부담이 되더라고요.
케이스 전면 하단에는 LED 표시등이 4개 있는데, 요건 배터리 충전 상태를 표시해 줍니다. 4개의 표시등으로 충전 용량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420mAh이고 완충 상태에서 이어폰 유닛은 최대 6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총 22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배터리 잔량이 없을 경우 15분 충전으로 약 1시간 사용이 가능한 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자전거 타러 나가면 멀리 나갈 때 4시간~5시간 이상은 소요되는데, 요 정도 시간을 버텨줄 수 있는 완전무선 이어폰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특히 가성비 제품 중에서는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
제품 소개 홈페이지에서 보니 약간 좀 기존 알고 있던 상식과 다른 부분이 하나 있더군요. 보통은 왼쪽/오른쪽 한쪽 유닛이 마스터로 설정되고 스마트폰이랑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면 이어폰끼리 마스터/슬레이브 구조로 연동되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 러! 나!
요건 좌우 동시 연결이 되네요.
TIP!
하빗 i92는 차세대 좌우 동시 연결 방식을 사용하기에 마스터 / 슬레이브 구분이 없습니다. 한쪽 유닛만 사용하고 싶을 때에는 한 쪽만 케이스에서 꺼내거나 양쪽 이어폰을 쓰는 도중 한 쪽만 케이스에 넣어서 바로 모노 모드로 자연스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내부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어버드 * 2
▶ 충전 케이스 * 1
▶ 이어팁 * 2쌍(L/S 사이즈)
▶ USB 타입 C 충전 케이블
▶ 사용자 설명서 * 1
▶ 품질 보증서 * 1
이어팁에 대한 디자인은 그냥 심플합니다.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중간 사이즈 이어팁이 기본 장착되어 있고 추가로 L/S 사이즈의 이어팁이 2쌍 들어 있습니다. 귀에 쏙 들어가는 유닛 구조와 함께 이어팁은 저 같은 경우 가장 큰 사이즈가 잘 맞는 편이고 딸내미는 작은 걸로 바꿔줘야 합니다.
설정하고 사진을 찍어야 하니 일단 큰 걸로 바꿔주고 좀 있다 딸내미에게 사용을 부탁해야 하니까 그땐 작은 걸로 바꾸려고 합니다.
케이스 뚜껑을 열어 봅니다. 내부에 비스듬하게 이어폰을 배치할 수 있도록 틀에 맞춰 파여 있습니다. 충전 단자가 2개씩 각각 유닛에 맞춰 솟아나 있군요. 다들 아시죠. 마그네틱 방식이라 가까이 가져가면 착! 하고 달라붙는 거... 그렇게 강하게 달라붙진 않습니다. 그냥 살짝 슬며시 들어가는 정도라고 할까요.
화이트 색상이라 더 그런진 몰라도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일단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케이스뿐만 아니라 유닛도 싱글 유니 바디 디자인을 지향하는 듯 이음새 부분이 깔끔하게 처리되어 더 깔끔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냥 지나칠 뻔했는데... 생긴 모양으로 봐서 바로 알 수 있겠지만, 버튼 방식이 아닌 터치 방식의 조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가성비 제품에 적용된 IPX4 등급을 넘어 IPX5 등급의 방수 설계가 적용되어 땀과 부슬비 등의 가벼운 액체에 대한 방수가 가능해서 운동용 및 야외용으로 적합한 이어폰입니다.
사용을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동봉되어 있는 사용자 설명서 부분을 가볍게 읽어주고 시작하면 좋겠지요. 품질 보증서는 그냥 한 쪽에 치워두면 됩니다. 케이스 충전을 걸어놓고 설명서 부분을 정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명서 주요 내용 :
▶ 양쪽 유닛 터치 버튼을 3초간 눌러서 수동으로 켤 수 있습니다.
▶ 반대로 터치 버튼을 5초간 누르면 표시등에 흰색이 3번 깜빡인 다음 이어폰이 꺼집니다.
▶ 왼쪽이나 오른쪽 터치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음성 비서(시리, 구글 어시스턴트)에 연결합니다.
▶ 케이스 충전에는 완충까지 최대 2시간 소요됩니다.
▶ 모노 모드를 지원하여 한 쪽 유닛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공장 초기화 방법 :
이어폰이 자주 끊기거나 연결이 잘되지 않는 경우 공장 초기화를 해 주세요.
양쪽 이어폰을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서 양쪽 터치 버튼을 길게 눌러서 꺼주세요. 그 후 이어폰 표시등이 흰색에서 주황색으로 바뀔 때까지 길게 누르세요. 이때 동시에 양쪽 터치 버튼을 다시 누르면 자동으로 초기화가 됩니다. 한쪽 이어폰 표시등이 번갈아가면서 하얀색과 주황색으로 반짝이고 다른 쪽 이어폰 표시등이 꺼졌다면 초기화 완료 후 페어링 모드로 진입한 상태입니다.
오홀... 요즘은 확실히 USB 타입 C 방식이 대세이긴 한가 봅니다. 가성비 제품에서는 대부분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이용한 충전을 지원하였는데, 요즘은 요렇게 타입 C 방식으로 단자가 나오네요.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앞으로 점점 많아지겠죠. 가방에 충전기/케이블 하나만 넣고 다니는 그날까지...
설명서를 보는 동안 완충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USB 타입 C 케이블에 케이스를 연결해 두었습니다.
3번째 LED 표시등이 깜빡이네요. 대략 75% 정도는 채워서 도착했나 봅니다. 조금만 더 충전하면 완충이 될 거 같습니다. 완충이 되고 나면 4개의 LED 표시등이 하얀색으로 지속되는 상태가 되더군요.
사용 경험은 어떠한가?
완충이 되고나서 바로 케이스에서 양쪽 이어폰 유닛을 꺼내 봅니다. 왼쪽 유닛은 LED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고 오른쪽에서만 깜빡이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페어링 상태라는 거죠. 그리고 아이폰에서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가서 "HAVIT I92"를 눌러서 연결해주면 됩니다. 참 쉽죠잉...
눈으로 직접 확인하시죠. 충전 완료 상태에서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서 불 들어오는 거 확인합니다.
양쪽 귀에 착용한 사진입니다. 이어팁 부분과 유닛 부분이 생각보다 귀 밖으로 많이 튀어나오진 않더라고요. 에어팟 보다 조금 더 두꺼운 듯하고 길이는 비슷해 보입니다. 무광 마감이라 그런지 그냥 심심한 느낌이긴 합니다.
이어폰을 착용하고 잠시 밖으로 나가서 공부하는 딸내미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습니다. 아빠 목소리 어떻게 들려?
그냥 이전 이어폰과 비슷해. (좀 더 자세히 리뷰어라고 생각하고 이야기하라고 보챕니다. 지난번 에어팟과 비교하면 어떠냐고?) 지난번 꺼를 100점이라고 하면 지금 거는 70점 정도!
업무 중에 외부에서 좀 더 테스트를 해 봐야겠지만, 아무래도 통화 품질만큼은 에어팟을 따라갈 수 있는 완전 무선 이어폰은 없다는 게 정설인가 봅니다. 그래도 실내나 조용한 공간에서 통화하기에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제가 영상에 대한 오디오 부분 싱크를 확인할 때 자주 들리는 Producer dk 유튜브입니다. 영상보다는 말을 많이 하는 부분이 많아서 밀림현상을 확인하기에 용이합니다. 음. 지금까지 다양한 이어폰을 경험하였기에 레벨 0(밀림이 심함) ~ 100(완벽한 싱크)라고 했을 때 대략 90레벨 정도 봐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자세히/유심히 보면서 들어야만 살짝 싱크가 안 맞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5.0 지원 기기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알고 계셔야 할 거 같아서 적어 봅니다. 기존에 에어팟이나 아마존 에코 버즈 같은 경우 멀티 디바이스 연결을 지원하여 아이폰에서 사용하다가 아이패드나 아이맥으로 전환할 때 그냥 사용하려는 기기에 미리 등록해두고 블루투스 이어폰 이름을 누르면 그냥 전환이 되었는데, 이건 안되네요. 멀티 디바이스 연동을 지원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제품 세부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전해드리긴 어려운 형편이라 일단 기존 자주 듣던 음악들(고음, 중저음, 악기가 많은 곡들...)에 대한 평을 하자면 뭔가 약간 멀리서 들리는듯한 그리고 살짝 멍한 느낌으로 소리가 다가온다는 표현이 맞을 거 같습니다. 통화 중 상대방 목소리는 깨끗하게 들리고, 고음도 선명하게 들리긴 하는데... 중저음이나 악기 소리는 뭉쳐서 들리는 거 같습니다. 또렷하게 구분이 되는 느낌이 부족해 보이더군요. 그냥 듣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최근 에어팟, 아마존 에코 버즈, 소니 헤드셋 등을 연이어 체험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그 느낌이 비교가 되나 봅니다. 이어폰을 헤드폰에 비교할 순 없겠지만 가성비 제품으로 보면 나쁘진 않습니다.
저는 위 상품을 홍보하면서 해당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새로운 가성비 제품이라고 소개하려 합니다. 블루투스 완전무선 이어폰으로 가격, 디자인, 성능, 기능 모두 만족할만합니다. 화이트 / 블랙 색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경해보시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무선 이어폰 시장의 새로운 가성비 제품 하빗 i92 블루투스 완전 무선 이어폰이랍니다.
오랜만에 완전무선 이어폰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한동안 많은 종류의 무선이어폰을 경험하게 되어 당분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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