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취미 생활

종로에서 일 마치고 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여 집으로 귀가 완료하였습니다.

워크앳로터스 2019. 11. 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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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한 겨울이 되면 쉽지 않을거 같지만, 그래도 지금까지는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무엇을? 서울 자전거 따릉이 말입니다. 시간당 대여하고 장소가 많은 편이라 대여/반납이 용이합니다. 가격도 착하구요. 어떻게 사용하냐구요? 직접 확인하시죠.


요즘 들어 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평소 운동을 하는 종류도 여러 가지로 자꾸 바꿔가면서 즐기는 편인데... 솔직히 말하자면 싫증을 빨리 내는 거 같습니다.

허리 근육 강화를 위하여 처음에는 워킹 -> 조금 익숙해지니 조깅 -> 그리고 이게 싫증 나니깐 자전거를 타게 되더라고요. 한데, 이게 매일 자전거 라이딩을 나갈 순 없는 상황이라 겨우 주말에 시간 내서 나가게 되는데, 요즘 날씨가 비가 자주 오더라고요. 아님 여름이라 너무 더운 날씨에는 또 나가기 망설여지고요.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서울 자전거 따릉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거 검색해보면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저는 제 아이폰에 "서울 자전거 따릉이" 앱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혹시 처음 시도하시는 분이라면 앱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들러서 앱을 먼저 설치하시고 회원가입까지 해 두시면 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비용 지불 방법도 미리 등록해두시면 더 편하실 테고요.

STEP 1 : 먼저 경로를 확인합니다.

어느 날 종각 근처에서 일을 마쳤습니다. 시간도 퇴근 시간이 다 되어 가기에 집으로 어떻게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그냥 지하철 타고 갈까? 버스 타고 갈까? 하다가) 얼마 전 이용한 서울 따릉이가 생각나더군요. 오래간만에 날씨가 비가 멈춘 상태라 요 정도면 자전거 타고 집에 갈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지도로 검색을 해 봅니다. 종각 근처에서 집까지 자전거 길이 어떻게 되는지... 편의상 PC에서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여 그림을 캡처하였습니다. 물론 아이폰에서 저는 검색하였겠지요. 지도로 보면 종각에서 시내를 가로질러 제기동 쪽에 내부순환 도로 아래 청계천으로 해서 동부 간선 중랑천으로 연결되는 코스가 나오더군요. 요기는 제가 예전 살던 곳에서 자전거 탈 때 자주 이용하는 코스라 잘 알고 있습니다.

종각에서 1호선을 타고 제기역까지 가서 근처 따릉이를 대여해서 출발하면 되겠구나 생각을 하고 이제 이용권을 구매하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STEP 2 : 그리고는 이용권을 구매할게요.

서울 자전거 따릉이 앱을 열고 오른쪽 아래 이용권 구매 메뉴를 선택하세요. 그럼 뭔가 종류가 많습니다. 여기서 기억하실 것은 저 같은 경우 집까지 가기 위한 용도로 이용권을 구입하는 거니깐 정기권으로 구입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종류는 1시간 권, 2시간 권이 있습니다. 집까지 거리나 시간을 보고 저는 1시간 권을 선택하였습니다.

따릉이 프로그램의 기본 취지가 짧은 거리를 대중교통이나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로 이동하는 상황을 고려한 프로그램이라 요 두 종류밖에 없더라고요. 그리고 그 밑에 일일권(1시간 권, 2시간 권)이 있습니다. 요건 뭔가 정기권하고 비슷한데 좀 다른 거 같더라고요. 정기권은 1회 성으로 사용하는 거고 일일권은 해당 시간 내에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걸로 이해를 했는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무조건 정기권으로 일회성 사용만 하는 상황이라 다음에 좀 더 정기권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할게요.

 

STEP 3 : 어디서 대여할지 위치를 찾아볼게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어디서 따릉이를 대여하면 가장 편하게 자전거 도로로 진입이 가능한지 살펴봅니다. 요건 역시 따릉이 앱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어요. 지도 상에서 색깔이 있는 동그라미로 대여 가능한 자전거 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기역에 내려서 내부순환 도로 아래로 정릉천을 따라가다 보면 아파트 옆에 있나 봅니다. 비가 내린 직후라 그런지 오늘은 대여 가능한 자전거 수가 많이 있네요.

STEP 4 : 이제 따릉이 대여를 시도합니다.

지도에 표시된 곳으로 이동하여 자전거가 주차된 곳을 찾았습니다. 많은 자전거 중에서 깨끗한 넘으로 하나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대여는 어떻게 하느냐?

주차된 자전거 오른쪽에 자물쇠 연결된 곳 보이시죠. 그리고 그 아래 QR코드 보이시나요? 이걸 앱에 있는 QR Code 리더기로 가져다 대면 끝입니다. 이게 답니다. 넘 쉽지 않나요?

 

QR 코드로 인식하고 위치, 시간, 자전거 번호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대여할 것인지? 물어보네요. 대여를 하겠다고 선택하면 아래 오른쪽 그림에서처럼 알려주는 대로 자물쇠를 해제하고 자전거를 꺼내야 합니다.

자전거에 부착된 단말기의 홈버튼을 1.5초간 누른 후 안내에 따라 대여를 진행하세요. 1분이 경과되면 대여가 자동 취소됩니다.

첫 대여이신 경우 대여 비밀번호를 설정하셔야 합니다.

※ 주의 사항 : 비밀번호는 1, 2, 3, 4 요렇게 단 4개의 숫자만 가지고 네자리 비밀번호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게 무슨 말이냐면... 아래 그림에서 디스플레이 단말기 아래 홈버튼 보이시죠? 이걸 1.5초 누르면 안내 메시지가 나오면서 화면에 비밀번호 누르도록 나타납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은 위에 메시지에서 링크 눌러서 대여 시 사용할 비밀번호를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비밀번호 누르면 자물쇠가 해제되고 홈버튼 옆 아래쪽에 초록색 동그란 자물쇠를 자신의 몸 쪽으로 끌어당기듯이 빼내면 됩니다.

STEP 5 : 집으로 귀가 라이딩 시작합니다.

기존 하이브리드 자전거 부류에 익숙하신 분들은 처음에는 요거 따릉이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 핸들 조작이 너무 휙휙 돌아가더라고요. 정릉천에서 잠깐 길을 잘 못 들어서 건널목도 건너고 다시 청계천으로 조인하였네요.

 

그리고는 지도에서 봤던 대로 동부 간선 중랑천으로 접어들어서 막히는 차들을 감상하면서 부지런히 달렸습니다. 1시간 조금 더 걸렸던 거 같아요. 초과된 시간은 등록된 비용 지불 방법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계산해 주더군요. 물론 카톡에 정산 내용이나 사용 기록들이 전송이 되니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당시 비가 그친 직후라 평소 같으면 그 많던 사람들이 거의 보이질 않더군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무사히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자전거는 어떻게 하냐고요?

미처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 말로 대신할게요. 처음과 마찬가지로 따릉이 앱을 이용하여 집 근처에 대여소를 찾아가서 주차하고 그냥 자물쇠 걸어주면 끝입니다. 안내 메시지로 반납 확인하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1 ~ 2시간 거리라면 따릉이 이용하는 거 나쁘진 않네요. 앞으로 자주 이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시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공유드립니다.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종로에서 일 마치고 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여 집으로 귀가 완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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