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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사 덕분에(?) 테팔 전기포트를 보내고 샤오미 전기포트를 들여왔습니다.

워크앳로터스 2019. 11. 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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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크게 다치지 않고 새로운 전기포트를 들여올 일이 생겼습니다. 당연히 샤오미 제품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다 좋은데... 기존 테팔 제품보다 조금 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느낌적 느낌이 있네요. 그래도 화이트 색상의 깔끔한 디자인 하나는 잘 뽑은거 같습니다.


쿵~~~~~ (부엌에서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장여사 : 앗! 이일을 어째...
나 : 왜? 뭔일이야? 괜찮어?

 

그렇습니다. 전기세 절약을 위하여 정수기 온수를 사용하지 않은지 꽤 오래 되었으며, 오랜 세월 그 역할을 대신해준 전기포트가 바닥에 떨어진겁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괜찮아 보여서 그냥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손잡이 부분에 전원 버튼이 깨져버렸네요.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테팔 전기포트입니다. 이게 참 빠르게 가열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는데...

 

오른쪽 그림에서처럼 손잡이 부분에 전원 ON/OFF 버튼이 있어서 가열을 위한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이게 깨져버린겁니다. 이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고쳐서 사용하느니 차라리 새로 구입하는게 나을듯 하여 재빨리 평소봐둔 샤오미 제품을 주문하였습니다.(하~~~~ 이게 사진을 올리고 나서 보니 안습이네요. 너무 지저분하다는거...)

 

13일날 운송장 정보가 등록되고 16일날 배송이 완료 되었으니 그 어떤 물건보다도 빠르게 배송이 되었습니다. 큐텐에서 주문한 이래로 이렇게 빠른 배송은 처음이었던거 같습니다. 그에반해 온습도계는 아직도 배송 위치 추적이 안되고 있습니다. 다음주나 되어야 확인이 가능하지 싶네요.

빠른 배송덕분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전기포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샤오미 전기포트인데 두가지 종류가 있더라구요. 일반형과 지능형이라고 이름을 붙여두었던데, 아래 주문한 제품은 지능형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박스 포장은 정말 간단/단순합니다. 샤오미의 대표적인 하얀색상 바탕에 하얀색상 제품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제일 맘에 드는 박스 디자인 입니다.

그리고 박스를 열어재끼면 설명서가 바로 보이네요. 모두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일단 PASS 합니다. 다음에 인터넷에서 가이드 부분은 따로 검색해서 살펴보도록 해야죠.

 

설명서 아래로 불투명 비닐을 벗기면 전기포트와 가열을 위한 독(이걸 뭐라 부르지?)이 있고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돼지코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돼지코 넣어주는게 제일 맘에 들어요. 이거 구하려면 동네 철물점 다 돌아다녀야 하거든요.

 

디자인 자체로는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외형은 하얀색에 전기포트 입구 부분만 스테인레스로 처리하여 포인트를 주었네요.

 

내부는 ALL 스테인리스 처리를 하여서 깔끔하고 깨끗해 보입니다. 벽면을 따라 용량도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총 1.5L 용량을 제공하고 있네요. 그리고 포트 바닥에 뾰족하게 솟아오른 부분이 아마도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이지 않을까 싶네요.

 

자! 이제 사용방법을 좀 살펴볼까요. 뭐. 특별한게 있기야 하겠지만... 제일 중요한게 바로 뚜껑을 어떻게 열고 닫을 것이냐? 이걸 좀 살펴보겠습니다.

왼쪽 그림처럼 처음에 뚜껑이 닫혀있겠죠. 그럼 손잡이에 네모난 버튼을 누릅니다. 뚜껑이 45도 정도 기울기로 열립니다. 그리고 손으로 완전히 열어재끼면 거의 수직으로 뚜껑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즉 처음에 뜨거운 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열게 되면 뜨거운 수증기가 올라올 수 있으니 이걸 반쯤 열어서 방지를 하는거죠. 그리고 청소를 하거나할 때는 완전히 열어재끼면 됩니다.

하단에 가열을 위한 거치대 부분입니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그림처럼 하단 둘레에 틈사이로 전원 케이블을 넣어두면되고 사용할 때는 빼서 옆면에 틈사이로 넣어주면 사용하기 편리해집니다.

 

전기포트 하단에 거치대 부분과 연결되는 부위가 보이네요. 여기에는 당연히 물이 들어가면 안되겠지요. 청소를 하더라도 물을 조심하여야하겠습니다. 전기포트를 거치대에 올리고 보니 원래부터 하나였던것 처럼 일체감이 확!!!! 느껴집니다. 전기포트랑 거치대랑 구분이 안되네요. 마감도 괜찮아 보입니다.

 

처음 구입하였으니 청소겸해서 테스트를 해 봅니다. 전기포트에 물을 담고 거치대에 올리고 나서 손잡이 하단에 터치형 버튼이 두개 있습니다. 윗쪽이 가열기능이고 아랫쪽이 보온 기능입니다. 살짝 건드려주면 됩니다.

자! 그럼 원래 의도했던것처럼 샤오미 전기포트를 미홈앱에 연결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연결만 하겠지만 향후 언젠가는 기기간의 연결도 실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샤오미 온습도계를 연결해보았기 때문에 제 아이폰에는 미홈(MiHome)앱이 설치되어 있고, 샤오미 계정으로 로그인되어 있습니다. 이걸 실행하면 현재는 온습도계만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아들램 이거 보더니 예쁘다고 지 방으로 가져가서 책상에 붙여 두었더군요. 그래서 하나 더 주문 하였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 표시 버튼을 눌러서 새로운 기기를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목록에서 Kitchen Electro... 라고 분류되어 있는 "Mi 스마트 주전자" 를 선택하면 됩니다.

바로 발견되었네요.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동을 하나 보네요. 새로 사서 테스트하고 있는 Mi 스마트 주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눌러보았더니 페어링 방법을 알려주네요. 보온 버튼을 3초 정도 누르고 있으니 진동과 함께 연동이 완료 되었습니다.

Mi 스마트 주전자라는 이름에 맞게끔 과연 얼마나 스마트한 모습을 보여줄까 궁금합니다. 일단 지금 가열하고 있는 전기포트의 내부 물 온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네요. 그리고 보온시간, 물온도 및 여러가지 옵션들을 설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미홈앱에서 첫화면에 온습도계에 추가로 스마트 주전자가 추가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 이제 어디다가 연결해서 홈오토메이션 환경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연구해봐야 겠습니다.

처음에 물을 끓이기 전에는 그렇지 않았던거 같은데, 물을 한 번 끓이고 나서 내부 바닥을 보았습니다. 이상하게도 온도센서 맞은편 바닥 가장자리에 땡땡이 점무늬가 많이 생겼습니다. 이게 식으면 또 사라지는거 같긴한데, 왠지 찜찜하네요. 일단 테스트 하고 바로 발견을 하였기에 큐텐 판매자에게 문의 메일을 보내두었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건지?

정상이 아니라면 환불을 해야하는지?

아님 새물건을 보내주는지?


샤오미 미지아 전기포트인데, 제가 리뷰한 고급형이 있고 보급형도 있습니다. 가격은 모두 착하네요. 구경해보세요.

 

샤오미 미지아 스마...샤오미 미지아 스마...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여사 덕분에(?) 테팔 전기포트를 보내고 샤오미 전기포트를 들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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