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IT 기기들

에어팟 너 이제 밖에 나갈때 데리고 갈게. 에어팟 이어팁을 장착하였습니다.

워크앳로터스 2019. 9. 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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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그동안 저주받은 오른쪽 귀로 인하여 애플 에어팟2를 가지고서도 외부에 착용하고 나가질 못하였습니다. 귀에 안정적으로 걸쳐지질 않더라구요. 왼쪽은 그럭저럭 착용할 만한데 이상하게도 오른쪽은 그렇게 안되더군요. 그래서 집에서만 사용하다가 최근 에어팟 이어팁을 장착하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금년 들어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는 참으로 운이 좋은 경우들을 많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IT 기기에 대한 생활 밀착형 리뷰를 진행하면서 무심하게 신청한 유튜브 이벤트에 당첨되어 에어팟 2 그것도 무선 충전 모델을 득하게 되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누르시면 됩니다.)

[개봉기] 드디어 에어팟 2 무선 제품이 도착하였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얼마 전 유튜브 방구석 리뷰룸 * U+알뜰폰 모바일 이벤트에 당첨된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에어팟 2 무선 ...

 

[개봉기] 드디어 에어팟 2 무선 제품이 도착하였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얼마 전 유튜브 방구석 리뷰룸 * U+알뜰폰 모바일 이벤트에 당첨된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에어팟 2 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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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위 개봉기 글 마무리 부분에 적었지만, 세상에는 에어팟을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는 축복 받은 귀(?)를 가진 분들이 참 많은가 봅니다. 다들 오픈형 이어폰이지만 귀에 착 달라붙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흑흑~~~

드디어 착용샷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별문제 없이 귀에 착! 붙어 있는 거 같지만, 왼쪽 OK 하지만 오른쪽 귀에는 살짝 걸려 있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왼쪽 오른쪽 귀 모양이나 깊이/넓이가 다른가 봅니다. 어쩌죠? 이거 미리 착용을 해 보고 구입해야 하나요?

그렇습니다. 왼쪽은 그래도 귀에 걸치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오른쪽은 영 아니더군요. 실제로 집에서도 착용하고 이리저리 방을 이동하면서 음악을 듣던 중 한두 번 거실 바닥에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귀는 축복받지 못한 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집에서 작업할 때만 사용하였습니다. 외부에 나갈 때 사용하려고 케이스까지 딸내미에게 생일 선물로 받아서 챙겨 두었는데, 정작 외부에는 가지고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만 사용하는 신세가 되어 버렸습니다.

에어팟을 에어팟답게 사용하지 못하다니...

그러나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더군요. 얼마 전 여의도에 업무차 들렀다가 전 직장 동료분들과 가볍게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분이 제가 올린 에어팟 개봉기 글을 보셨나 봅니다. 그러면서 네이버에서 "에어팟 이어팁"이라고 검색해 보라고 조언을 해 주시더군요.

에어팟 1세대 2세대 초슬림 실리콘 이어팁 : 지모

[지모] 아이폰XS, 아이폰XR, 아이폰8, 맥북 케이스 보호필름 액세서리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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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바로 에어팟을 착용하기에 부적절한 귀를 가지신 분들을 위한 아이템이죠. 에어팟 이어팁입니다. 이걸 착용하고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고 제일 먼저 사실 걱정된 부분이 바로 충전이었는데... 충전도 되고 실리콘 이어팁을 외부에 씌움으로써 쉽게 귀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거죠.

저는 왜? 이런 생각을 못 한 거죠?

검색 결과 제일 먼저 나오는 제품을 보고 바로 질렀습니다. 배송비 포함 1만 원이 안 되는 가격이라 오랜만에 부담 없이 질렀습니다. JIMO라는 브랜드도 소셜 미디어에서 많이 접하였기에 그냥 믿고 구입하였지요. 그리고 이틀 후 집에 도착하였더군요.

 

포장 박스 디자인 쳐다도 안 보고 바로 개봉하였습니다. 비디오 가이드 필요 없습니다. 그냥 덮어씌우면 되겠죠. 뭘 또 저리 세심하게 배려를 하고 있을까요? 비디오 가이드를 보라고 박스 디자인에 반영하였네요.

 

실리콘 재질이라 들었습니다. 안전하게 배송은 되었는데, 정말 처음 본 순간 이렇게 얇아서야 찢어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더군요. 그래도 일단 에어팟에 착용을 해 봐야겠지요.

외출 준비를 마친 케이스에 담겨 있는 에어팟을 꺼냅니다. 그리고 착용을 하려고 하는데, 어느 쪽이 오른쪽이고, 어느 쪽이 왼쪽이지? 하는 고민이 잠시 앞서더군요. 그러나 또 제가 봐 둔 게 있지요.

제품 구매 링크를 걸어두려고 찾아갔다가 제품 소개 내용을 살펴보는데, 요런 세심한 배려가 보이더군요. 작은 점을 통한 좌우 구분으로 보다 편리하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요. 저걸 몰랐으면 한참 고민했을 것만 같습니다. 이제 왼쪽 오른쪽 확실하게 구분되었습니다. 준비되었나요? 그럼 옷을 입혀 보도록 하죠.

짜란~~~~~~~~

정말 얇은 실리콘 케이스라 조심조심 천천히 작업을 하였습니다. 스피커, 센서, 이어홀 부분을 완벽하게 드러내도록 잘 씌웠습니다. 요건 거꾸로 뒤집어서 넓은 면부터 착용하면 좀 더 쉽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케이스에 넣어 보았습니다. 전혀 문제없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케이스에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충전도 해 보았습니다. 역시 문제없이 충전도 제대로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외부로 나가기만 하면 되는 거죠. 내일 외출할 때 착용하고 나가봐야겠습니다.


아주 얇은 실리콘 피막을 입힌 것뿐인데, 귀에서 안정적으로 착용이 가능하고 그냥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좀 더 귀를 막아주어서 차음성도 높아진 거 같습니다.

 

에어팟 1세대 2세...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에어팟 너 이제 밖에 나갈때 데리고 갈게. 에어팟 이어팁을 장착하였습니다.

금년 들어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는 참으로 운이 좋은 경우들을 많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IT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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