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스코디스 페그보드를 이용해서 데스크를 깔끔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책상 정리를 위해서, 데스크테리어를 위해서, 데스크셋업을 위해서... 뭘 위하건 간에 꼭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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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용하고 있는 작업용 데스크 모니터 아래 모습입니다. 모니터 선반은 원래 사용하고 있었고, 옆에 두고 사용하던 아이패드는 공중부양 모드로 전환하였고, 이거저거 자주 사용하는 자잘한 것들을 모니터 선반 위에 두고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자꾸만 지저분해 보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데스크 오른쪽 모습입니다. 물론 원래는 오른쪽 비어 있는 공간에 노트북 스탠드 거치대에 맥북 프로 올려두고 보조로 사용하고 있고 기계식 키보드도 겹겹이 쌓아두고 있었지요. 근데, 또 갑자기 저거! 데스크톱 PC를 가리고 싶은 겁니다. ㅎㅎ 정리병이 도진 거 같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검색에 들어가고... 그러다가 요걸 발견하였습니다. 이케아 스코디스 페그보드라고 하더군요. 소위 타공판이라고 불러도 될 거 같은 디자인의 판때기에다가 물건들을 정리하는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SKÅDIS 스코디스

페그보드, 화이트, 76x56 cm

SKÅDIS 스코디스 페그보드, 화이트, 76x56 cm

SKÅDIS 스코디스 페그보드, 화이트, 76x56 cm 카펜터벤치와 함께 배치해도 근사하고 욕실, 현관, 사무실 등에 설치하여 작은 물건을 보관해도 편리하고 잘 어울립니다. 다양한 SKÅDIS/스코디스 부속품을 추가하여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춘 최적의 수납 솔루션을 구성해보세요. 책상에 칸막이로 사용하거나 독립형 ALGOT/알고트 수납콤비네이션 가운데에 설치하면, 페그보드의 양면을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ÅDIS/스코디스 시리즈의 정리용품으로 나만의 수납 솔루션을 만들어보세요.

https://www.ikea.com/kr/ko/p/skadis-pegboard-white-90321619/

SKÅDIS 스코디스 페그보드, 화이트, 76x56 cm - IKEA

 

사이즈는 3종류, 색상도 3종류... 저는 가장 무난하게, 그리고 제 데스크 분위기가 블랙/화이트/실버 계통이라 화이트 색상에 가장 큰 사이즈로 선택하였습니다. 참고로 데스크 사이즈는 1800 * 700 사이즈니까 가로 760 정도면 적당하지 싶어서 요걸 선택하였습니다. 가격 착하죠. ㅎㅎ 저도 그런 줄로만 알았습니다.

도착한 택배 박스입니다. 위에 저거 판때기 - 페그보드 하나 들여오는데, 이렇게 과하게 포장을 하나?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페그보드 하나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타공판에 여러 종류의 액세서리를 이용해서 걸어두고 수납을 하는 방식이라... 여러 액세서리 제품도 별도 구입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ㅎㅎ 너무 뒤늦게 알아버렸네요.

일단 박스 개봉하고 바닥에 펼쳐두고 주문한 거 제대로 도착했는지 확인합니다.

 

76 * 56 크기가 작지만은 않군요. 리모컨, 볼펜 같은 거 보관할 용기랑 게임패드 올려둘 각종 후크 제품

3가지 크기가 세트로 되어 있는 수납 바구니랑 선반 스타일의 수납 선반 그리고 집게 클립도 추가

혹시 몰라서 걸어둘 용도의 다양한 후크랑 페그보드를 데스크에 고정하는 연결 부품까지...

ㅎㅎ 저거 다 구입하는데... 거의 10만 원 정도 들어가더군요. 페그보드 하나만 보면 가격이 착하구나 하다가 이거저거 액세서리 부품들을 구입하면 가격이 훌쩍 올라가는 놀라운 마법 같은 상황을 경험하실 겁니다. 그리고 요건! 이케아 베스트 상품인 유리닦이... 필요해서 하나 추가하였습니다.

그럼 대략적으로 구매한 제품들 확인은 마치고 페그보드에 딸려온 설명서 보면서 부품들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합니다. 페그보드 자체 말고도 아래 그림에 보이는 벽에 고정할 때 사용하는 추가 도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사 4개 이거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아래 아래 말씀드릴게요.

연결 부품이라고 해서 구입하였습니다. 저는 아래 그림처럼 데스크 책상 오른쪽에 세워서 사용할 예정이라 반드시 페그보드 구입 시 요런 연결 부품을 같이 구입해야 합니다. 이걸 페그보드 구입할 때 동봉해서 보내주는 게 아니라 별도 구매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마시고요.

아까! 중요하다고 한 거... 나사 4개... 연결 부품과 페그보드를 결합할 때 나사 4개를 사용해야 하는데, 문제는 연결 부품 박스 안에는 나사가 없어요. 페그보드 박스에 나사 4개가 들어있습니다. 페그보드 나사를 이용해서 연결 부품과 결합하면 되는 겁니다.

자~~~! 그럼 주문한 부품도 제대로 도착하였으니, 설명서 보면서 작업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어려울 건 없어요. 일자 드라이버는 따로 준비해 주셔야 합니다. 설명서대로 연결 부품과 페그보드를 타공판 앞뒤로 위치하고 나사로 두 군데 결합해 주면 요렇게 조립이 되는 겁니다. 이걸 양쪽으로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데스크 오른쪽에 요렇게 세워서 연결 부품 아래쪽에 나사를 돌리고 책상에 밀착해서 고정을 해주면 끝! 설명서에 주의할 사항이 있긴 합니다. 나사가 보이는 방향, 데스크 두께에 따라 연결 부품 나사 고정 위치... 요런 건 설명서를 주의해서봐주시면 되고...

가장 중요한 거! 페그보드와 연결 부품을 조립할 때 사진 보시는 거처럼 페그보드가 살짝 데스크 위에 떠 있도록 조절하셔야 합니다. 이게 사진에 보이지 않는 앞쪽 연결 부품(위에 사진 보시면 압니다.)이 페그보드 보다 아래로 내려오면 안 됩니다.

그럼 대부분 작업은 끝난 겁니다. 그러고는 같이 구입한 각종 액세서리 수납 도구들을 요렇게 적당히 걸어주고 모니터 선반 주변에 있던 자잘한 물건들을 이리로 옮겨오면 되는 겁니다. 아주 쉽죠~~~!

모니터 아래 선반 주변으로 이제는 지저분하게 뭘 올려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음... 왼쪽에 있는 iFi 휴대용 DAC 저것도 선반 아래로 부착을 하던지... 눈에 보이지 않도록 숨겨야겠습니다. 그러고는 애플 펜슬하고 피겨 정도만 두면 훨씬 깔끔해 보이겠네요.

살짝 아쉬운 점은... 데스크 오른쪽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 페그보드 바로 앞에 키보드 스탠드가 있어서... 요거만큼 페그보드 하단 영역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략 1/3 정도 공간을 사용하지 못하니 아쉽네요. 추후 키보드 스탠드도 어디로 보내버려야겠습니다.

앗~~~! 그냥 깔끔하게 이렇게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어제 수납 부품들 이리저리 배치를 하면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이게 쉽게 스크래치가 나더군요. 신경이 쓰이긴 하네요. 페그보드 소재나 마감 처리를 변경해서 스크래치에 강하게 만들면 좋겠는데... 그럼 가격이 올라가겠죠? ㅎㅎ

이상... 장여사 돈으로 구입하고 제가 리뷰한 내용입니다. ㅎㅎ 사용하시는 데스크 크기에 따라 3 종류 사이즈가 있고 이걸 또 연결해서 더 크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잘한 소품 정리에 요런 거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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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스코디스 페그보드를 이용해서 데스크를 깔끔하게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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