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IT 기기들

장여사 노트북이 운명하였습니다. 당연한 듯이 이그닉 바이북14X를 구매하였습니다.

워크앳로터스 2019. 2. 20. 00:31
반응형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이그닉이라는 브랜드에 빠져있습니다. 중저가, 가정용 노트북으로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크기, 디자인, 성능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최근 일체형 PC도 출시하려고 하던데, 그것도 관심을 가져보려구요.

블로그 원본의 일부분만 공유하였습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콘텐츠 가장 하단의 이미지를 눌러서 원본 콘텐츠로 이동하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여사왈 : 아무래도 노트북이 맛이 간거 같아!

화면이 일렁거리고 자꾸 사용하다가 꺼져버리고... 어떻게 좀 해봐.

딴딴딴딴딴딴~~~~~ 따딴딴~~~~딴딴따~~~라~~~라, 딴딴딴 (피처링 맥가이버 주제곡) - 아시는 분만 들리는 음악소리입니다. 컴알못 장여사의 요청에 오늘도 홍반장 출동합니다.

액정 디스플레이에 무지개색 빗줄기가 무지막지하게 쏟아지고 있었고, 잠시 괜찮아지는듯하여 이제 사용해봐!라고 하려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액정 하단에 여러 가지 상태를 나타내는 아이콘 모양 중에서 배터리 상태 표시가 충전이 제대로 안되는 거처럼 불빛이 빨간색으로 깜빡거립니다.

그래서 전원 상태를 살펴보니

0%

충전이 전혀 안되고 있는 겁니다.

전원을 연결해둔 상태로 충전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0%라니, 배터리도 이제 수명이 다했나 봅니다. 10년 가까이 사용한 레노버 T400 모델인데, 액정도 맛이 가고, 배터리도 맛이 가고... 이제 보내야 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2018년 초에 크롬 OS를 설치하여 겨우겨우 생명 연장을 하면서 활용을 해 보려고 하였는데...장여사 작업을 위하여 잠시 하드디스크를 교체하여 사용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보내주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가성비 노트북으로 점찍어 두었던 이그닉의 바이북14X 를 고민 없이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출시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 이그닉팀 블로그 담당자에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여쭤보았더니, 12월 7일부터 1월 7일까지 한 달간 스페셜 오더 구매가 가능하다고 알려주시더군요.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톡으로 우체국에서 배송될 예정이라고 알려줍니다. 좋은 세상입니다. 미리 카톡으로 배송 정보도 알려주고...

개봉기 들어갑니다.

택배로 배송되는 물건의 경우 어떤 상태로 어떻게 배송이 되는지 상품을 눈으로 볼 수가 없기에 심적으로 항상 불안한/불편한 심리가 있기 마련인데, 이런 에어포켓이라면 불안감마저 날려버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양쪽에서 에어포켓이 꽉 잡아주고 있고 박스 안에서 흔들림이 없도록 고정시켜줘서 막(?) 집어던져도 안전할 거라 믿을 수 있겠습니다.

내용물을 꺼내보면 까만색 박스는 노트북 본체일 테고, 추가로 액정 보호필름(스크린 프로텍터)이 들어있네요. 음... 근데, 지금까지 다양한 노트북을 사용해 보았지만, 노트북 액정에다가 보호필름을 부착한 적은 없는 거 같습니다. 일단 옆으로 밀쳐둘게요.

박스 옆면에 노란색 스티커로 "확128"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무슨 의미냐고요?

주문할 당시

기본 용량이 너무 작아서(아마도 32GB)

추가로 M.2 SSD 128GB를 추가하였습니다.

확장 128GB를 선택해서 주문하면 출고 당시 윈도 OS를 128GB SSD에 설치하고 기본 제공되는 32GB 부분은 추가 스토리지로 D:\ 드라이브로 설정하여 보내준다고 합니다.

잉? 까만색 박스가 아니라 그 안에 하얀색 박스가 더 있었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포장 방식이라고 봐야 하나요? 까만색과 하얀색의 대비 효과를 노린듯하네요.

박스 포장을 열어젖히면 역시 안정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노트북은 스펀지로 양쪽을 고정하고 그 옆에 박스 안에 충전기+케이블 일체형이 들어있고, 설명서가 보입니다.

설명서는 간단하게 필요한 정보만 전달하려고 노력한듯합니다. 음... 텍스트가 많은 거보다는 그림으로 단순하면서도 명료하게 설명해주면 더 좋을 텐데...

전면은 단순합니다. 이그닉 브랜드 명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을 보면 네 귀퉁이 고무로 받쳐주는 동그란 부분이 있고 오른쪽 하단에 아마도 추가 SSD를 장착하기 위한 공간에 덮개가 보이네요. 저길 드라이버로 열면 SSD를 확인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오늘은 열지 않겠습니다.

양쪽 측면에는 다양한 연결을 위한 포트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USB 3.0 Type C * 1개

  • USB 3.0 Type A * 2개

  • 전원 연결

  • 오디오 헤드폰 연결

  • 마이크로 HDMI

  • 마이크로 SD

하판과 액정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힌지 부분도 튼튼하면서 유연하게 동작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감도 괜찮아 보이고요.

이제 설정 작업 들어갑니다.

도착하자마자 기존 노트북에서 하드디스크와 메모리를 탈착하고 처분할 준비는 마쳤습니다. 그리고 바로 새로운 노트북에 장여사가 기존 사용하던 환경과 가능한 동일하게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과 소프트웨어 설치 작업을 들어갑니다. 이그닉 바이북14X는 구입 가격에 이미 윈도 10 Home 버전 OS가 포함/설치되어서 전달되기에 기존 SSD를 그대로 마이그레이션 하지는 못하고 동일하게끔 새로 설치하는 작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장여사 왈 : 언제 사용할 수 있는 거야?

응. 조금만 기다려봐 금방 될 거야.

장여사 왈 : 기존에 사용하던 거랑 똑같이 해줘.

물론이지. 나만 믿어!

노트북 상판을 들어 올리는데, 이거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느낌적인 느낌... 애플의 맥북 제품을 처음 열 때와 같은 느낌이 다가옵니다. 물론 그렇다고 맥북처럼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진 않습니다. 그러나 전원을 눌러주면 이미 윈도 OS가 설치된 상태이기에 설정하는 작업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윈도 OS 설정 작업을 마치고 내 컴퓨터 정보를 살펴보니 Windows 정품 인증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가격에 윈도 OS까지 포함되어서 제공되다니, 거기다가 세부 스펙을 살펴보면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까지 괜찮은 제품인듯합니다.

장여사가 작업하는 환경 자체가 단순하기 때문에 문서 작업하고 영상 시청을 위한 몇 가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인터넷 뱅킹을 위한 인증서 복사하여 가져다 놓고 비밀번호도 기존과 동일하게 맞춰주고 (물론 이그닉 바이북14X에서는 윈도 헬로 기능을 이용한 지문 인식도 가능합니다. 이건 뒤에 설정하려고요)

자! 이제 준비 완료되었으니깐 사용해봐.

장여사 왈 : 너무 예쁘다. 아들내미 노트북보다 더 예쁜 거 같아. 

속도도 빠르고 마우스도 예쁘네.

오늘 당장 블로그 서평 하나 작성해야겠다.

음. 마우스는 내가 사용하던 건데...

그냥 잠시 설정 작업하려고 임시로 연결했던 건데...

다시 가져가겠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적인 상황이라...

이그닉 바이북14 ...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