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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이라이트 LED 전구 - 구글 홈 미니 빅 픽처를 위한 두 번째 물건이 도착하였습니다.

워크앳로터스 2019. 2. 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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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거실 소파 옆에 지난 번 이케아 스탠드 조명을 구입하였고, 이번에 샤오미 이라이트 LED 조명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구글 홈 미니와 연동하여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정 완료하였습니다.

블로그 원본의 일부분만 공유하였습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콘텐츠 가장 하단의 이미지를 눌러서 원본 콘텐츠로 이동하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침내 도착하였습니다.

구글 홈 미니를 시작으로 이케아 조명 스탠드도 조립하였고 이제 홈오토메이션의 대미를 장식할 샤오미 이라이트 LED 전구가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근데, 배송 박스 상태는 그리 양호하진 않네요. 한쪽이 찌그러져서 내용물이 전구인지라 조금 걱정이 되더라고요. 다행히 박스 안쪽으로 뽁뽁이와 공기주머니를 통한 보호 장치가 있기에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네이버에서 샤오미 이라이트 LED 전구라고 검색을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정식으로 수입하여 판매하는 물건이 있고, 제가 주문한 것처럼 직구를 통한 제품이 있습니다. 두 가지 경우 차이점이 뭐냐고요? 일단 박스 전면/후면 설명 부분에 한글이 없네요. 

그리고 전구의 규격 부분에서 

E27이라고 보이시나요?

주문할 때 가장 신경이 쓰였던 부분이 바로 전구 소켓 베이스 규격이 E26이냐? E27이냐? 하는 부분이었는데, E26은 미국 표준이고 E27은 유럽 표준이라고 하더라고요. 소켓하고 전구하고 결합되는 부분의 규격을 이야기하는 거 같은데, 26mm 와 27mm 사이즈면 차이는 아주 작은 1mm 정도이니 서로 호환되는데 크게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해보니 호환을 제공한다고 하는 내용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나머지 전압과 주파수 부분은 국내 사용 가능한 제품이니깐 스탠드는 E26 표준이고 전구는 E27이지만 호환될 거라 믿고 주문하였습니다. 가격도 국내 온라인몰에서 구입하는 경우보다 저렴하였고요.

박스 옆면으로 돌아가면서 보니 제품에 대한 기능 부분들을 간략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관심 가지고 보는 부분이 바로 구글 홈 미니와 연동하는 기능으로 이 제품의 경우 중간에 브리지/허브 역할을 하는 별도의 기기가 필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그냥 전구만 있으면 구글 홈 미니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하여 연동이 가능하다는 거죠.

박스 포장 개봉한 후 내용물 LED 전구 모습입니다. 어디 깨진 곳은 없는지? 요리조리 전후좌우 자세히 살펴봅니다.

자! 그럼 준비된 이케아 스탠드에

샤오미 이라이트 LED 전구를 장착하고

설정을 진행해보도록 할까요!

이게 쉽지 않더라고요. 지금도 어떻게 갑자기 연동에 성공하였는지? 이유를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여하튼, 아래 구글 홈 미니와 샤오미 이라이트 LED 전구 연동 과정을 따라가면서 살펴보도록 할게요.

뭐! 별거 있나요. 일단 모바일 앱부터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아이폰 환경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모바일 앱은 샤오미라는 이름이 아닌 "Yeelight"라는 샤오미 생태계 중 하나인 이라이트라는 회사 이름으로 검색하여 확인하고 설치하시면 됩니다.

로그인을 해야 하는데...

서버는 그냥 추천하는 싱가포르 서버를 선택하고 넘어갔어요. 다른 지역 서버를 선택하는 것과의 차이는 무얼까? 잠시 생각해보다가 그냥 넘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연동부터 성공하고 나서 찾아보기로...

이미 샤오미 계정을 가지고 있기에 "Mi 계정으로 Yeelight 로그인"을 시도합니다. 샤오미 생태계 회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은 Mi 계정을 공통으로 사용하면 되더라고요. 편하면서도 막연한 불안감(?)

연동을 위한 첫 번째 시도!

기기 추가부터 해야겠죠. 다양한 전구가 보이네요. 백색 전구 2를 선택해 주었습니다. 독서를 목적으로 하였기에 컬러 전구가 아닌 백색 전구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걸 선택해도 별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전구를 켜두고 집안의 무선 네트워크에 물리기 위한 작업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첫 번째 실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2.4GHz 무선 네트워크만 지원합니다.

한데, 저는 5GHz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그냥 아이폰에서 연결된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IPTIME 5GHz 대역폭에 연결되어 있었고 이걸 그대로 사용하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앞에 과정은 집안에 연결할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지정하는 거였고 아래 과정은 연결할 대상(여기서는 LED 전구)에 무선으로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연결 중입니다. 그리고 연결 실패

왜 그럴까? 원인을 찾다 보니 위에서 이야기한 

2.4GHz 무선 네트워크만 지원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2.4GHz 무선에 연결하고 연동을 위한 두 번째 시도를 합니다.

이번엔 아이폰에서 미리 IPTIME 2.4GHz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합니다. 그리고 앞서 과정을 다시 진행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 사항!

이라이트 전구에 한 번이라도 연결을 시도한 경우는 반드시 초기화(리셋) 작업을 해야만 다시 연결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미 앞에 과정을 수행하면서 연결 실패를 겪었습니다. 그러고 난 후 무선 네트워크 2.4GHz로 변경한 후 다시 수행을 하게 되면 아래 왼쪽 그림의 전구에 연결하는 과정에서 무선 목록에 이라이트 전구의 이름이 백퍼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전구에 대한 초기화 작업을 수행해야만 합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아래 오른쪽 그림 하단을 살펴보시면 "리셋방법"이라고 링크가 있습니다. 이거 누르시면 설명이 나옵니다.

  • 초기화 방법의 핵심은

  • 전구를 끄고 -> 2초 -> 켜고 -> 2초

  • 이걸 총 5회 반복하다 보면 

  • 갑자기 전구가 혼자서 깜빡깜빡하면서 초기화가 됩니다.

무선 네트워크도 2.4GHz로 변경하고, 전구를 리셋도 하고 작업을 진행했음에도 한 번에 바로 연동에 성공하진 못하였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갑자기 덜컥 되어버리더라고요. 원인에 대한 파악은 좀 더 여유 있는 시간에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연동 작업 마무리해볼게요.

우여곡절 끝에 연동 작업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라이트 모바일 앱에서 이제 등록된 조명 기기를 보실 수 있고, 여러 가지 설정을 변경하고 추가로 환경이라는 상황을 등록하고 여기에 수행할 조명 관련 동작들을 미리 지정해 둘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독서"라는 상황을 아이콘 지정하여 만들고 여기에 수행할 동작은 독서를 위한 최적의 색상, 그리고 밝기 정도, 색온도 등을 맞춤형으로 설정합니다. 그럼 사용자는 독서 아이콘만 누르면 조명이 미리 설정된 값으로 켜지게 됩니다.

그럼 이제 Round 2. 구글 홈 미니와 연동해 볼까요

위에 과정까지 하면 끝난 거 아니냐고요? 아직 해야 할 게 남았냐고요?

그렇습니다. 이제 이라이트 전구를 집안의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 영입하는 과정을 마쳤고 이후는 구글 홈 미니와 연동하여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이미 설치되어 있는 구글 홈 앱을 실행합니다. 거실에 위치한 구글 홈 미니 아이콘이 보이네요. 여기서 이제 우리는 추가 + 아이콘을 눌러서 새로운 이라이트 전구를 추가해 보겠습니다. 오른쪽 사진에서는 + 기기 설정 메뉴를 누르면 됩니다.

자! 여기서 주의해서 봐주세요.

새로운 기기를 추가하는 화면에서 보시면 1) 새 기기 설정이라는 메뉴와 그 아래 2) 이미 설정된 기기가 있나요? 이렇게 두 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서 우린 두 번째 메뉴

이미 설정된 기기가 있나요? 

를 선택해 줍니다.

그리고 Yeelight를 찾아보세요. 보이시죠.

당연히 로그인 과정을 통한 인증을 거쳐야 하고 이때 우리는 이미 앞서 하였던 거처럼 Mi 계정으로 로그인하시면 됩니다. 그럼 앞에서 이라이트 모바일 앱에 연결하였던 전구가 나타날 겁니다. 이거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구글 홈 미니 설정할 때와 비슷하게 위치할 장소, 공간에 대한 정보를 선택해 주면 끝!

이제 구글 홈 앱에서 이라이트 전구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구글 홈 모바일 앱을 실행하면 처음에는 없었던 전구가 나타납니다. 이름은 원하시는 대로 변경하실 수 있어요. 저는 부르기 편하게(알아보기 편하게) 거실 조명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기본적인 설정도 여기서 제어 가능합니다.

OK 구글

거실 조명 켜줘

이 한마디를 해 보기 위한 긴 여정이 이제 일단락 지어지네요. 켜달라 꺼달라 구글 홈 미니를 여러 번 귀찮게 하였지만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말을 잘 알아듣고 대신 작업을 수행해줍니다.

연결하는 과정이 워낙에 오래 걸리기도 하였고, 중간에 여러 번의 설정 실패 과정을 겪으면서 제대로 사진을 확보하지 못한 관계로 자세한 설명이 부족한 점 양해 바랍니다. 혹시 저와 동일한 과정을 겪으시면서 이해가 잘 안되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연동이 쉽지 않았던 원인은 집안에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좀 복잡한데, 이거 때문이지 싶습니다. 이 부분도 좀 더 확인해 보고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이라이트 와...샤오미 이라이트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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