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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무더운 여름 달밤에 당현천 산책하면서 Hiby r5, 유선 이어폰으로 음악 감상하기

워크앳로터스 2023. 9. 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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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요거 듣는 재미로 자꾸만 운동삼아 밤에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물론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하는 동안 음악을 감상하는것도 좋더라고요. 그것도 요런 기기를 이용하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될 겁니다.


오랜만에 집 밖으로 나가서 가볍게 워킹을 해볼까 합니다. 뭐, 그냥 산책이라고 해도 좋고... 무더운 여름 야외 활동이 위험하다 뭐, 이런 생각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래 사진을 보면 금년 봄부터 기록된 운동이 거의 없더라고요. 미처 깜빡하고 기록을 못한 것도 있겠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 싶어서...

운동을 하러 나가면서 하나씩 챙겨 봅니다. 요즘 음감 활동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기입니다. 음악 플레이어라고 그냥 부를게요. 요거 요거 정말 물건입니다. DAP라고 부르는 기기 하나 정도 챙겨두시면 좋을 겁니다. 소리가 정말 달라요.

요 기기 역시 운 좋게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만나게 된 자세한 스토리는 아래 링크 게시글 눌러서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더욱 좋았던 건... 음악 플레이어만 들여온 게 아니라, 이전 사용하시던 분이 고음질 음원 파일들까지 몽땅 넣어서 주시더라고요. 횡재하였습니다.

[인증샷] 월요일 아침 뜻하지 않게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hiby r5 뮤직 플레이어 득템

 

그리고 하나 더~~~ 운동하러 나가는데, 뭔 유선 이어폰이야?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도 사실 그러했었고... 근데, 요즘은 이상하게 자꾸만 유선 이어폰에 또 빠져있는 상황이라... 뭐, 이렇게 선이 치렁치렁 달려있는 상태라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냥 산책 정도의 워킹이라 크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유선 이어폰 입문 상태라 아직 고가의 이어폰은 구입하지 못한 상태고, 3만 원 이하의 찐 가성비 유선 이어폰이라고 하는 제품들을 하나씩 만나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래 제품 역시 3만 원 안되는 가격에 구입한 괜찮은 유선 이어폰입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소소하게 하나 질렀습니다. 탕주 상관완아 커널형 유선 이어폰

최근 또 하나 구입하고픈 유선 이어폰(역시 3만 원 이하)이 있긴 한데... 그건 잠시 미뤄 둘게요. 그럼 애플 워치에 실외 운동 기록 누르고 오늘 워킹 시작해 봅니다. 따라오세요. 밤 9시 경임에도 아직 날씨가 시원한 느낌보다는 후덥지근한 느낌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글을 작성하는 시점 기준 8월 중순)

그럼에도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사하기 전에는 더 자주 다녔던 거 같은데... 집에서 조금 걸어서 나오면 당현천이라는 중랑천 지류가 있습니다. 조금만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상계역이 나오는데, 저는 반대쪽인 중랑천 방향으로 내려가도록 할게요.

잉? 이건 뭔가요? 운동하는 길가에 테이블이 있고 그 위에 시원한 물병이 쌓여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챙겨 가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저도 하나 챙겨서 다시 길을 나서봅니다. 중랑천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보니까 또 반대편에도 요렇게 무료로 생수를 나눠주는 곳이 있더군요. 요거 괜찮네요. 안 그래도 아이스커피라도 하나 살 걸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어쩌어째 보통 걸음보다 조금 빠른 워킹으로 30분 정도 걸어서 중랑천까지 도착하였습니다. 사진 저기 멀리 다리처럼 보이는 곳이 아마도 월계역으로 건너가는 다리인 거 같고... 자전거 타는 분들과 운동하러 나온 분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힘든 거 모르고 지금은 더 나아갈 수도 있을 거 같지만... 그래도 여기서 돌아가도록 할게요. 올 때는 사진 오른쪽 길로 왔는데... 돌아갈 때는 왼쪽 길로 가려고 합니다. 오른쪽 길은 자전거랑 사람이 같이 다니는 길이고 왼쪽은 자전거 금지라서 이어폰 끼고 다니기에는 좀 더 맘이 편한 곳이지요.

앞에서 잠시 언급하였는데... 음악 플레이어에다가 유선 이어폰 연결해서 고음질 음원을 감상하게 되면... 정말 평상시 몰랐던, 못 느꼈던 사운드가 들립니다. 모든 종류의 음악이 들어있는데... 보컬과 악기 구분은 기본이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드럼 치는 소리가 이동하면서 들리는 것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용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지만... 때론 요렇게 운동하러 나와서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특히나 그냥 아이폰에 에어팟에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이용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라 더욱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걷다 보니... 요런 것도 있네요. 토끼와 거북이의 유럽 여행이라... 걸어가면서 보니 일정 구간에다가 런던, 파리 그리고 네덜란드 등 유럽의 여러 나라들의 대표적인 조형물들을 만들어서 전시하고 있더라고요.

이건 낮에 봐도 괜찮을 거 같은데... 꽃, 화분을 이용해서 마치 물이 흘러 떨어지는 느낌을 전하려고 한 거 같습니다. 조명과 함께라 밤에 봐도 그 느낌이 살아나는 거 같습니다.

낮에는 이걸 보고 지나갈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밤에 보니까 확실하네요. 평상시는 그냥 투명한 유리 같은 느낌인데, 밤에는 요렇게 조명으로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는군요.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중랑천까지 다녀오면 대략 1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데... 갈 때 생수 한 병... 그리고 오는 길에도 요기 야외 공연장이 있는 위치(한국성서대학교 근처?)쯤에서 또 생수를 나눠주고 있길래... 한 병 챙겨 왔습니다.

오랜만이라 더욱 즐거웠던 워킹 시간입니다. 특히나 음악 플레이어 + 유선 이어폰 + 고음질 음원의 조합으로 들어본 사운드는 새로운 느낌이라 당분간 더 자주 챙겨서 운동하러 나갈 거 같습니다.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yyoung92/223198389638

 

[단상]무더운 여름 달밤에 당현천 산책하면서 Hiby r5, 유선 이어폰으로 음악 감상하기

오랜만에 집 밖으로 나가서 가볍게 워킹을 해볼까 합니다. 뭐, 그냥 산책이라고 해도 좋고... 무더운 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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