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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커스텀 하려고 다이소에서 흡음재랑 마스킹 테이프를 구입하였습니다.

워크앳로터스 2023. 5. 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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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키보드... 특히나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커스텀 부분은 참으로 돈이 많이 꾸준히 들어가는 취미인듯 합니다. 물론 처음 시작인지라 저렴하게 작업을 하긴하는데...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일단 다이소에서 구한 물건들로 작업 들어갑니다.


음...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은 장여사와 함께 동네 마실 나가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잠시 다이소에 들러서 이거저거 좀 챙겼습니다. 핀셋도 하나 구입하고, 마스킹 테이프 그리고 마른행주 같은 거랑 다용도 시트라는 걸 구입했습니다.

저걸 왜? 구입했냐? 음... 얼마 전 기계식 키보드 하나 들였는데, 워낙 가성비 키보드인지라... 정말 가격을 보면 모든 게 용서가 되는 그런 부류인지라... 하지만 또 사람 욕심이, 이왕이면 조금 손을 보면 더 나아질 거 같아서... 키보드 커스텀 작업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키보드 커스텀 작업에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계식 키보드 커스텀은 처음인데, 워낙 오랜 시간 살펴본지라 유튜브 영상이나 블로그 콘텐츠로 접한 적은 많아서 함 따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작업 들어가도록 할게요. 일단 키캡 부터 제거할게요.

하나씩 하나씩 키캡 리무버를 이용해서 빼냅니다. 그리고 가지런히 한쪽에다가 순서대로 배치를 합니다. 기억을 하지 못하니 사진을 찍어두거나 아님 요런 거 배치하는 틀이 있는 거 같은데, 일단 없으니 그냥 빼는 대로 순서 맞춰서 놓아둡니다.

그리고 드라이버 챙겨서 기판하고 프레임을 고정하는 나사를 모두 제거해서 분리를 하려고 합니다. 대충 사이즈 맞을듯한 걸로 2개 정도 챙겨서 시도해 봅니다.

참~~~ 요 제품은 지유랑 K68이라는 가성비 기계식 키보드 제품인데, 2만 원 정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계식 키보드인데, 아무런 작업이 안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조금 작업하면 소리가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그럼 심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사는 총 6개입니다.

그리고 기판을 확 잡아당기지 마시고 조심스레 들어 올려주세요. 왜냐면... 이렇게 프레임 쪽 건전지 부분하고 기판을 연결하는 선이 있더라고요. 뭐, 이미 유튜브 영상으로 많이 봐온 터라 조심해서 작업합니다.

핀셋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손톱으로 살살 잡아당기는 게 더 쉽게 빼낼 수 있더라고요. 빼고 나서 삽입된 위치를 잘 봐두세요. 마지막에 다시 조립할 때 제대로 연결해 줘야 하니깐요.

먼저 마스킹 테이프를 기판 뒷면에 부착하려고 합니다. 남들 보니까... 이렇게 테이핑을 하면 소리가 좀 더 조용해진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저도 해보려고요. 다이소에서 마스킹 테이프 좀 넓은 걸로 구입하였습니다.

근데, 이렇게 촘촘하게 붙이는 게 맞나 모르겠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마지막에 마스킹 테이프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이상하게도 테이프가 부착된 상태로 프레임이랑 결합을 하면 죠기 보이는 전원 ON/OFF 스위치 부분이 제대로 결합이 안되고 붕~~~ 뜨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테이프 모두 제거하고 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흡음재로 사용하려고 구입한 마른행주입니다. 이거랑 다용도 시트 2 종류를 구입하였는데, 먼저 오늘은 마른행주부터 사용해서 작업하려고요. 그리고 시간 될 때 또 다용도 시트로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하판 프레임 구석구석에 조각조각 낸 마른행주를 배치해서 겹겹이 쌓아주려고요. 한 겹 한 겹 쌓으면서 기판을 조립해 보고 적당한 두께를 찾았습니다. 3장 정도 쌓으니까 적당한 거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통으로 프레임 크기 맞춰서 자르고 구멍 내서 시도했는데, 역시 기판이 정확하게 삽입이 되지 않아서 요렇게 조각내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자~~~~ 그러고 나서 나사를 이용해서 기판을 다시 고정해 주고...

순서 맞춰서 키캡 들을 모두 다시 조립해 줍니다. 참고로 키캡의 경우 이미 키캡 오링을 부착하는 작업을 완료해 둔 터라 저소음 적축과 같은 느낌이 있는 상태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꾹꾹 눌러줍니다. 대충 작업 시간은 총 1시간 안쪽으로 소요가 되네요. 이게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작업을 해서 그렇지 익숙한 분들은 30분 이면 충분할 거 같습니다.

전/후 비교는 아니지만... 그래도 흡음재 작업을 마치고 소리를 들어보세요. 혹시 이전 소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 이전 콘텐츠에 "지유랑"으로 검색하면 나올 겁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통울림이라고 보통 표현하는 부분은 확실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물론 머리로 생각을 하고 차이가 있는지 집중해서 느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스프링 튀는 소리를 잡으려면 윤활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아직 그거까지는 시도 못해보고 있네요.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yyoung92/223099555019

 

기계식 키보드 커스텀 하려고 다이소에서 흡음재랑 마스킹 테이프를 구입하였습니다.

음...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은 장여사와 함께 동네 마실 나가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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