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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시동 시 물음표가 표시되면서 사망한 iMac에 macOS를 다시 설치하였습니다.

워크앳로터스 2022. 12. 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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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뭐, 자주 경험할 일은 아니지만... 또 사용하다보면 이런 경우도 경험할 수 있겠다 싶어서 최대한 기억을 되살려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혹시 저처럼 맥 부팅할 때 물음표 폴더가 나와서 여기까지 검색해서 오신 분들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에 예상치 못한 참변을 겪었지요. 새벽에 거실 작업 공간에 있는 제 iMac 화면이 이렇게 나타나더군요. 물음표가 포함된 폴더 아이콘이 깜빡이고 있는 겁니다. 뭐, 강제 종료, 재시작 여러 차례 수행해 보았지만... 어렵더군요.

자세한 상황은 아래 링크 누르고 건너가셔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운명한 iMac을 어떻게든 살려보려는 노력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클라우드랑 동기화되지 않고 로컬 디스크에만 남아있는 데이터를 살펴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더군요.

[단상] 지금 시각 새벽 3시 제 iMac 화면에 물음표 폴더 아이콘과 메시지가 보입니다.

요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 인증샷입니다. 원래는 가운데, iMac을 두고 오른쪽에 서브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맥 미니를 서브로 사용했는데, 이제 맥 미니가 메인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네요. 일요일 하루 종일 정리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그리고 옆으로 치워둔 iMac에 유선 키보드 하나 연결시키고, 마우스도 하나 물렸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작업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오시죠.

먼저 제 iMac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2015년 iMac 27인치 모델입니다. 2017년 경 개봉하지 않은 새 제품을 중고로 들여왔는데... 나름 CTO 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상위 모델에 메모리도 살짝 업글하고 집에서 작업할 때 메인으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작업 시작은 아래 요 글부터 언급하면 될 거 같습니다. 애플 홈페이지에 Mac 을 시동하면서 물음표가 표시되는 경우에 대한 작업 가이드가 있더라고요. 있긴 한데, 이게 또 그대로 실행하면 제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이야기해볼게요.

내용을 보면 제일 처음 Mac이 정상적으로 시동되기 전에 잠시 물음표가 표시되는 경우인지? 아님 물음표가 계속 표시되면서 제대로 시동이 수행되지 않는 건지?에 따라 실행하는 방법이 달라지더군요. 저는 정상적으로 시동이 되지 않고 물음표가 깜빡이면서 계속 표시되는 경우라 바로 두 번째 작업 순서로 넘어갔지요.

그래서 그런 건지... 문제가 발생한 당일 시동 디스크를 찾기 위한 시동 방법, 복구를 위한 시동 방법 등 여러 가지 키보드 키 조합으로 실행을 하였지만 사실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자주 들러는 맥쓰사 카페에 문제 상황을 올렸더니 어떤 분이 NVRAM 을 먼저 실행해 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러고 보니 위에 가이드에도 NVRAM을 재설정하는 내용이 있긴 합니다. 제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건너뛰긴 하였지만... 근데, 이게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NVRAM을 실행하고 나서부터는 이제 복구 모드로 시동하는 게 정상적으로 먹히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 가이드 순서에 따라 command(⌘) 키와 R 키를 길게 눌러서 macOS 복구로 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타 macOS 설치 옵션

복구를 사용하여 macOS를 설치하는 경우 가장 최근에 설치된 최신 macOS 버전이 제공되지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 Intel 기반 Mac에서는 시동 중에 shift-option-command-R 키를 사용하면 Mac과 함께 제공된 macOS 버전 또는 이와 가장 가까우면서 아직 사용 가능한 버전이 제공될 수 있습니다. 또는 시동 중에 option-command-R 키를 사용하면 Mac과 호환되는 최신 macOS가 제공됩니다. 일부 경우에서는 이와 가장 가까우면서 아직 사용 가능한 버전이 제공될 수도 있습니다.

● Mac 로직 보드를 막 교체한 경우 사용 중인 Mac과 호환되는 최신 macOS 버전만 제공될 수 있습니다.

● 전체 시동 디스크를 방금 지운 경우에는 Mac과 함께 제공된 macOS 버전 또는 이와 가장 가까우면서 아직 사용 가능한 버전만 제공될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잠깐... 가이드 내용 대로 command(⌘) 키와 R 키를 사용하게 되면 macOS 재설치 항목에서 엘케피탄(El Capitan) macOS가 설치가 되더라고요. 왜 그럴까? 하고 살펴봤더니 위에 내용처럼 키 조합에 따른 차이가 있더군요. 제가 원하는 방식은 option command(⌘) 키와 R 키를 길게 눌러서 macOS 복구로 시동을 해야 하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iMac 2015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최신 macOS인 Monterey를 설치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정상적으로 다음과 같이 복구 모드로 시동이 되는 겁니다. 이제 절반은 성공한 겁니다.

이 화면을 보기 위해서 그렇게 오랜 시간을 노력을 했나 봅니다. 무선도 좋고 유선도 좋고 인터넷 연결이 되어 있으니 macOS 설치 파일도 내려받고 있는 거 같습니다. 시간은 좀 오래 걸립니다.

그다음은 요런 언어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고...

사용자 암호를 입력하는 과정도 나오고...

여러 가지 메뉴도 나타나게 되더군요. 여기서는 디스크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디스크 복구 작업을 먼저 수행해 보려고 합니다. 운 좋게 복구가 정상적으로 수행되면 정말 가장 이상적인 상황으로 기존 데이터와 운영체제를 그대로 살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지요.

요렇게 디스크 구조도 나타납니다. 여기서 디스크 구조가 나타나지 않으면 하드웨어적으로 이상이 있다고 하더군요. 시동 디스크 영역인 Macintosh HD 볼륨을 선택하고 오른쪽 상단에 검사/복구 메뉴를 이용하여 실행해 봅니다.

디스크 유틸리티로 Mac 디스크를 복구하는 방법에 대한 부분은 아래 링크 누르고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헌데, 인생이 그리 쉽지만은 않더군요. 검사/복구 과정에서 실패를 만나게 됩니다. 에러 메시지를 보고 이러저리 검색도 해보고 했는데... 제 능력으로는 해결이 쉽지가 않더군요. 설상가상으로 디스크 볼륨 마운트가 해제가 되면서 이제는 디스크 볼륨이 인식이 되지도 않는 겁니다.

이 단계에서 거의 재설치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요. 데이터를 날리는 한이 있어도 일단 사용은 가능하게 해야 할 거 같아서요. 그리고 아래 가이드를 이용하여 디스크 볼륨을 지워보려고 했는데... 이걸 시도해도 마운트가 해제된 상태로는 정상적으로 지워지지 않더라고요.

결국 파티션 영역을 새롭게 적용하고 재설치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재설치하기로 결정하고 나니 일이 쉽게 진행이 되는 겁니다. 아래 가이드 보고 따라 하면 됩니다.

macOS Monterey를 설치하는 과정은 굳이 여기서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이제는 설치할 때 디스크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파티션을 지정하고 이름은 Macintosh HD로 설정하였더니, 아래와 같이 설치할 디스크 항목에 나타나더라고요. 그리고 진행하면 시간이 좀 걸릴 뿐이지 설치는 순조롭게 완료하였습니다.

결국은 iMac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macOS Monterey를 재설치하였습니다. 데이터를 완전히 복구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다행인 건 디스크 파티션을 나누어 두고 일부 데이터는 OS와 별개로 저장을 해 두었기에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일부라도 건진 게 다행이지요.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yyoung92/222942961812

 

Mac 시동 시 물음표가 표시되면서 사망한 iMac에 macOS를 다시 설치하였습니다.

지난 주말에 예상치 못한 참변을 겪었지요. 새벽에 거실 작업 공간에 있는 제 iMac 화면이 이렇게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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