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이 생기고 입문자로 접하게 되면서... 슬슬... 이제는 키캡놀이에도 관심이 생기더군요. 운좋게 민트클로버님 나눔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들여온 키캡 구경하러 오세요.
택배가 도착하였습니다. 오랜만에 택배를 기다려봅니다. 하지만, 오전에 재택 하다가 오후에 나가봐야 하는데... 다행히 나가기 전에 도착을 하더군요. 바로 택배 박스를 개봉하고 사진만 찍고 다시 넣어둡니다. 주말에 본격적인 키 캡 놀이를 하려고요.
얼마 전 자주 챙겨 보는 민트클로버님의 나눔 이벤트에서 얻게 된 키 캡입니다. 금년 들어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자연스레 키 캡도 바꿔보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나눔 이벤트 정보를 보자마자 바로 신청하였지요.
도착한 키 캡은 아래와 같이 플라스틱 포장인데 2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아마도 풀키에도 사용 가능하도록 모든 키 캡을 다 갖추고 있나 봅니다. 이렇게 키 캡만은 또 처음인지라... 신기하기만 하네요. 블랙/그레이 투톤 컬러에 ESC키 캡만 레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네요.
풀 배열 방식으로 제일 상단 기능키부터 하단 스페이스 주변으로 Ctrl, Alt, Fn 등 다양한 키 캡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그냥 밋밋한 블랙이 아니라 살짝 질감이 들어가 있는 블랙입니다. 그리고 저거 손으로 표면을 만져보면 생각보다 부드럽다고 해야 하나, 그러면서도 눈에 보이는 재질이 손에 느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표현하기가 참 어렵네요. 그리고 빛이 투과되는 방식이라고 하던데... 요건 장착하고 살펴볼게요.
요건 두 번째 키 캡들이 들어있는 부분입니다. 보통 풀 배열 키보드에 오른쪽 부분에 사용하는 키 캡들이 보입니다. Enter 키 캡은 모양 별로 여러 가지가 있어서 애지 간한 키보드에 모두 사용 가능해 보입니다.
위에 첫 번째 세트로도 충분히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에 키 캡 교체가 가능해 보이는데... 방향 키랑 일부 몇 개 키 캡은 아래에서 선택적으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가 키크론 Q1 노브 제품이라 텐키리스 키보드 제품이거든요. 그럼 바로 작업 들어가도록 할게요.
키 캡 교체 작업은 별다른 도구가 필요 없이 요거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키 캡 리무버라고 하나요. 키크론 키보드 구입 시 동봉되어 있는 걸로 사용하려고요.
사실 키 캡이 도착하기 전에 맘속으로 걱정이 되는 부분은 키 캡도 종류가 있을 텐데... 제가 사용하는 키 캡과 당첨되어 수령한 키 캡의 높이가 너무 차이가 나면 어쩌나 걱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림에 보이는 거처럼 어찌나 이렇게 잘 맞는지... 동일한 프로파일 키 캡 종류로 봐도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 키 캡은 빛이 투과되는 방식이 아닌데, 새로 들여온 키 캡은 빛이 투과되는 방식이라 요것도 기대가 되네요.
키보드 한 줄씩 키 캡을 교체하면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제일 상단의 기능 키는 그대로 두려고요. 수령한 키 캡이 Windows OS 기준이라... 저는 macOS를 사용하기에 기능 키는 그대로 두고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색상의 조화를 위하여 테두리 키 캡은 그대로 두고 가운데 화이트 색상 키 캡만 교체합니다.
어때요? 높낮이도 잘 어울리죠. 근데, 잉? 사진에서 바라보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키 캡 3개가 높낮이가 좀 이상합니다. pgup, pgdn, home 키 캡인데, 아무래도 원래 있던 걸로 돌려야겠네요.
추가로 화살표 방향 키와 스페이스 키까지 교체를 완료하였습니다. ㅎㅎ 미적 감각이 부족한 제 눈에는 나름 괜찮아 보이는 조화로운 색상입니다. 요건 키 캡 교체 작업을 마치고 밝은 곳에서 바라본 모습이고...
요건 주변 조명을 살짝 어둡게 하고 바라본 모습입니다. 밝은 곳에서는 빛이 투과되는 걸 잘 몰랐는데... 요렇게 보니까 나름 RGB 조명이 키 캡의 글자/기호 위로 올라오는 게 느껴지네요.
[인증샷] 민트클로버님 나눔 이벤트로 들여온 키 캡과 함께 키캡놀이 시작합니다.
요렇게 보면 더 확실하게 느껴지시죠. 키크론 Q1 노브 제품의 프레임 색상이 나름 실버 계통이라 그레이 톤의 키 캡과 잘 어울리는듯합니다. 당분간은 또 요렇게 새로운 기분으로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민트클로버님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조금 더 사용해 보다가 macOS 전용 키 캡이 아닌 나머지 tab, shift, enter 등 키 캡도 교체해서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이러다 또 알리에서 키 캡들 살펴보는 게 일이 될 것만 같습니다.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증샷] 민트클로버님 나눔 이벤트로 들여온 키 캡과 함께 키캡놀이 시작합니다.
택배가 도착하였습니다. 오랜만에 택배를 기다려봅니다. 하지만, 오전에 재택 하다가 오후에 나가봐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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