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요거 참 애매한 제품입니다. 일단 제가 사용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저는 만족하면서 사용중이긴 한데... 로지텍 제품이긴 합니다만, 살짝 사이드로 판매가 되는 듯한 그런 느낌적 느낌...
최근 집에서 일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온라인으로 화상회의를 하게 되면서 점점 익숙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을 해 봤죠. 아무래도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회의를 하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될 거 같다라고요. 그러면 뭔가 준비를 해야겠지요. 뭘까요?
바로 요겁니다. 로지텍 웹캠 제품인데... 이게 중국에서 들여와서 그런지... 한자로 적혀있는 부분이 좀 많네요. 사실 요 제품을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민들이 있긴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제가 노트북용 웹캠을 선택하기 위한 기준을 적어보고 시작할게요.
▶ 노트북에 거치가 편해야 한다.
▶ 가급적 가격은 10만 원 미만으로... (물론 착한 가격 대환영!)
▶ 가볍고 휴대가 편해야 한다.
뭐, 많은 조건을 가지고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제 맥북 프로에 거치를 해야 하고 지금은 집에서 사용하지만, 앞으로는 사무실에서도 활용할 일이 많을 거 같아서 이동성도 좀 봐야 할 거 같았거든요. 그래서 웹캠의 대명사(?) 로지텍 홈페이지로 달려갔지요.
화상 회의 및 화상 통화용 웹캠
필터 숨기기 컬렉션 화상 회의 비즈니스용 교육용 기능 호환성 인증 지원 해상도 & 프레임 속도 화상 회의 기술 4K PRO MAGNETIC WEBCAM C922 PRO HD STREAM WEBCAM StreamCam C925e 비즈니스 웹캠 BRIO UHD Pro 비즈니스 웹캠 C270 HD WEBCAM C310 C920 HD Pro Webcam 선택한 항목을 비교
정말이지 화상회의를 위한 카메라 제품이 이리도 많을 줄이야... 저는 일단 제가 원했던 노트북용 웹캠 분야로 이동합니다. 화상회의 링크를 누르니 대략 제가 원하는 거치형 웹캠들이 보이네요. 하나하나 눌러서 사양과 기능을 살펴봅니다. 음... 정말 다양하네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니 C615, C525로 선택의 폭이 좁아졌습니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가격 기준에 들어오는 제품은 그나마 C525인데, C615 제품이 1080P 지원하고 C525는 720P까지 지원하더라고요. 음... 뭐, 별 차이가 있겠냐마는... 이왕이면 1080P까지 지원하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에 선뜻 선택을 못하고 이리저리 더 검색을 하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로지텍 웹캠 B525라는 제품을 발견하였습니다. 로지텍 홈페이지에서는 못 봤는데... 인터넷에서는 B525 제품이라고 있더라고요... 그래요 바로 요겁니다. 로지텍 웹캠 B525 해외 수입 제품으로 도착하는데,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시간이 좀 걸리긴 하였습니다.
뭐, 다른 건 모르겠고... C525라는 제품이 720P 지원이라면... B525 제품은 다른 건 다 똑같은데, 1080P 지원 부분이 차이가 있다는 내용인 거 같습니다. ㅎㅎ 그러면서도 가격은 제가 생각한 기준과 유사하길래... 요걸로 선택하였지요. 그러나 마음 한편에는 왜? 로지텍 홈페이지에는 소개가 없을까 하는 생각도 있긴 합니다.
뭐, 대략 영어 부분을 보면 세부 사양과 화상회의 지원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는 거 같네요. 일단 패스...
로지텍 제품의 패키징 방식의 특징인 듯... 요렇게 여는 방식이 많네요. 측면에서 잡아당기면서 위로 올려주는 방식!
설명서와 제품이 고이 보관돼 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입니다. 하긴... 노트북 위에다가 거치하는 방식이니 가볍고 작은 게 좋긴 하죠. 대략 가로 6cm / 세로 3cm 정도 사이즈로 보이네요.
사용 설명서는 요거 하나 참고하면 될 거 같습니다. 좀 있다 실제 노트북에 거치하면서 참고하도록 하죠.
그 외 나머지 내용은 모두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보증서나 뭐, 그런 내용이지 싶네요. 음... 혹시 고장 나면 한국에서 서비스 지원 될는지 모르겠어요. 그것도 생각 안 하고 가격 때문에 해외에서 들여온 제품을 구입해버렸네요. 음... 기본자세가 안 되어 있네! 쩝!
종이 박스로만 구조를 잘 만들어서 흔들림이나 배송 시 물건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정말 아이디어 좋은 거 같습니다. 그냥 종이박스로만 이렇게 만들었네요.
요렇게 생겼습니다. 화상회의를 위한 웹캠 부분과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케이블 길이는 1.5m라고 되어 있는데... 뭐, 노트북에 거치하고 노트북 USB 단자에 연결한다면 충분한 길이죠.
음... 종이 상자 포장 방식의 단점이 보이는군요. 먼지가 많이 묻어 있습니다. 요기 보이는 측면은 무광 블랙이라 먼지가 좀 많이 묻는 편인 듯하고...
반대쪽 케이블이 연결되는 부분 역시 무광 블랙으로 처리하였네요... 죠기 비닐이 붙어 있는 부분은 유광 블랙으로 테두리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나름 무광/유광을 적절히 조합하는 방식으로 디자인하였네요.
일단 직감적으로 요렇게 펼치고 비닐 제거하고 그리고 또 요렇게 접혀있는 거 한 번 더 펼치면 되겠구나 하고 이리저리 만져 봅니다. 어찌어찌 펼치다 보니 웹캠 카메라가 있는 부분까지 도달하였습니다.
안되겠습니다. 아무래도 사용설명서를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노트북 상단에 웹캠을 거치해야 하는데... 이게 머릿속으로 구조가 도저히 나오질 않더라고요.
위 그림을 보고 따라 해보도록 할게요. 계단 모양으로 접혀 있는 걸 펼쳐 줘야겠지요. 그림대로 똑같이 펼쳐 보았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구조로 노트북에 거치를 하게 되면 카메라가 저를 바라보는 게 아니라 반대 방향으로 바라보는 구조가 됩니다.
ㅋㅋㅋ 이럴 수가... 360도 회전이라는 말이 이런 의미였던가요. 웹캠의 카메라 부분이 요렇게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제가 아까 반대 방향으로 향한다고 하였죠. 180도 돌려서 저를 바라보도록 하면 됩니다.
그래요. 요렇게 되어야 정상이죠. 이렇게 되면 이제 노트북 상판에 보통 기본 웹캠이 있는 자리에 로지텍 웹캠을 거치하면 되는 겁니다. 그림과 말로 설명드려도 이해가 잘 안된다고요?
어때요? 이러면 만족하시겠습니까?
이제 노트북 상판에 거치를 할 터인데... 거치하는 부분에 요렇게 실리콘 패드를 세밀하게 부착해 두었네요. 노트북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고 노력한 티가 나네요.
드디어 노트북에 거치한 모습입니다. 일단 딸내미 노트북에다가 거치를 해 보았습니다. 뭐, 아주 꽉 잡아주는 느낌은 아니지만... 가볍기도 하고 화상회의 중에는 많은 움직임이 요구되지 않기에 거치하고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거 같습니다.
물론 요렇게 클립 방식으로 각도를 조절해 가면서 조금 더 강하고 고정하는 부분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강한 편은 아닙니다. 거치라고 해도 살짝 올려두는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사용하면 될 거 같습니다.
아... 맞습니다. 요 제품 선택할 때 또 맘에 든 건... 오토포커스 기능입니다. 아무래도 그냥 노트북에 탑재된 기본 웹캠은 성능과 기능이 많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요런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높은 해상도, 고속 오토포커스 기능 등 고급 기능을 활용하려고 구입하는 거지요.
음... 가만 보자... 지난번에 다른 제품 리뷰 하면서 USB C 타입 어댑터가 어디 있었던 거 같은데... 제가 사용하는 맥북 프로에 연결하려고 보니... USB 타입 A 방식이네요.
그럴 땐 요렇게 변환을 위한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요거를 앞에 연결하고 이제 맥북 프로에 연결하면 되겠죠.
좀 번거롭긴 하지만... 파우치 같은 데다가 웹캠과 함께 어댑터까지 챙겨 다니면 될 거 같습니다. 아님... 사무실에서 사용할 때는 멀티 허브 제품을 사용할 예정인데... 이때는 바로 USB 타입 A 단자에 연결을 해도 될 거 같습니다.
자~~~~ 이제 테스트 삼아서 요즘 무료로 제공하는 화상회의 서비스가 많아서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영상도 확인해보고 오토포커스 기능도 제대로 동작하는지 살펴봅니다.
아... 화상회의 서비스마다 조금씩 모양은 다르겠지만... 설정 부분에 들어가면 요렇게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에 대한 부분을 선택하는 기능이 있을 겁니다. 지금 제가 확인해보니... 카메라와 마이크 부분은 로지텍 웹캠 B525 제품을 선택할 수 있었고, 다만 스피커 부분은 웹캠에 스피커 기능이 없기 때문에 노트북의 스피커를 사용해야겠습니다.
음... 일단 간단하게 혼자서 테스트를 해 봤는데... 분명히 고해상도 느낌이 나긴 하는데... 이게 1080P 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음 주에 웨비나를 이걸로 실행하면서 그간 이것저것 테스트도 좀 해보고 사용기를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본 콘텐츠는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소한 IT 기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용기] SPMH X1 Pro 멀티 허브 제품, 맥미니 사용자의 필수품으로 추천합니다. (0) | 2021.09.24 |
---|---|
[질문] 애플 홈팟 미니 스테레오 구성하고부터 외부에서 인터컴 기능이 동작하지 않아요. (0) | 2021.09.24 |
알리에서 술김에 구입한 Lewinner C7 휴대용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미니입니다. (0) | 2021.09.24 |
아이폰 12 사용자라면 베루스 할로 프로 맥세이프 호환 고속 보조배터리 어때요? (0) | 2021.09.17 |
WD BLACK SN850 M.2 NVMe SSD 게임을 위한 최고의 속도를 제공합니다. (0) | 2021.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