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사용자라면 베루스 할로 프로 맥세이프 호환 고속 보조배터리 어때요?

소소한 IT 기기들

아이폰 12 사용자라면 베루스 할로 프로 맥세이프 호환 고속 보조배터리 어때요?

워크앳로터스 2021. 9. 17. 13:41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그냥 보조배터리가 아닙니다. 고속 보조배터리입니다. 거기다가 맥세이프 호환 방식이고 더 놀라운건 스탠드를 갖추어 거치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읽어보세요.

요즘은 평일에 맘 편히 글을 작성할 시간이 되질 않아서 주말에 도착한 택배 개봉하면서 언빡싱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도착한 택배를 하나씩 가져와서 꺼내놓고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요건 보조배터리 제품인데, 그냥 단순히 보조배터리라고 하기에는 제품의 특성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VRS DESIGN LAB이라고 적혀있네요. 베루스라고 부르는 거 같던데... 여하튼 그냥 보조배터리라고 이야기하기에 부족한 이 제품에 대하여 오늘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품 이야기하기 전에 간단하게 브랜드 이야기를 하자면, 갤럭시 및 아이폰 스마트 기기에 대한 액세서리 전문 글로벌 브랜드입니다. 제품의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한 흔적이 보이기에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리뷰 제품은 아이폰 12 사용자들을 위한 보조 배터리 제품으로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그림처럼 스탠드 기능이 더해져서 무선 충전 거치대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베루스 마그네틱 고속 보조배터리 마그네틱헤일로프로

베루스 마그네틱 고속 보조배터리 마그네틱헤일로프로

마그네틱, 맥세이프

베루스 마그네틱 고속 보조배터리 마그네틱헤일로프로

마그네틱, 맥세이프

verus.co.kr

그럼 바로 언빡싱 시작하도록 하지요. VRS DESIGN LAB이라는 이름답게 패키징 박스 디자인도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여백의 미를 충분히 살리면서 브랜드 로고나 이름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근데, 아직도 한글로 이름을 부를 때 할로 프로라고 해야 할지? 아님 헤일로 프로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HALO PRO라고 적혀있는데, 뭐가 맞을는지? 판매 사이트 기준으로는 헤일로 프로라고 적혀있더군요.

그림을 보시면 대충 감을 잡으시겠지만... 아이폰 12 시리즈 제품들을 위한 맥세이프 호환 마그네틱 충전 방식입니다. 용량은 사용하기에 충분한 10,000mAh이고 안정성이나 고속 충전의 기능까지 더하면서 뭐 하나 부족하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요렇게 내부 구성품을 꺼내보면... 잉? 비닐에 싸여있는 건 뭐고? 그 아래 또 다른 박스는 뭔지?

일단 비닐에 싸여있는 게 궁금해서 이거 먼저 벗겨 봅니다.

아~~~~~! 그렇군요. 보조배터리 기능에다가 스탠드 거치대 기능이 있다고 해서 궁금하였는데, 일체형이 아니라 무선 충전이 가능한 보조배터리 따로 스탠드 기능을 갖춘 케이스 따로입니다.

보조배터리 패키징 박스도 개봉해야죠. 요렇게 무선 충전 보조배터리는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비닐에 싸여있고 충전을 위한 짧은 C 타입 케이블이 하나 들어있네요. 케이블이 좀 더 길면 충전할 때 편할 텐데...

일단 10,000mAh 보조배터리 치고는 스탠드 케이스까지 포함해도 그리 무겁진 않습니다. 자세한 스펙이 나와있진 않는데, 대략 12cm * 7cm 정도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에 부착하기에 적합한 사이즈입니다.

무선 충전 보조배터리만 놓고 보면 그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제가 즐겨 사용하는 스타벅스 머그컵하고 비슷한 높이 정도 모서리가 둥글둥글하니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도 괜찮네요.

전면, 후면 샷입니다. 조명에 따라 빛이 반사되어서 무선 충전 표식이나 브랜드 로고 및 세부 설명 부분이 있는 듯 없는 듯 무난하게 노출이 되더라고요. 재질은 플라스틱이지만 심심하지 않도록 빗살 무늬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연결 단자는 모두 아래쪽으로 배치를 하였습니다. 왼쪽부터 보시면 USB 타입 C 단자, 라이트닝 단자 그리고 USB 타입 A 단자 요렇게 3개가 위치하고 있네요. 그리고 옆에 자세히 보시면 IN/OUT 글자도 보일 겁니다. C 타입 단자는 입/출력 동시에 지원하고 라이트닝 단자는 입력 그리고 A 타입 단자는 출력을 지원합니다.

요 제품의 특징으로 3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고 자랑하고 있는데, 3대 기기라 함은 아래 단자 3개가 아니라 USB 타입 C 단자 출력 1개, USB 타입 A 단자 출력 1개 그리고 무선 충전 1개 이렇게 총 3개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측면으로 돌려서 보시면 양쪽에 요렇게 전원 버튼과 LED 인디케이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스탠드 기능을 포함한 케이스도 살펴보도록 하죠. 뒷면은 딱딱하고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고 측면은 다소 부드럽게 눌러지는 재질입니다.

스탠드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케이스랑 이제 결합시켜 보도록 할게요. 보조배터리 디자인은 귀여운 편인데, 케이스는 터프한 스타일이네요. 그래도 마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입출력 단자 부분도 시원시원하게 노출되도록 되어 있고, 전원 버튼 누르는 명확하게 인식이 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배터리 상태를 나타내는 LED 인디케이터도 쉽게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참고로 충전을 위해서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도 케이블 연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케이스 뒷면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튼튼해 보이죠. 무광 매트 블랙 색상에 딱딱한 뒷면이라 애지 간한 충격에는 안전하게 보호될 것만 같습니다. 근데, 워낙 핏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다시 보조배터리를 꺼내려고 하니 힘드네요.

스탠드는 2단계로 세워줘야 합니다. 즉 아래 그림처럼 1단계 : 스탠드를 손가락 끝을 이용하여 들어 올리고

스탠드 안쪽에 막대를 잡아당겨서 딸깍하고 고정이 되도록 내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고, 다시 접히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는 방식입니다.

스탠드를 이용해서 거치를 하면 대략 요런 모습입니다. 마그네틱 무선 충전 기능이 가능하니까 아이폰 12 프로 맥스 전화기를 여기에 부착해서 충전도 하면서 영상을 시청하는 게 가능해지겠군요.

자~~~~~! 그럼 이제 배터리 사용을 하기 전에 완충 상태부터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집에서 사용하던 C 타입 단자를 이용해서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파란색으로 LED가 깜빡이더군요. 완충이 되면 4개의 표시등이 켜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이제서야 설명서를 보여드리네요. 사실 박스 개봉하면서 설명서가 안 보이길래... 뭐, 설명서 없어도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박스 정리하면서 보니까 안쪽에 있더라고요. 한글로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특이사항은 없지만 그래도 사용하기 전에 꼭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무리하기 전에 꼭 확인하고픈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충전에 관련된 부분인데요. 일단 충전이 되는지부터 확인하고요.

잘 되는군요. 그리고 스탠드 기능은 요렇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하나 보여드리고요. 마그네틱 충전 방식이라 아이폰을 세로 거치뿐만 아니라 가로로 부착한 상태로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보면서 충전도 같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꼭 확인하고픈 내용은 무엇이냐? 바로... 10W 고속 충전에 대한 부분입니다. 최근에 애플에서 출시된 배터리 팩 제품이 가격도 가격이지만 5W 충전만 지원한다는 사실에 매력이 확 떨어졌는데, 요 제품은 1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고 하더라고요.

퀵 스탠드 마그네틱 헤일로 프로는 대용량(10,000mAh)으로 외출 중에도 여러 차례 충전이 가능하며 10W로 고속 충전이 지원됩니다. 10% 상태에서 무선 충전 시작합니다.

그리고 설명서 내용에 적혀있기로 "무선 충전이 켜지면 5W 모드로 출력됩니다. 무선 충전을 제외한 다른 출력 포트에 부하가 없으면 약 35초 내에 10W 고속 충전 출력 모드로 전환됩니다."라고 적혀있네요. 하지만, 예상컨대 7.5W 고속 충전으로 아이폰이 충전되었을 겁니다. 1시간 지나서 40%, 2시간 째에는 65%가량 되더라고요. 시간당 30% 가까이 충전되네요. 이 정도면 쓸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