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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라미네이팅이 뭐길래? 아이패드 에어 4세대랑 아이패드 8세대랑 이렇게 차이가...

워크앳로터스 2021. 3. 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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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라미네이팅 처리라는게 이전에는 뭔지 몰랐습니다. 아니... 용어는 들어봤어도... 직접 눈으로 느껴본건 이번에 처음인지라... 아이패드 8세대는 기존 사용하던 아이패드 에어 4세대랑은 뭔가 다르긴 다르더군요.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은 당연히 차이가 나지...라고 이야기하시겠지만, 혹시 못 들어봤던 분들도 네이버에서 "아이패드 라미네이팅"이라고 검색을 해보시면 많은 이야기들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액정 디스플레이에 부분에 특수 코팅 처리하는 기술 쪽인 거 같은데, 저야 뭐, 전문 분야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일반 사용자 관점에서 이해하기로는... 예전 아이패드에서는 실제 만지고 보이는 화면 부분과 그 안쪽에 액정 부분 사이에 공간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라미네이팅 특수 코팅 처리를 하게 되면서 그 공간이 사라지게 되는 거죠. 뭐, 그래서 좋아지는 점이 있으니까 라미네이팅 처리를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기술적인 건 그런가 보다하고 지나치는 그런 상황... 지금까지는 그랬습니다.

전면 라미네이팅 처리된 디스플레이

최근 2년 동안 사용해온 아이패드 제품들을 보게 되면... 먼저 가장 오래된 아이패드 미니 5세대입니다. 대략 1년 조금 넘게 사용하고 있네요. 그전에는 아이패드 에어 2세대를 사용했는데...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고 그래도 현재 사용 중인 제품으로 아이패드 미니 5세대가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미니라는 이름에 걸맞게 휴대성도 뛰어나고 셀룰러 모델로 주로 외부 업무로 나갈 일이 있으면 백팩에 항상 챙겨서 나가는 편입니다. 외부에서 아이폰으로 엔터테인먼트 쪽 콘텐츠 감상은 좀 작게 느껴지더군요. 넷플릭스를 보더라도 아이패드 미니로 보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들여온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요거 물건이더군요. 와이파이 버전이라 주로 집에서 사용하는데, (ㅠㅠ 하지만 지금은 제 손에 없어요. 며칠 전에 아들램 손으로 위치 이동을... 그건 따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가볍기도 하고 새로운 폼팩터라 신선하기도 하고 색감, 밝기, 사용성 모두 만족스러워하면서 사용하였습니다.

라미네이팅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왜?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에어를 이야기하냐고요? ㅎㅎ 바로 요 두 제품 아이패드 미니 5세대와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제품은 라미네이팅 처리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입니다. 즉, 이미 오랜 시간 제 눈은 그리고 제 손은 라미네이팅 처리된 디스플레이에 적응을 한 상태라는 거죠.

아이패드 미니 5세대를 사용하면서 조작할 때와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몰랐습니다. 라미네이팅이라는 용어를 찾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으니깐요. 한데, 가장 최근 들여온 요거! 아이패드 8세대 제품입니다. 이건 다르더군요.

그냥 사진으로 보기에는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일 겁니다. 하지만, 아미 라미네이팅 처리된 디스플레이에 적응한 제 눈과, 제 손은 아이패드 8세대를 만지면서 뭔가 어색하고, 뭔가 답답하고, 뭔지 모르지만 불편하고... 기존 사용 경험과 다른 이질감이 계속 느껴지는 겁니다. 제가 그렇게 민감한 편이 아님에도 이전 경험과 다르다는 게 느껴질 정도라면... 분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지않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아이패드 8세대의 경우 액정과 화면 사이에 공간이 존재함으로써 살짝 떠있는 느낌이 느껴지고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조작하는 거보다 애플 펜슬을 사용하게 되면 더 확실하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궁금해서 애플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요렇게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 3가지를 순서대로 놓고 비교해 봅니다.

요약 정보에서는 아이패드 에어가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라고 차이가 있긴 한데, 이건 마케팅 용어 정도로 알고 있고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요약 정보 중에는 라미네이팅에 대한 용어가 보이질 않습니다. 그럼 어디에 있는 거죠?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다 보니... 찾았습니다. 디스플레이 세부 정보 비교 항목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아이패드 미니 5세대는 "전면 라미네이팅 처리된 디스플레이"라고 적혀있네요. 아이패드 8세대에는 없습니다.

라미네이팅 처리에 대한 혼자 내린 결론

사실 아이패드 8세대를 이용해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영상을 시청할 때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전 아이패드 에어 4세대나 아이패드 미니 5세대랑 비교해서 보호필름 때문에 질감이나 밝기 등은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라미네이팅 처리로 인한 이질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손으로 화면을 움직이거나, 웹 페이지를 스크롤 하거나, 선택한 항목을 드래그하거나... 이러한 움직임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제 눈과 제 손은 뭔가 이전과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 겁니다. 아주 많이 불편한 건 분명 아닌데, 사용하면서 자주 이상한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좀 불편하더군요.

근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만약 제가 기존 아이패드 에어 4세대나 아이패드 미니 5세대를 사용해 본 적이 없고 아이패드 8세대를 처음 사용하였다면... 이런 느낌을 모르고 지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래서 사람이 라미네이팅 처리된 디스플레이도 그렇고 120Hz 주사율도 마찬가지 한 번 경험하면 다시 못 돌아간다고 하는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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