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론 K3 - 맥에 잘 어울리는 초슬림, 초경량, 휴대용 무선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안녕하세요. 워크앳로터스입니다.

키크론 제품 좋은건 다들 아시죠. 요건 K3라고 휴대성을 극대화 한 기계식 키보드 입니다. 84키 6열 배열이고 작고 가벼운 키크론 기계식 키보드... 파우치에 넣고 백팩에 넣어다녀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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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경험을 하다가 작년 봄에 키크론(Keychron)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macOS 기기들과 잘 어울리는 명품 키보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돈내산으로 키크론 K4를 처음으로 구매하였고...

이후 운 좋게도 인연이 닿아서 미니 기계식 키보드로 K6 모델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역시 키크론 제품으로 84키 배열의 텐키리스 미니 기계식 키보드 K3 모델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가지고 있던 K6 모델과도 비교하면서 K3만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계식 키보드 제품을 처음 만나보시는 분들을 위하여 일반적인 사용자 관점에서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접하면서 너무 많은 정보와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서 힘들었거든요. 이제 어느 정도 경험을 하고 나니 알게 된 것들도 있어 공유하도록 할게요.

일단 복잡하지 않도록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가 아닌 키크론 키보드 K3 모델로 한정을 지어서 이야기할게요. 키크론 홈페이지에 가서 보시면 K3 모델은 아래와 같이 두 가지 옵션이 존재합니다. 화이트 조명 효과를 제공하느냐? RGB 조명 효과를 제공하느냐?의 차이입니다. 기존 K4, K6 모델은 RGB 조명이었고, 이번에 경험하는 K3 모델은 화이트 LED 모델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키 캡의 색상 배열이 반대로 되어 있는 거 보이시나요? 진한 회색과 연한 회색이 반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고려하셔야 할 사항이 바로 스위치 종류입니다. K3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는 크게 2종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게이트론 로우프로파일 기계식 스위치이고 나머지 하나는 키크론 로우프로파일 핫스왑 옵티컬 스위치입니다. 복잡하지만, 오늘은 아래 6가지 종류의 키크론 로우프로파일 핫스왑 옵티컬 스위치만 이야기할게요.

6가지 종류의 키크론 로우프로파일 핫스왑 옵티컬 스위치는 공통적으로 스위치 커스텀이 가능한 구조이고 동작 방식도 동일합니다. 다만, 아래와 같이 색상별로 6가지 종류의 스위치에 따라 키감이 달라집니다. 키압에 대한 수치를 보면 오늘 리뷰하는 옵티컬 화이트 제품이 가장 가벼운 키감을 제공하고 레드, 블루, 브라운, 블랙, 오렌지로 가면서 반발력이 높아지는 거죠. 이에 따라 소음의 정도도 달라지고요.

기존 적축/갈축/청축 모두 경험하면서 아무래도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좀 시끄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이번 옵티컬 화이트는 정말 조용한 편에 속합니다. 집에서도 마음껏 타이핑을 해도 되겠더라고요. 짤깍, 짤깍하는 타이핑 소리를 원하신다면 갈축/청축으로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그 외 나머지 키크론 제품들에 대한 정보는 아래 키크론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키크론 keychron 공식 홈페이지

키크론 Keychron

맥도 윈도우도 문제없다.

키크론 Keychron

뿐만 아니라 K6 모델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눌러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macOS에 최적화된 미니미니한 지티기어 키크론 K6 기계식 키보드 살펴볼게요.

애플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또는 iMac 제품들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키크론이라는 이름을...

macOS에 최적화된 미니미니한 지티기어 키크론 K6 기계식 키보드 살펴볼게요.

이제 개봉 시작합니다.

기존 키크론 기계식 키보드 제품과 동일한 패키징 방식인듯합니다. 블랙을 주로 사용하면서 키보드 모양을 살짝 튀어나오게 디자인하고 Keychron K3 이름을 드러나게끔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면에는 키보드 제품 디자인과 함께 주요 특징을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네요.

★ 컴팩트한 미니 사이즈

★ 애플, 윈도 OS 호환성

★ 무선, 유선 사용 지원

★ 3개 기기 연결 지원

★ 오랜 사용 시간 제공

★ 15가지 이상의 조명 효과

설레는 순간입니다. 이제 케이스 뚜껑을 열고 내부 구성품들을 확인해 보도록 할게요.

내부 구성품은 위에서부터 간단 사용자 설명서(종이 1장), 비닐에 싸여있는 키보드 본체 그리고 자세한 사용자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간단 사용자 설명서만 봐도 충분합니다. 다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조금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는 있을 겁니다. 84키 6열 구성이네요. 기존 요런 미니 사이즈 키보드를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면 금방 적응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을 위한 가이드가 보이네요.

뒤로 돌려서 보면 연결 이외에 조명 효과를 제어하거나 펑션 키 사용 방법 등 자세하게 표현하고 있네요. 저는 처음 키크론 제품을 사용할 때 요 간단 사용자 설명서를 책상 위에 항상 올려두고 필요한 기능이 있으면 보고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적응을 하였습니다.

아~~~! 여기 있군요 추가로 제공되는 구성품들이 어딘가 있을 텐데.. 하면서 살펴봤더니 키보드 본체 위로 기다란 박스가 있고 그 안에 충전 케이블, 키 캡 리무버 그리고 여분의 키 캡 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디자인부터 살펴보죠

어? 기존에는 이런 거 없었던 거 같은데... 플라스틱 커버로 키보드를 덮어 두었네요. 배송 중에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겠지만...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덮어두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집에 먼지가 많은 건지... 가끔씩 키보드 안쪽으로 먼지가 보여서 청소를 해야 하더라고요.

짜~~~~~란~ 드디어 키크론 K3 기계식 키보드 본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사진으로 볼 때랑 지금 형광등 조명 아래서 찍은 사진이라 조금 느낌이 다르네요. 실제로는 키 캡의 색상이 두드러지게 구분이 되었는데, 사진으로는 약하게 대비가 됩니다. 저는 화이트 LED 모델이니까 연한 회색 키 캡이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RGB 모델은 반대로 되어 있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이리저리 위치를 옮기는데, 정말 가볍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품 사양을 보면 무게가 약 395g 정도라고 합니다. 기존 키크론 K4, K6 보다 훨씬 가볍네요. 크기는 K6랑 비슷한데 무게는 엄청 가벼워서 휴대용으로 들고 다녀도 될 거 같습니다. 실제로 와디즈 펀딩 사이트에서 제품 구성을 보면 키보드 파우치도 같이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위에 사진과 함께 아래 사진을 보시면 옆에서 찍었는데... 키 캡 아래쪽으로 스위치 부분이 드러나는 구조네요. 눈으로 봐도 정말 얇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손목에 부담을 주지 않는 디자인이죠.

어라? 이상하네. 제품 사양에서는 22mm라고 했는데... 제가 자로 재니까 24mm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두꺼운 부분이 그 정도이고 얇은 부분은 이보다 훨씬 더 낮으니까... 그래도 기존 경험한 제품보다는 엄청 얇은 편이죠.

100원짜리 동전보다 얇다고 해서 진짜로 그런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가장 낮은 곳과 가운데 부분은 분명 100원 동전보다 낮게 확인이 되었는데, 제일 높은 곳은 100원 동전보다 살짝 위로 올라오네요.

충전을 위한 C 타입 단자랑 연결 모드 변경, OS 모드 변경 등 스위치는 모두 펑션 키가 있는 상단 측면으로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이전 K6 모델은 왼쪽 측면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위치가 다르네요. 아마도 두께가 얇아지면서 측면에 배치하기 어려운가 봅니다.

그리고 바닥면은 절대로 미끄러질 염려는 없겠습니다.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고 별도의 높이 조절 도구 없이 고무 패드의 높이를 달리하면서 적당한 각도로 놓고 사용이 가능한 구조네요. 음... 그래도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거 같은데...

별도로 제공되는 키 캡들 중에 조명을 제어하는 키 캡을 교체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눈에 띄지 않는 색상이라 잘 보이도록 오렌지 색상의 조명 키 캡으로 교체하려고요. 어떻게 하냐고요?

키 캡 리무버로 살짝 키 캡 주변을 감싸고 살짝 잡아당기면 키 캡이 쉽게 빠집니다. 그리고 손으로 교체하려는 키 캡을 잡고 누르면 끝! 아주 쉽죠~~~~~잉.

키크론 키보드가 macOS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하고, macOS를 위한 최적의 키보드라고 이야기하지만, 윈도 OS를 사용하시는 분들고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기본 키 캡은 macOS 용으로 배치가 되어 있어서 요렇게 여분으로 제공하는 윈도 OS 용 키 캡으로 교체를 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키 캡 교체뿐만 아니라 요렇게 스위치까지도 교체가 가능한 모델입니다. 즉 일부 키는 적축을 사용하고 일부 키는 청축을 사용하면서 키를 두드릴 때마다 조금씩 다른 키압과 느낌을 즐길 수 있는 거죠.

요거 하나만 더... 그림을 가져왔습니다. 혹시나 핫스왑 모델로 스위치를 교체할 때 방향을 주의해서 잡아당기셔야 합니다. 좌우 방향으로 잡아당기면 스위치가 파손될 수 있습니다.

키보드에서 40c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소리를 녹음한 겁니다. 타이핑할 때 전반적인 느낌 정도는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실제 소리보다 살짝 과장되게 들리는 점 감안해 주세요.

키크론 K3 - 맥에 잘 어울리는 초슬림, 초경량, 휴대용 무선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미니 키보드 K3 vs. K6

키크론 기계식 키보드에는 종류가 참 많습니다. K1부터 K8까지 다양한 모델이 존재하는데, 이 중에서 작은 사이즈의 기계식 키보드라 하면 K6 모델과 K3 모델 두 가지 정도가 될 거 같습니다. 물론 K2도 있긴 한데 제가 경험해보질 못해서리...

위에가 K6 모델이고 아래쪽이 K3 모델입니다. K6 모델은 주변 테두리가 두꺼운 모델이라 그 점을 배제하면 비슷한 크기로 보이네요. 아~~~! 그리고 참고로 K6 모델은 RGB 조명입니다. 키 캡의 색상이 반대로 배치되어 있는 거 보이시죠.

이번엔 측면에서 볼게요. 여기서 확연히 K3 키보드의 두께가 얇다는 게 느껴지네요. 왼쪽 K6 모델은 뒤편에 높이 조절 도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사용할 때 팜레스트를 이용해야 편할 정도이고요.

그러고 보니 키 배열에서 많이 차이가 나네요. K6 모델은 68키 초미니 모델이고 K3는 84키 미니 모델로 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K3 모델에 마음이 더 가는 건... 이유가 있지요. K6 모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68키만 가지고 모든 기능을 다 활용하려면 키 조합을 외워서 해야 하거든요. K3 모델은 제일 상단에 펑션 키가 살아있네요. 이거만 해도 훨씬 적응하기 편하겠습니다.

이제 전원을 연결하고 조명 효과도 좀 살펴보도록 하죠. 기본적으로 3시간 충전에 LED 조명 효과를 사용하면서 대략 32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홀~~~~~! 컴퓨터 책상 위에 기존 K6 키보드에서 사용하던 충전 케이블을 그대로 연결하였더니... 요렇게 조명 효과가 나타나네요.

충전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완충이 되면 요렇게 충전 단자 옆에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녹색으로...

기존 K4, K6 제품은 RGB 조명 제품을 선택하였는데, 이번에는 화이트 LED 조명 효과입니다. 음... RGB 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평상시에도 사용하기에 무난한 조명 효과입니다.

키크론 K3 - 맥에 잘 어울리는 초슬림, 초경량, 휴대용 무선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당분간은 K6를 대체하면서 집에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3대의 기기랑 연결이 가능하고 저는 iMac에 1번, 서브 맥북 프로에 2번 그리고 윈도 데스크톱에 3번으로 블루투스 연결을 하여 사용 중입니다. 전환 속도도 빠른 편이라 펑션키랑 1, 2, 3 숫자 키를 누르면 기기 이동도 편하네요.

 

제품 세부 사양은 이렇습니다.

키크론의 K2, K6 와 K3는 같은 미니 키보드 계열이지만 얇고 가벼우면서 84키 방식을 지원하는 K3 모델이 가장 휴대성이 높아 보입니다. 와디즈 펀딩 사이트에서 전용 파우치까지 구입해서 백팩에 넣고 다녀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휴대성 갑이네요.

본 후기는 지티기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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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100만불펀딩] 자유로운 영혼의 타이핑 생활, 키크론 K3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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